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취미는 서점에 가서 눈에 들어오는(디자인이) 책을 보고 누가 디자인을 했는지 맞추는걸 좋아합니다.-_=;; 그래서 자연히 누가 어떤 책을 디자인을 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오필민씨와 석윤씨는 눈에 들어오는게 가장 먼저 들어와서 처음에는 그 차이를 생각하지 못해서 틀린 적도 몇번 있었습니만, =ㅅ=;; 뭐 요즘에는 거이 구분이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최근의 오필민씨의 책들은 다작이라서 그런가 예전처럼 눈에 크게 들어오지 않는 책들도 있었습니다. 추측컨데 다작의 문제가 아니라 출판사의 편집진쪽의 취향일지도 모르지만요. 뭐 여튼간 24일 서점에서 구경하면서 마음에 들었던 책들과 좋아하는 디자이너의 책들을 소개합니다. 책은 신간(돈이 많거나 밀어주는...)과 인기있는 책들이 중심입니다. 가판에 있는 책들만 봤으니까요. 핫핫.
이상하다고 느낀 거는 안지미씨가 디자인 한 책이 보이지 않았다는 거에요. 그래도 가끔 인문학 계열에서 보였는데 말이지요.
오필민_
<안중근 평전>, <풍산자가 들려주는 고등학교 1학년 수학이야기>, <20세기 환경의 역사>, <최고의 교수>, <사랑과 잔혹의 세계사>,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철학, 역사를 만나다>, <자유의지, 그 환상의 진화>, <생물과 무생물 사이>
2도 인쇄로 눈에 퍽하고 들어왔던 책.
종이가 매우 비싸 보였습니다. 흣흣
손글씨 때문에 눈에 들어왔던 책 이었습니다. 색 때문이도 했고 그리고 글자만 유광코팅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더 눈에 들어왔지요.
양장본으로 정말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책 이었습니다. 표지의 글자들이 형압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서점에서 보면 황금색이에요. 그래서 번떡 번떡~
띠지와 함께 눈에 들어오던 책 이었는데요. 띠지가 없으니까 그냥 좀 맹맹한 느낌. 본문 디자인도 인상적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보면서 우어어어어!! 했던 책.
실재로 보면 정말 눈에 팍팍 들어옵니다. 저 검정색 부분이 추가로 유광코팅이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부분 코팅의 명칭을 저는 까묵어버렸어요. -_=;; 백수질 1년이면 명칭도 까묵는군요. 하하하. ㅠ.ㅠ
그다지 오필민씨 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은 책 이었습니다. 그래도 눈에 띄었어요. 나에게 날개를 봐봐 라고 말해주는 책 이었습니다.
아아 좋아요. >_<
손가락을 보면서 더 좋아했습니다. 저는 이분의 디자인들 중에서 상징화 해서 만드는 것들이 좋아요. 센스에 정말 깜짝 놀라거든요. *_*;
에코~ 출판사의 오필민가 디자인한 책들의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 출판사는 열음사이었습니다. 심플하면서도 눈에 들어왔던 책. 위에 그림은 역시 유광으로~
'사이'를 퍼즐로 표현해서 오옷! 했습니다.^^; 이 분의 책중에서는 크게 오오옷!한 분류에는 들어가지 않았어요.
표지보고 디게 좋아했었습니다.
귀여웠어요. 원을 정말 잘 사용하시는거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역시 가운데가 검정!
이건 석윤씨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날개를 보니~ 땡!
정말 이쁘다고 생각한 책이었어요.
그림은 좋아하는 올드독 아저씨가. 색도 올드독 아저씨 느낌. 본문은 모두 칼라로 올드독 아저씨가 그림도 그렸어요. >_<; 사고싶지만... 별로 읽고 싶지는 않은 책이에요. 그림때문에 살까말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민진기_
<상생적 자유주의 - 이근식>, <빅터 프랭클의 심리의 발견>, <국경 없는 조폭 맥마피아>, <한국 주거의 사회사>
시리즈 책이라서 뒤에 '03'이라고 되어있나 싶습니다. 깔끔하고 이쁜 책. 손글씨(다른 명칭이 있지만~ 저는 사용하지 않아요.)가 좋아요. 돌배개의 책들의 손글씨를 좋아합니다.
청아출판사의 빅터 플랭클 아저씨의 책중에서 유일하게 느낌이 다른 책 이었더니... 민진기 디자인 이었어요. 이전의 시리즈 느낌들도 좋아했었는데 말이죠. 조금 아쉬웠습니다. 세트는 세트 디자인을 해달라!!
눈에 들어와서 잡아보니 민진기 디자인 이었습니다. 실재로보면 흰색과 붉은색의 대비가 정말 커서 주위에 다른 책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돌배개 출판사 느낌이 나는 책 이었습니다. 역시 디자인은 민진기 디자인~ ^_^
가필드_
<신화와 인생>
이분의 디자인은 러셀 아저씨의 책들 2권을 사면서 알게되었어요. 저런 느낌도 좋아해요. 다른 의미로 눈에 들어온다고 해야하나요?
*
<유쾌한 철학> _ 이윤아
보면서 정말 이쁘고 눈에 들어오는 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살짝 오필민씨 스럽기도한걸~ 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사람이었어요. 본문 디자인도 좋았어요. 1도이지만요.
<위기와 기회> _ 최지은
눈에 들어오는 책 이었습니다.
글씨의 배치가
<메시지 - 영어로 즐기는 명언, 명문장 500> _ 임현주
메시지 부분이 형압이었습니다.
<지식의 이중주>_ 김리영
본문 디자인도 좋았던 책 이이었습니다.
<뜨거운 지구에서 살아남는 유쾌한 생활습관 77> _ 환선정
살짝 석윤씨 스럽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건축가들의 20대> _ 한지혜
간결해서 좋았던 책.
저 연두는 형광이었어요. 그래서 눈에 퍽퍽!
<네가 잃어버린 것을 기억하라> _ 한혜진
띠지가 없으면 정말 이쁜 책.
옆의 박음질선을 보고 좋아했었습니다. 어쩜!! 하구요. 하핫.
+
저는 책을 만드는 걸 직업으로 했었던 사람이지만, 전공이 아니라서 용어나 이론은 생소한 편이에요. 그래서 눈에 들어오는 이유를 생각하고 공부하기 위해서 포스팅을 지속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부분적으로 코팅하는 건 '에폭시'라고 친구가 말해줘서 아! 마져!! 했습니다만, 걍 부분 유광할래요. 그게 편하다능.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