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카프리초샤(Capricciosa)
02-553-0074
강남역 7번 출구 뒷골목으로 시티극장 전

일본에서 들어온 이탈리아 레스토랑 체인인 카프리초사에 가봤습니다. M과 B에게 이끌려서 가봤는데요. 맛은 뭐 저는 뭐 그냥그냥 그랬어요. ...라기 보다는 사실 기억이 잘 나지 않아요. 기억에 남는 메뉴는 맨 왼쪽의 스파게티. 국물이 좋았어요. 그냥 국물을 떠먹었습니다. 스프냐!!! -_=;; 아하하하.
여기는 세트 메뉴가 있어서 세트를 시켰어요. 두분이 알아서 이걸로 시키더군요. 스파게티 2가지와 샐러드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종류는 그렇게 구성되어 있고 먹고싶은 걸 고르는 시스템 이었습니다. 텍스가 붙었는지 여부는 모르겠어요. 친구들이 계산해서요. -ㅛ-;;
그리고 저희는 1층에서 먹었는데요. 이 자리는 초큼 그랬어요. 요리하는 모습이 바로 보여서 좋기는 했는데요. 나가는 길목에 테이블이 있어서 뭐라고 말하기 미묘했습니다. 식사는 2층으로 하시기를 추천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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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모 바치오바치(Primo BacioBaci)
홍대점_ 02-323-0098 마포구 서교동 346-47 2층
명동점_ 02-776-0130 중구 충무로2가 66-5 2층

저녁시간에 가면 기본 2시간은 기다린다고 하는 프리모 바치오바치에 가봤습니다. 3층에서 먹었는데요. 분위기는 명동 노리타 느낌이 나는 가게이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명동 노리타는 5년정도 전에 간게 마지막 이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치즈가 메인 토핑인 피자와 오늘의 스파게티로. 기본으로 제공하는 빵이 좀 특이했어요. 가운데에 뭔가가 있었는데 맛있어서 두번이나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도 나오더군요. 매장에서 직접 만든거 같았어요.


오늘의 스파게티를 시키면 음료(탄산음료류) 또는 와인이 나온다고 해서 저희는 와인을 시켰습니다. 화이트 와인인데 달달하니 좋더군요. 함께 간 R언니왈 예전에는 샐러드가 나왔다고 하더군요. 오늘의 스파게티를 시키면 나오는 보너스(?) 메뉴는 그때마다 다른가봅니다. 프리모 바치오바치는 명동점이나 홍대점이나 맛이 거의 동일하다고 하더군요. ^_^ 참고하세용. 그리고 명동점이 홍대점보다 덜 기다린다고;;; 그리고 당일 예약은 되더군요. 몇시간전에 미리와서 예약하고 가는 분들을 몇분이나 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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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Bini

토동토동/메인 2009. 9. 24. 13:25 by dung


Anna Bini
02-3444-1275
강남구 청담동 89-1
www.annabini.com/annabini

청담동의 소개팅의 명소이자 스파게티 맛집이라고 하는 안나비니를 우갱양 커플을 따라서 가봤습니다. 그렇더군요. 테라스쪽 자리는 모두 커플. 우리는 실내좌석으로 주셨는데요. 옆 테이블에는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이었습니다. 가격은 좀 많이 높았어요. 텍스도 붙고... 메뉴는 저렴한게 보통 요리(스파게티류) 2만원을 기본으로 넘어갑니다. 간혹 2만원 미만인 메뉴도 있지만 그건 별로 없었어요. 오히려 3만원에 가까운 메뉴도... 스파게티류가 이러한 관계로 나머지 메뉴들은 더이상 설명해드릴 필요가 없을듯? ^^;;;
맛은 그녀의 말 그대로 맛있었습니다. 우와아아앗! 저는 리조또를 시켰는데요. 하도 메뉴가 많아서 추천을 받아서 시켰습니다. 특이하데요. 새우튀김을 감싸는 부분이 밀가루나 빵가루가 아니라 생쌀을 빻은 것이었어요. 그래서 식감이 매우 특이했습니다. 그래고 아래는 노란 밥(?)이 보이는데요. 보기보다 매우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스파게티도 맛있었고 그리고 버섯과 고기가 들어간 크림 스파게티가 아주 좋았습니다. >_<; 매우 취향이었어요. 사실 저는 크림은 저의 바운드 안에 들어가지 않았거든요. 근데 이녀석은 먹어보는 순간 바로 입성!!! 빰빠.
가장 좋았던건 역시 피클. ㄱ-;; 근데 오이가 어찌나 크시던지 유전자 개량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이가 너무 커서 잘라서 먹었용. 빵도 맛있었고... 올리브 오일에 바질을 넣고 먹는건 처음인데요. 맛이 좋았어요. 특히 향이. 보통 빵은 올리브 오일에 발사믹 식초가 베스트라고 생각했는데요. 이것도 좋아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가게 1층이 빵을 파는 공간이었는데요. 그녀가 맛있다고 추천해줘서 하나 구매했습니다. 크고 아주 달지 않고 초코도 듬북이고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좀... 개당 2,500원. ^_^; 오늘 아침에 코를 찔찔 흘리면서 먹어줬어요. 으흐흐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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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타 홍대점

토동토동/메인 2009. 9. 19. 13:13 by dung
노리타 
 홍대 프르지오 아파트 빌딩 지하

정말 오랜만에 노리타에 가봤습니다. 새로 생긴 홍대점은 런치세트가 싸다고 해서요.^^;; 메인 3개와 샐러드와 디저트까지 해서 33,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이게 아마 세트 A이었던가 B이었던가는 정확하게 기억이 나질 않네요.-_=;


맛은 뭐... 그냥 저냥. R언니가 먹고 싶어하는 메뉴로 시켜서 사실 거의 처음 먹어보는 메뉴이었거든요. 저는 뭐 주로 토마토소스에 해산물류를 먹는 관계로 다른 지점과의 맛 비교는 잘 모르겠습니다. 함께 갔던 R언니 왈 다른 지점과 맛이 좀 미묘하게 다르다고 하더군요. 
사실 저는 노리타는 저의 안에서 최악의 노리타 가든 사건(?) 이후로 절대로 가지 않았어요. 강남역에 있는 노리타 가든은 이탈리아 북부 가정식이 나오는 가게로... 양이 정말 적은 편 이었지만 그전까지는 맛있다고 생각하고 갔었습니다. 저의 생일인가 뭐 해서 친구랑 오랜만에 둘이 갔다가 그때 시켜먹은 메뉴가 너무 맛없어서 그 날 이후로 가지를 않았어요. 비도 오고 양도 적고 그날 기분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그 후에 강남역쪽 에비씨 마트 아래에 있는 지점은 O양 귀국 기념으로 가기는 했지만요.~_~ 여튼 뭐 그랬다는 이야기. 킁 -.,-
올리브 오일 베이스인 스파게티도 좋은거 같아요. 크림류는 사실 잘 모르겠지만요. 크림류는 교대역의 하우스랑 일전에 삼성역에서 사촌 오빠랑 갔던 가게가 제일 먹을만 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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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그릴리아LaGrillia
02-553-9192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몰 밀레니엄광장 159-9
www.lagarillia.co.kr

오랜만에 삼성동에서 사촌 오빠를 만났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기념으로 얻어먹었지요. 희죽. ㄱ- 후후 공짜는 좋아요. 저는 가끔 점심때 회사 다니는 친구들 회사앞까지 투어를 합니다. 밥 얻어먹으러;;(퍽!!) 농담이구요. 보고싶어서 간거지요. ^^;;


햄버거와 스파게티를 먹어봤는데요. 맛있었어요. 특히 스파게티가 저는 취향이었습니다. 거대한 건더기들이 좋았아요. 특히 브루컬리씨의 사이즈는 정말 어마어마 하던데요. 버섯이 큼직하게 잘려서 들어가 있는 것도 좋았구요. 느타리 버섯이 아니라 다른 버섯(이름이;;; 으으 표고인거 같은데 긴가민가 하네요.)이라서 좋았습니다. 크림스파게티에 이 버섯이 들어간 걸 처음 먹어봤거든요. 어울렸어요. 
가격은 좀 있는편? 메뉴는 만원이상 보통 만오천원 정도 했던거 같아요. 텍스 여부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얻어먹었으니까요. 으하하하하! 공짜 만세!!
코엑스에서 먹은 스파게티류를 파는 가게 중에서는 제일 좋았어요. 제가 먹어본 가게를 기준으로요. 3군데인가에서 먹어봤어요. P로 시작하는 브랜드 점과 지금은 망해서 없어진 오므라이스도 함께 파는 가게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 오므라이스 브랜드 점은 강남역에서도 있었는데요. 지금은 코코이찌방야가 되어 있더군요. 그전에는 아이스크림집으로 기억합니다. 망하는 위치는 항상 망하더라구요. 폐업하고 다른 인기 품목으로 갈아타는 것 일지도 모르지만요. 항상 그 위치는 그러니까... 뭐 징크스 같은것이 있지 않나 생각해봤습니다. 집동자(고스트 카르테에서 읽었던듯?)라던가... 한국에는 그런 귀신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적고나니 좀 많이 한심하군요. ~_~;;; 그래도 고등학교때 좀 퐌타스틱한 내림굿을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는 읽었어요. 등에서 날개가... 생겼다는 이야기나 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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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

토동토동/메인 2009. 3. 26. 10:44 by dung


PEACH
홍대입구 주차장쪽

명함을 들고 올려고 했더니만, 마침 명함이 다 떨어진 관계로다... 검색하니까 나오더군요. -_=;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예전같으면 잡지를 들고 음식점을 찾아다닐텐데 말이에요. 이런 무긍무진한 정보에 다시 한번 감사를~
정말 맛있었어요. 먹어본 메뉴는 3가지. 우어어어 맛있었어요. 특히 오징어 샐러드씨!!!! 당신 사랑해요! ㅠ_ㅠ 연어크림스파게티도 멋졌었어요. 크림소스가 조금 짠 느낌도 있었지만 맛있었어요. 버섯리조또도 좋았구요. 그릇도 이쁘고 분위기도 좋고~ 피클도 맛있고~


음식의 가격은 만원에서 만오천원 정도로 기억합니다. 3명이서 배터지게 먹고 삼만오천원인가 나왔어요. 얻어먹은 관계로 가격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합니다.
가게 외관은 처음에 보고 카페인줄 알았어요. 블라이스 카페인가 했었는데요. 음식점! 두둥! 가게가 이뻐요. 귀여운 아이템들이 보여서 좋아하면서 사진기를 눌렀습니다.
위치는 럭셔리 수 노래방에서 아래쪽 주차장과 함께 있는 넓은 길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열심히 가다보면 매운양품갈비 가게를 지나서 있는 골목에 들어가면 있습니다. 피치에 가기전에 있는 비싸보이는 음식점도 정말 맛있다고 친구가 알려줬습니다. 단, 가격이 좀 있는 편이라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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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A

토동토동/메인 2009. 1. 19. 12:52 by dung

PASTA
02-322-0084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ㅅ짱이 지나가면서 가보고 싶었던 가게 "PASTA"에 가봤습니다. 피자랑 크림 스파게티(까르보나라)를 시켰는데요. 맛이 특이했어요. 마늘이 씹히는 스파게티 였습니다. *_*; 그래서 인지 덜 느끼하던데요. 토마토와 후추와 마늘의 힘인지 여튼 맛있게 먹었어요. 피자도 맛있었고. 가게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작은 가게인데 주방이 휀히 들여다 보여서 즐거웠습니다. "PASTA"라고 적힌 티를 입고 요리하는 주방장님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던 가게 이었어요. 가격은 파스타랑, 피자랑 포함해서 21,000원으로 기억합니다. 아주 비싼건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저렴한것도 아니고 적당한 가격인거 같아요.


+
양식(스파게티 류)를 먹다가 든 생각인데 한식은 정말 저렴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찬 하나하나 만드는것도 다 노력인데요. 밥에 반찬에 국에 찌개까지 해서 보통 만원 이하자나요. 이탈리아 요리는 스파게티를 시키면 딸려 나오는 반찬은 빵, 발사믹 식초에 올리브 기름 부은 소스, 그리고 피클이 전부니까요. 샐러드류는 보통 기본 제공이 아니라 돈 주고 사서 먹어야 하는거자나요.
한식은 저렇게 많은 것들이 나오는데 가격은 보통 일반적인 선상이 있으니까 거기에 맞추려면, 음식물의 원산지나 인건비에서 가격을 내려서 그 선을 유지하는게 일반적인 것이 되어버리는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한식을 먹을때에는 그 저렴한 가격(노동력과 재료에 비해서)은 일하는 사람의 인건비를 내려서 유지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죽음의 밥상>에서 언급했던 이야기, "미국에서 고기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등)이 저렴한 것은 목장에서 부담해야 하는 오물 처리 비용을 지역사회로 넘기기 때문에 저렴하다."와 별반 차이가 없게 느껴졌습니다.
일은 힘들고 갈수록 소비자의 요구는 커지고 오너는 이익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그 가운데에서 희생되는 것은 그 관계에서 가장 약자인 고용된 사람들과 원재료를 공급하는 사람들인거 같습니다. 모처 게시판에서 한국에서는 음식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너무 막대한다는 글을 보고 그냥 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거든요. 신혼 여행 가서 처음으로 고마움의 의미로 팁을 드리는것도 정말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습니다. 자꾸 까먹더라구요. (-_=);;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사람들이 일하면서 웃어줘야 하는것은 OOO라고 박노자 선생님의 글에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근데 OOO가 도무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별로 좋은 소리는 아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예전에 애버랜드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뭐랄까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분들에 대해서 지금까지 저는 좀 높은 기준을 설정하고 있었던거 같습니다. 그 미소가 어떤 의미이던 그것에 대해서 고마워 해야 하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까지 해야 할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도 최근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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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부터 스파게티를 먹었습니다. -_=;

저에게 가장 간편한 요리는 스파게티;; 반찬 만들고 국 끓이는 것보다 시간도 적게들고 삽질도 덜해서요; 한식 삽질은... 우후후후. 우선 거대한 설거지가 항상 증명하고 있습니다. 요리책을 계속 들여다보면서 불안해 하는 저의 표정과 더불어서요. 양념 하나 넣고 요리책 한번 보고... 그리고 다음 양념 넣고... 요리책 보고... 그리고 맛도 거이 몇분 단위로 봐줍니다. -_=;;; 그것도 국이 상할까봐 처음에는 수저를 바꿔가면서 했는데요. 요즘은 그냥 한수저로 버티고 있어요. 그야말로 초짜 주부인 티가 퍽퍽 납니다. 처음에 밥할때는요. 오후 3-4시부터 시작했었어요. 반찬 하나 만들고 나서 치우고 다음 반찬에 도전 하는 이런 방식이었습니다. 회사를 관두어서 정말 다행이었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집안일과 회사일을 병행하는 분들이 정말 정말 저엉말!! 대단하게 느껴졌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솔직히 말하면 가사를 분담한다고 해도 여자들이 원하는 만큼 남성분들이 분담해준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거든요. 그리고 그만큼 분담해주는 분이 있다고해도 청소의 완성도나 뭐 그런걸로 괴로워할꺼 같아요. 결혼전에 집안일 하면 엄마가 항상 괴로워하며 제발 똑바로 하라는 말을 귀에 딱지가 생기게 들었거든요. 지금은 그 기분을 좀 알꺼같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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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스파게티는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전에 만들어 먹은건 크림스프 사다가 부워서 먹은거니까 만든거라고 치기는 좀 거시기...하지만; 여튼 두번째는 두번째입니다. 크림스파게티를 너무 많이 만들어서 신랑이 느끼해서 죽을려고 하더군요. 핫핫. 파라핀유(이던가?)가 좀 들어가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없어서 걍 과감하게 생략해줬어요. 대신 후추좀 많이 넣어줬는데 택도 없더군요. 만드는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해서 다시 한번 놀람; 그냥 저는 베이컨을 올리브유에 볶다가 생크림이랑 삶은 브로컬리 넣고 후추가루랑 소금으로 간했어요; 그리고 보글보글 할때 삶은 면을 넣고 다시 보글보글.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파슬리 가루를 좀 넣어줬어요. 그리고 냠냠냠 했습니다.-3- 먹을만 하던데요. 많이는 못 먹겠지만...OTL 저는 크림스파게티는 거이 먹질 않거든요. 신랑은 크림 스파게티가 좋다고 노래해서요;;
저의 스파게티는 숙주 스파게티; 자급자족한 스파게티 소스에다가 시판 소스 넣고 그리고 시게 먹을라고 케찹도 좀 넣어줍니다; 마늘 넣고 볶다가 양파 넣고 볶고 소스 넣고 삶은 면과 물 숙주를 넣고 끓여주면 끄읏. ㄱ-;
한식보다 양식(이탈리아식 이라고 해야하나요? 잘 모르는 관계로...)이 시간은 덜 들어가는데 보기에는 더 폼나는거 같아요. -3-;

더하기_ 회사를 관둔지 6개월이 넘었는데요. 먼가 매우 불안해요. 하는일이 디자인이기 때문에... 뭐 감각은 계속 보고 기른다고 해도 외우고 있던 단축키들이 머리 한쪽으로 사라지고 있는 느낌이에요; 게다가 집에서는 IBM을 쓰기때문에 완전히 IBM 단축키에 길들여졌어요; 이러면 아니되는데데데데데...OTL 맥이 슬슬 그리워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신년 선물로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남는 맥을 하나 주신다고해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소일거리 알바라도 할 수 있지 않으려나 싶어요; 우선 컴퓨터 부터 받아와야 하겠지만요.
주위에 동인지 만드는 분들께 표지나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해더니... 근데 예전에 같이 그리던 분들이나 아시던 분들은 거이 다들 관두신 관계로다... 심심하니 도와달라고하면 도와드립니다. *_*;;; 소설 만화 모두 편집 가능;; 하하하. 박양아 책을 내! 내가 편집해줄께!! 저는 인쇄견적 내기도 가능해요. OTL 먼가 적고니니까 매우 궁상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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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 숙주를 정말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좋아하는 숙주를 스파게티에 넣으면 어떨까 싶어서 넣어봤는데... 완전 맛있는거에요. 그이후에는 스파게티를 해먹으면(혼자) 꼭 넣어서 먹습니다. 좋아하는 숙주에 느타리 버섯에 양파에 에비씨를 넣고 파슬리를 잔득 넣고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아 맛있어요.
역시 스파게티는 숙주나물 토마토 스파게티가 쵝오! -.,-

소스쪽은 시중에 시판되는거에다가 토마토도 넣고 물도 넣고 케찹도 넣어서 본인 취향으로 알아서 만듭니다. 면은 완전 뿔은 수준으로 만들구요. 만드는 방법은 기름에 양파랑 버섯이랑 마늘 넣고 지지다가(동시에 면은 열심히 삶아줌;; 저는 그냥 물만 넣고... 소금 없어도 맛나던데요;) 물이랑 소스랑 토마토 자른거랑 에비랑 숙주 넣고 열심히 끓여줍니다. 그리고 뿔은 면 넣고 한번 끓인다음 파슬리를 잔득 넣어줍니다. 가끔 김도 넣어서 먹습니다. 그냥 생김 구운거요. 이것도 맛남;;  >ㅠ<;;
그냥 스파게티 면 없이 그냥 숙주만 넣어서 먹어도 맛날거같아요. 다음에는 이렇게 해봐야지. -_-;; 그야말로 숙주스파게티인가!!! 으항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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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USE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688-1 TEL_ 3482-9296


제작년 크리스마스때 모인 3인은 작년 크리스마스에도 모여 식도락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저는 용인살고 다른 두분은 인천에 거주하시는 관계로 웬만한(?) 동네는 여행(?)이 되어버립니다.;;)  제가 서초동에 페라 2호점이 있는걸 발견하고 가자고 두사람을 졸라서 어렵게 가게되었습니다. 근처 맛나는 밥집이 없을까 조사하던 ㅁ군은 "HOUSE"라는 가게가 맛있다는 포스팅을 보고 그 가게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시즌인데 예약도 없이 무모하게 갔는데요. 다행히 자리가 있었습니다. 저희 주위는 전부 예약석이었습니다. 후유~여튼 그때 메뉴 3가지를 시켜서 먹고 완전히 반했습니다. ^_^* 그래서 몇일전에 친구 A양을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시켜먹은 메뉴는 (무려) 4가지 -_-;;;(부끄러우니 괄호로)
그녀와 저는 매번 식당에 들어가기 직전의 상태가 접시라도 먹을 기세인지라...<- 징크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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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갔을때 시켜먹고 반했던 브로컬리 쉬림프 라이스, 고구마와 치주의 조합으로 행복했던 스위트 포테이토 ?? 씬피자(위의 이미지 왼쪽 상단), 크랩 크림 파스타(맨 하단 이미지)를 먼저 시켰습니다. 나중에  굴리쉬리조또(위의 이미지 오른쪽 상단)도 시켰는데요. 아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HOUSE가 양이 적은 편은 아니었지만(보통 일반적인 이런 메뉴들이 나오는 식당들과 비교할 때) 배도 정말 고파서 두사람이서 네가지의 메뉴를 먹었습니다. 많이 달라고 하시니까 마지막 메뉴는 정말 많이 주시더군요. 저 냄비 가득한 쌀들을 보세요. 히힛~.  웃음(정말 2인분 같아 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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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크리스마스 골드 맴버(?)인 두분과 갔을때는 하우스 스테이크와 냄비에 나오는 크림 스파게티와 반해버린 브로컬리 쉬림프 라이스(왼쪽사진)를 먹었었습니다. 리조도 메뉴가 정말 추천입니다. 크림 스파게티도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었구요. 먹어본 메뉴중에는 하우스 스테이크쪽에 가장 낮은 점수 드립니다. 저는 하우스 스테이크는 와와 정말 좋아~ 이런건 아니었거든요. 그런 맛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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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테이크 류도 다 먹어본건 아니라서 뭐라고 말 못하겠지만요.(일단은 먹어 본 메뉴 기준으로 이야기합니다.) 강남에서 스파게티를 먹으로 갈거면 조금 걸어서 하우스에서 먹는것을 적극 추천해드립니다. 크림 스파게티 못 먹는 저도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_^ 못 드시는 분들도 용기내서 도전해보시길...
가격대는 라이스와 스파게티류가 만원아래, 스테이크류가 2~3만원선, 보통 만원 안짝인거 같습니다. 텍스는 없고, 조용한 분위기라서 천천히 이야기하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시는 손님들 연령대도 조금 있는거 같구요.

4개나 먹은지라... 3개먹고 추가 주문하면서 많이주셨느냐? 양이적다 이번에 시키는 메뉴는 정말 많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계산할때 살짝 부끄러웠습니다. 그러나 배님은 매우 만족. 음하! -ㅁ-/

그나저나 사진보니까 또 가고싶어요. ㅠ_ㅜ;;;
이 가게가 원래 예술의 전당 앞에 있었다는 이야기도 회사동료에게 우연히 들었습니다. 예술의 전당 앞쪽보다는 이쪽이 덜 부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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