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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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7.03 정신적으로 도움이 되었던 책들 2

리스트는 읽고 도움이 된 책이 늘어나면 업데이트 예정입니다.-_=;
기준은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에 격러와 위로가 되었던 책들로 선정했습니다.


- 비폭력 대화
연습문제를 풀면서 더 접근이 쉬웠던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친구 M에게 요양(?) 보냈는데 소식이 없다. 시간이 된다면 몇번이고 몇번이고 다시 보아도 좋은 책이라고 생각함. 자신을 학대하고 비하하지 않는 생각을 하도록 도와주는 아주 유용한 책이다.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게도 이건 매한가지인거 같다. 여러가지로 반성하게 만들었던 책.

- 한낮의 우울
1판 6쇄에 놀란 책. 전체 페이지는 724페이지나 한다. 그것도 양장본.
저자 앤드류 솔로몬의 개인적인 경험과 다른 사람들의 경험담. 그리고 우울증에 대한 역사까지... "모든것이 이 한자리에"가 딱 이 책에 어울리는거 같다. 전체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슬픔과 우울, 정신과 몰락, 치료, 또 다른 접근, 환자들, 중독, 자살, 역사, 가난, 정치, 진화, 희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읽으면서 역사부분에서는 푸코의 <광기의 역사>와 시몬느 여사의 <노년>이 생각나기도 했었다.
비슷한 종류의 저자의 우울증 고백 이야기 <보이지 않는 어둠>쪽과 비교한다면, 이쪽에 크게 손을 들어주고 싶다. 그쪽은 어둠속에서 손을 허우적 거리는 느낌이라면, <한낮의 우울>은 정말 명쾌하다.

- 유쾌한 우울증 생활
일본의 우울증 환자가 경험을 토대로 저술한 책이다. <한낮의 우울>과 비교한다면, 이해하기 쉬운 가벼운 입문서 정도라고 정의하면 될꺼같다. 주위사람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방편이나, 많은 텍스트들이 부담스럽다면 추천해주고 싶은 책.
이 책에서 알게된 진실은
 "우울증은 뇌기능 부전에서 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울증의 결정적 원인이라고까지는 못해도 우울증을 일으키는 몇 가지 요인 중에서 하나로, 뇌의 병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이다."- 본문 71페이지에서
저자인 우에노 레이상은 일본에서 우울증 관련 블러그로 매우 유명하다고 한다. 일어를 모르는 관계로 웹에서 찾아보지 않았지만, 번역기를 돌려서 사이트를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한 책.

- 결혼의 적들
결혼을 준비하면서 읽은 책.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었던 책.

-스텝패밀리
재혼가족을 위한 책이었지만, 재혼가족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보아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대인관계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트러블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재혼가족이 아니더라도 이런 트러블은 다른가족에서도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보면서 나와 우리 부모가 보이기도 했기때문이다.

- 게으른 남편
제목은 공격적인 <게으른 남편>이지만, 내용은 결코 게으른 남성들(?)격하는 내용이 아니다. 결혼을 생각하면서뿐만 아니라 결혼을 생각하지 않는 나에게도 도움이 되었던 책이다. 여러가지 유형의 부부들의 이야기들이 나오고 그중에서는 우리부모와 그리고 부모와 나의 관계로 생각되는 이야기도 있었다. 빌려서 읽은 책인데 집에 두고 생각날때마다 보면 좋을거 같다고 생각한다. 관계의 어려움을 그리고 과거와 연결됨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 책. 과거는 극복해야 하겠지만; 이책을 보면서 절망도 느꼈다. 결론은 관계는 어렵다는 것인거 같다.

- 서준식의 생각
티스토리에 과거에 포스팅을 했었지만... 이양반은 이렇게 반짝거리는 걸까 라고 생각했었다. 지금도 물론 그렇지만... 그렇기때문에 더더욱 옥중수기를 읽고 싶어졌다. 재판은 나올리가 만무하지만...
마지막에 감옥에서 딸네미에게 보낸 편지를 읽다보면 눈물이 울컥한다. 김규향씨의 두번째 책의 딸네미에게 쓴 편지 부분이던가? 그 책도 그랬었지만, 역시 비교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고난과 역경속에서도  딸네미에게 웃어주는 서준식씨를 보며 나도 빙그레 웃었었다. 좀더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내일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그를 나는 언제나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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