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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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9.25 [북크로싱] <다시 에드워드 사이드를 위하여>
<다시 에드워드 사이드를 위하여>
빌 애쉬크로프트, 팔 알루와리아 지음, 앨피, p 312
중심에서 변방을 고집한 외로운 지식인. "사이드는 우리가 아는 바대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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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논쟁을 일으킨 <오리엔탈리즘>의 저자의 입문서. 역시 영국의 모 출판사의 번역본입니다. 이 입문서는 저는 추천해드려요. 읽으면서 바보가 좀 극복되었거든요. 잘 모르는 사람들도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책 이었어요. 
책의 표지에 있는 문구를 타이핑 하긴 했는데요. 저는 저말에는 그닥 동의하지 않아요. 그거 그런 성장배경이 없었다면 그 책이 나올리가 만무했겠죠. 가정한다면 완벽한 서구인이었다면요. 그 서구인의 기준은 별로 타자가 되지 않는 영역에 있는 국가나 민족입니다. 
이 양반이 이스라엘 군을 향해서 돌을 던지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지 생각하면 가슴이 참 아파요. 고인이 위에서 웃으면서 내려다 볼 수 있는 세상이 오면 참 좋으련만, 그럴리가 만무하겠죠. 절대 그런 일은 없을거 같습니다. 최근에 읽은 이스라엘 작가의 그래픽 노블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이래서 아아 시발. 
이래서 타자(타국, 타민족)을 누르는 것은 정당화되고 그것이 근본 진리가 되고... 그리고 그들을 내리 찍고 우리들은 앞으로 나아갑니다. 배가 불러서 참 좋아요. 죄책감을 그닥 느끼지 않는 소비의 구조도 참 좋아요. 먼가 직접적으로 찾아보지 않는 이상 죄책감이 생길리가 만무하니까요. 다음에는 어디로 파병할지 매우 기대됩니다. 이전 정부보다 지금 정부가 우경화가 더 심하니까... 먼가 터지면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는 않겠지요. "국익을 위해서는 어쩔수 없다" 이 말 참 쩌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만고의 진리.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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