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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22 삿포로 스프카레 전문점 오오도리 10
오오도리
02-325-1369
마포구 서교동 408-1 (남측 1층)

'삿포로 스프카레'란 뭔지 굉장히 궁금한 마음에 달려가봤습니다. 가게는 홍대 주차장 골목 아래쪽의 의자카페(Aa)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1시 반이 넘어서 만나서 열심히 죽어라고 걸어가서 도착했으니까 대충 2시 언저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업은 중간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쉬는 타임이라서... 필사적으로 걸어갔거든요. -_=;;; 
약속 시간은 1시이었으나 또 늦어버린 모모씨 덕분이었습니다. 모모씨는 이전에도 모 라면집에 가기로 하고 만났는데 늦게와서... 라면집은 문 닫고 모덥밥집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덥밥집 위에 있는 다른 가게에 갔던 적이... (아련~ 아련~) 생각해보니 이녀석 한두번이 아니군요. -ㅅ-^ 

암튼 이번에도 가게가 문을 닫았으면 저는 경을 치려고 했지만, 다행히 가게가 열어서 저희는 바로 들어가서 신속하게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았습니다. 그릇이 굉장히 뜨거웠어요. 식사하실때 이부분은 주의하심이 좋을듯. 카레의 매운 맛은 다른 카레 전문점들과 매한가지로 강도를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밥의 양도 조절 가능했구요. 다만 밥이 강황을 넣고 지어서 노란색 이었던것이 특이했습니다. 카레가 국물인 스프라는 것도특이하지만요. ^_^;; 맛있었습니다. 전 굉장히 취향이었어요. 동행했던 K씨도 맛있다는 평이었습니다. 


저는 베이스는 오리지날(아마도?) 이었던 삼겹살이 들어있는 돼지고기 카레(사진상의 위의 2개)를 시켰고 K씨는 베이스가 두유로 만들어진 카레(사진상 아래)를 시켰습니다. K씨의 카레는 좀더 단백한 종류의 맛이 느껴졌어요. 색도 좀더 불투명에 가까웠구요. 저는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색은 아니었지만, 적당하게 투명한 느낌의 색의 카레이었어요. 카레속에 들어있는 녀석들은 단호박, 감자, 양파, 가지, 옥수수가 기본으로 들어있었어요. 참 k가 시킨 메뉴의 고기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달면서 맛있어서 살짝 놀랐습니다. 
국물에 익숙하니까 뭐 그냥 국이랑 밥을 함께 먹는 느낌에 가까웠어요. 기존 카레와 달리 먹고 나면 입안에 납는 텁텁함이 전혀 없었어요. 그냥 잔잔한 여운만 남더라구요. 저는 굉장히 허기져 있기도 했고 맛있던지라... 그릇을 그냥 텅텅 비워버리고 그리고 K씨의 카레에도 진출하는 기염까지. ㅅ-; 배가 정말 고프긴 했나봐요. 나가면서 국물의 양이 좀 적은감이 있다고 했더니, 국물(카레)의 양은 주문할때 이야기하면 더 준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조만간 또 방문할 것 같아요. 먹어보지 못한 녀석들을 먹으려구요. ^_^*

+
가게의 메뉴판에는 이 가게를 열기까지의 여정이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삿포로에는 스프 카레가 굉장히 유명하고 가게가 많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메뉴판에 친절하게 고양이 캐릭터로 소개가 되어 있으니까 읽어보는것도 즐거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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