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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데뷔>

리뷰/이미지와 텍스트 2009. 5. 10. 10:20 by dung
*







고교데뷔 1~13(완)
카와하라 카즈네

전부터 말로만 듣던 '고교데뷔'를 전권 하루만에 완독.
그래서 카와하라 카즈네 선생님의 다른 작품인 '선생님'과 '사랑을 위하여'도 읽고 싶어졌습니다. 빌려주신 지인 R언니의 말에 의하면 선생님은 그냥 그렇다고... 그래도 궁금합니다. *_* 두근두근!
하루나의 성격이 너무 좋았습니다. >_<; 귀여운 녀석. 물어주고 싶어요. 우후후후후후후훟. 순정만화에서 이렇게까지 마음에 드는 여자 주인공을 만난건 정말 오랜만 이었습니다. 저런 타입 너무 좋아요. 귀엽고 바보같고 정직하고 주절주절(끝이 없음)...
요우 성격도 귀엽고... 친구들 이야기라던가 요우가 대학 진학후에 하루나가 힘내는 이야기라던가 등등 여러가지 외전도 나오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ㅁ<;;; 혼자 마구마구 상상중입니다.
사실 1학년 후배 3인방의 이야기가 좀 세게 들어가기를 원했는데 그냥 미적미적한 느낌으로 지나가서 좀 아쉬웠습니다. 특히 그 느글느글 도령의 에피소드가 크게 들어갈 줄 알았는데 없었거든요. 
장편으로 갈려다가 관둔거 같기도하고, 모처럼 등장한 녀석들의 에피소드가 없이 넘어가서 좀 아쉽기는 한데... 만약에 그대로 이어졌으면 좀 답답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결론은 연재물을 보지 않는 이상은 모르겠다...겠지만, 인기가 많은데 13권으로 상큼하게 끝낸 느낌이라서 아쉬우면서도 좋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론은 상큼해서 더 아쉬운 거 이겠지요.

내내 작품을 보면서 받은 느낌은 남자들(특히 요우의 눈)이 아일의 작가의 화풍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눈의 아래에 라인을 그려주는 느낌이요. 아일에서 검정머리의 너셕이 연상이 되었거든요. 뭐 그랬다는 이야기.


+
사실 이걸 지고 집까지 올 생각은 없었는데 말이죠. -_=;
집에서 R언니에게 빌려줄 책을 지고가면서 "내가 그 집에 가면 절대로 책을 빌려오지 않겠다!!" 라고 결심했었거든요. 그날은 정말 날도 더웠고... 책이 좀 무거워야지요. 이제 나이가 들어서 10권 이상되는 책을 들고 다니는건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꼈거든요. 우리집에서 언니네 집까지 택시를 타고 가고싶다는 욕망이 불끈불끈 했습니다.
근데 R언니 집의 책장을 구경하다보니... 몇개의 책들이 매우 보고싶어졌습니다. 참아야 하는데 어쩌지로 고민하던차에 적극 추천까지.... O<-< 그래서 낚였습니다.
우리집에서 R언니 집까지 13권 지고가고 돌아올때는 15권 지고와서 떡실신 했는데요. 다음날 보고 완전 회복되었습니다. 지고온 보람이!!! 음하하하핫!! =ㅁ=////

더하자면 저는 얼마전에 책가방을 구입한 관계로... 앞으로 여기다가;; 배달을 ㄱ- 후후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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