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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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산보>

구스미 마사유키, 다니구치 지로, 미우 


주인공이 개발에 대해서 생각하는 마음은 공감하지만, 이야기하는 공간이 어딘지 몰라서~ 보면서 받는 재미나 느낌은 별로 없었어요. 그냥 배경 노가다에 감탄하면서 읽게 되더군요. ^^;; 참 이 책의 1/3정도는 책의 에피소드에 대한 취재에 대한 노트에요. 사진과 글로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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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9, 10
아베 야로, 미우 


9권을 보면서는 모기버섯이 들어간 요리가 먹고 싶어졌고~, 10권을 읽으면서는 양배추에 쌈장을 넣은 양배추쌈을 먹고싶어졌습니다. 그나저나 심야식당 레시피 책이 10권을 보니까 출간 예정이라고 광고가 있더라구요. 근데 그책은 아직 미출간인것 같더군요. 그외에 저자가 함께한 다른 레시피 책들이 몇개 있어서 구경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는데요. 심야식당 드라마 1시즌, 2시즌 모두 DVD로 국내 출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봤어요. 일본드라마가 정발한건요. 제가 알기로는 처음이거든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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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1~8

강경옥, 팝툰 


저도 설희 같은 친구좀...! 전용기를 타고 해외여행 가보고 싶어요. 정확히는 전용기를 타고 친구돈으로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_-;; 그나저나 8권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설희가 전생이라고 말했는데요. 그건 상대방에게는 전생이지만, 설희에게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야기가 정말 긴것 같아요. 8권을 읽었는데도 아직 초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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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선수 자와씨>, 미시마 에리코, 미우
재미있어요. H2로 유명한 아다치 미츠루 선생이 격찬했다고 하고 작년인가 금년에 신인상에 뽑인 작품이긴 하지만 그래도 리뷰를 보고 본것이 아니라서 굉장히 큰 기대는 없었거든요. 잔잔한 재미가 있는 책 이었습니다. 피식피식 웃거나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책이에요. 이책은요. ^^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 3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짦은 에피소드로 이어는데요. 한화 분량은 대략 10페이지 정도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원고쪽은 표지랑 좀 느낌이 다르긴 했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손원고에다가 대부분의 명암을 펜터치로 해서요. 팔각도 일일이 손으로... 그야말로 노가다가 충만한 원고였습니다. 오랜만에 손원고를 보니까 굉장히 보배로웠어요. 작품 분위기랑도 굉장히 어울리기도 했구요. 
사실 저는 친구중에서 야구하는 아가씨가 있어서 이 책을 보는 입장이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면 다른데요. 항상 야구하구 와서 다친 걸 보면 화를 냈던 제가 좀 미안해지더군요. 굉장히 좋아하는 건 알지만, 눈에 피멍이 든걸 보면 저는 화가 나거든요. 이쁜 얼굴에!!! 여튼 덕분에 그녀를 좀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일본도 여자 고교 야구는 없군요. '여자는 소프트볼이나 하지'라던가 여러가지 편견에 사로잡힌 말들은 듣기가 굉장히 불편했었습니다. 이번에 우리나라 여자야구 국가대표에 뽑힌 선수분들은 대부분 회사를 관두고 출국해야한다고 그녀가 말해줬습니다. 경기가 한달인가 두달 진행되는데 휴가를 그렇게 주는 회사가 없어서 대부분 회사를 관두고 간다고... 일본쪽은 어떤지 알고싶어졌습니다. 자와씨가 졸업후에도 계속 야구를 하면서 일상을 유지하는지 그 여부가요. 현실은 언제나 잔혹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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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부엌이야기>, 호리이 겐이치로, 아베 야로, 미우 
에세이와 레시피가 있다고 해서 봤습니다.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원작인 아베 야로씨의 에피소드로는 알 수 없는 음식에 대한 문화를 좀더 알게되어서 더 이해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레시피도 있으니까 먹고 싶은 메뉴는 그대로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일반 단행본인데 굉장히 칼라플한 책이었습니다. 본문이 칼라였어요. 물론 2도로 인쇄된 곳도 꽤 많았지만, 기본적으로 배열을 생각해봤을때 그냥 칼라로 밀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덕분에 가격도 올라가고. ~_~ 그런거지요. 그래도 그 궁금해하던 음식을 그림이 아니라 사진으로 봐서 더 반가웠습니다. 편집쪽은 좀 미묘했습니다. 저 윤명조 서체 크기가 말이에요. 최근에는 윤명조로 작업된 분문의 단행본을 별로 본적이 없어서 불편했습니다. ^^;; 
참 아베 야로님의 원고는 추가 원고 4페이지 정도만 있습니다. 이책의 메인은 아베 야로님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메뉴에 대해서 호리이 겐이치로 선생이 이야기하는 부분이에요. 레시피는 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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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4, 강경옥, 팝툰
4권인데요. 3권 내용이 기억이... OTL 그냥 모님께 앞권까지 다시 다 빌릴걸 그랬나 후회중입니다. 사실 재미쪽은 잘 모르겠고 어디 웹에서본 다른분의 포스팅 처럼 '아아 설희는 돈이 많아서 좋겠다'를 연발하면서 봤습니다. -_=;;; 그나저나 세이는 설희랑 전생이 연결되어 있는데 무려 시아버지와 며느리이더군요. 앞으로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그전에 앞권부터 다시 읽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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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 게이트>1~3, 스즈키 리카, 삼양
학산쪽에서 나온 전작과는 캐릭터 설정은 같지만 새로운 이야기라고 설명을 듣고 빌렸습니다. 그림이 이쁘다고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재미있어서... 전작도 R님께 빌려볼껄 그랬다고 바로 후회했습니다.^^;; 그림이 굉장히 친숙해서 검색해보니까 NT노벨쪽에도 일러스트 작화를 담당하시는 분이시네요. 고전틱하면서도 귀엽고 세련되어 보이기도 하는 특이한 화풍이었습니다. 그치만 개인적인 취향을 담아서 말해보자면 눈아래의 주름을 그리는건 전 별로에요. 늙어뵈서요. 내용은 판타지를 좋아하신다면 다들 부담없이 읽으실듯. 이 책은 네타를 생략할려구요. 그냥 저의 안에서 즐겁게 보고 끝내는게 더 즐겁다고 느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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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Moon>1~2, 소다 마시히토, 학산
소다 마시히토님의 신작으로 알았는데요. <스바루>의 후속편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뉴욕에서 영구추방 당한 그 이후의 이야기. 많은 사람들을 황당하게 했던 그 엔딩에는 이유가 있었나봐요. -_=;;; 2부를 생각하는... 반갑기도 하고 뭐 복잡한 기분이었어요. FBI요원과의 러브라인은 좀 많이 거시기 했었거든요. 이번 2시즌(?)격인 <문>에서 등장하는 남자 주인공은 매력적이에요. 비쥬얼도 캐릭터도... 여러모로 <스바루>의 그이와는 비교가. ㄱ-+ 그녀의 마음에 대해서도 잘 이해하는 것 같고... 파트너로서는 좋은데 연애로는 어떨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깐 좀더 진도를 팍팍내주세요.
더하자면, 예전에 <스바루>를 보면서 내내 스바루는 좀 정신이 나간 느낌이었는데요. 근접한 단어로 붙여보자면 '미친 스바루' 즈음 이에요. 좀 심했나? 그래서 친구에게도 '미친 스바루'라고 말했던 기억이 있었어요. 지금에 와서는 좀 미묘한데 역시 정상(사회생활을 하는 범주 혹은 상식에서)은 아니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상담을 받아보면 일반적으로 정상이라고 말하는 상식의 범주에 근접해질지도 모르겠지만, 그러면 스바루가 아닌거죠. 그런 '상태'라서 스바루인게 의미가 있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나저나 넷검색을 하다보니 영화가 있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제작 년도는 2009년. 라이벌씨로 고아라씨가 출연했더군요. 스바루역인 배우는 비쥬얼은 저의 취향이 아니어서 뭐라고 말을 못하겠습니다. 본편은 보지 못했고 사이트에서 예고편이랑 포스터랑 스샷만 봤는데 보고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포스터를 보고 짜식은 이마음. ㅜ_ㅠ; 저의 마음의 실사판 베스트는 역시 <노다메 칸타빌레>인것 같아요.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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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시마 에브리데이>1~2, TONO, 팝툰
우왓!! 나왔습니다.>_<;; 친구말대로 요즘 추세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펫코믹이었습니다. 다른 만화들이 고양이를 주인(혹자는 상전)으로 모신다는 느낌이라고 하면, 이쪽은 그냥 고양이와 인간이 함께 하는 모습에 가까운 것 같았어요. 묘하게 냉정하면서도 어떤 부분에서는 완전 푹 빠지는 토노씨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이전 시리즈도 나와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해봤는데 아무래도 무리이겠지요? 이 단행본이 나온것도 사실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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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자랍니다!>2, 오카치마치 하토, 대원
에리양도 커플이 되어버렸어요. 아잉~ >_<; 이로서 여주인공 3인방 전원이 커플로 등극! 에리양과 메구미양이 어떻게 만나게 되었는지도 나오고, 타카후미씨의 첫사랑도 등장! 그리고 만화부 그녀들의 선배들도 등장했습니다. ^_^* 개인적으로는 타카후미씨가 무려 3학년이라서 깜짝 놀랐습니다. 동갑인줄 알았는데 말이지요. 아니되어요. 흑흑흑. 게다가 유키의 짝사랑을 개인적으로는 오래~ 오래~ 끌고가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3권 예고편이 타카후미씨의 연애라인인가 봅니다. ㅜ_ㅡ 이번권은 야마다와 메구미의 러브라인이나 사와구치와 유키의 러브라인이 메인이 아니라서 그 부분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특히 야마다!! 귀여운 야마다 얼굴이 조금만 나왔어요.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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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3시의 무법지대>3, 네무 요코, 대원
완결권입니다. 우왓! 좀 아쉬웠어요. 길게 나가면... 그 전개에 연애 소스로는 딱히 없을것 같기는 했지만요. 유부남인 타카야씨쪽보다는 팬티맨(?) 타키씨와 러브라인을 밀었던 관계로 ㅠ_ㅜ/ 외전으로 타키씨의 근황이라도 그려주시면... 소인은 타키씨의 팬입니다. 어찌되었던 해피(!)입니다. 해피니까 해피해요. ^0^ 이번권 표지도 역시 이뻐서 감탄했습니다. 색센스가 역시 취향이세요. 디자인을 하셔서 그런지... 여러모로 표지때문에 즐거웠습니다. 웹의 이미지의 표지색이랑 진짜 표지랑은 좀 느낌이 달라요. 인쇄본쪽이 더 형광색이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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