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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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4, 아오기리 나츠, 대원
헤이스케에게 열폭하는 도령이 또 나오네요. 전 그냥 지나가는 1인인줄 알았는데... 게다가 무려 헤이스케를 연모하는 그 청조한 아가씨와 밥까지 먹는 사이가 됩니다!! 부러운건 부러운거지만... 그 부러운 입장의 상대방을 깍아 내리는 타입은 전 뭐 질색인지라. 스즈키가 나름 그에게 뼈(?) 있는 한마디를 해주긴 하지만, 약해요 악해. 사람의 매력은 인품이 전부는 아니죠. 얼굴이죠.(희죽) -_=;; 농담이라고 말하기에는 미묘하네요. 좋아하는 것은 그냥 궁합이나 취향의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다른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헤이스케는 보면 볼 수록 <원피스>의 상지(상디)씨랑 비슷하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어요. 머리스타일만 그런거지만~ 사람의 매력은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헤이스케의 매력은 아마도 얼굴도 꽤나 크게 작용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 특유의 느릿한 분위기나-. 아키는 여전히 귀엽고 친구도 생기고... 시간은 천천히 흘러가지만 주변 인물들이 조금씩 늘어가서 소소한 재미가 조금더 늘은 부분도 있는 반면에 짜증나는 부분도 살짝 생겼습니다. 그건 어디 누구 때문이라고는 굳이 강조할 필요가 없겠어요. 저 앞에 실컨 욕을 해놨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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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고다 씨 이야기>2,3 , 오자와 마리, 학산 
몰아서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시험기간에 읽었던 2권과 최근에 읽은 3권을 함께... 포스팅을 하는 이유도 내일 지인분에게 빌려드려야 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OTL 하하하하. 읽었을때 바로 메모를 하지 않으면 그걸 다시 포스팅 하기는 참 어려운것 같아요. <이치고다씨 이야기>는 제가 최근에 가장 좋아하면서 읽는 작품이에요. 정확히는 이온군에게 감정이입을 하며 부러워하는 것이지만요. 인형에 영혼이 들어간다는 설정도 설정이지만, 이온군이나 주변인물들 성격이나 전개도 제가 좋아하거든요. 그 이전에 이 작가 양반을 정말 좋아하고 신뢰한다는 대전제가 있지만요. 2권에서는 이치고다씨가 이온과 떨어지게 되어서 이집~ 저집을 전전하다가 귀여운 소녀 유미와 만나는 이야기가 좋았었어요. 이치고다씨를 잘 지켜준 유미양에게 이온군은 이쁜 인형을 만들어서 선물하고... 그리고 유미양은 이온군을 무려 "왕자님!!"이라고 생각하더라구요. >_<; 으잉!!! 아 아이다워서 정말 귀여웠어요. 3권의 백미는 유미양이 왕자님(이온)군을 만나러 온 이야기와 그리고 이치고다씨가 유미에게 정체가 들통나는 부분이었어요. 유미랑 통화하는 에피소드도 귀여웠어요. 그리고 깜짝 놀란 부분은 요스케의 정체이었어요. 음... 저는 요스케가 이치고다씨에게 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을 들었을때 좀 안도했어요. 이온군이랑 계속 지낼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 우리집에도 이치고다씨 같은 우주인이 오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뽀락이나 뽐락이 몸 둘다 환영이거든요. ... 이왕이면 뽀락이보다는 뽐락이쪽이 좋겠어요. 아무래도 뽀락이는 제가 생각하는 성격이나 그런것들이 강해서요. 그만큼 오래 함께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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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소년학급단>2,3 , 후지무라 마리, 학산 
마찬가지로 시험기간에 2권을 보고... 얼마전에 3권을 본 책이에요. 이유는 여전히 같은 이유료. -ㅅ-;; 지금 포스팅에 묶인 책들은 모두 지인분께 잠시 빌려드릴 예정이라서 미루고 미루던 포스팅을... 그러는 의미에서 지인에게 책을 빌려줬다가 돌려받는 시스템은 좋은것 일지도 모르겠어요. 2권의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면 와타루가 하루카에게 뽀뽀를 했다는 것 이네요. 그 후 와타루는 그녀에게 킥펀치를 선사받습니다.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해요. -_-^^ 와타루랑 싸워서 켄 오빠가 하루카를 신경쓰는 부분은 여전히 좋았- ㅠㅠㅠㅠ 오라버니! 소녀의 마음을 이리도 울려도 되시는건지!! 저도 이런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게다가 하루카에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키스를 해주겠다는 약속까지!!! 우어어어어;;;  그리고 첫키스가 하루카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아직도 모르는 와타루에게 오빠는 키스를 해버립니다. 우어어어!!! *ㅁ* 
3권에서는 켄 오빠가 하루카가 아닌 다른 여자아이에게도 기본적으로 자상하다는 걸 알아서 전 나름 쇼크-.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자상한건 적당히!!! 타인을 특별하다고 인식하면서 여러가지 마음들을 느껴가는 하루카를 보면서 아이가 자라는건 순식간이구나 하는 생각들을 하게되었어요. 이 만화를 보는 감상 포인트는 아마도 하루카의 성장과 그리고 그런 하루카를 항상 따뜻한 표정으로 지지해주고 알아주는 이웃집 켄오빠와의 관계가 가장 포인트가 아닐까 싶어요. 그나저나 저 켄 오라버니는 하루카의 본심을 알면서도 저렇게 응해주는 건지... 어떤건지... 아님 좀 특별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본심이 아닌데 너무 받아주는거라면 그건 좋은것만은 같아요. 아이의 감정이라도 감정은 소중한 것이니까요. 그 가치는 나이에 기반을 두고 취급을 달리한다면 그건 좀 화가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발렌타인 데이 사건으로 좀 특별하게 여긴다는 느낌은 받기는 했지만, 그 감정이 사랑으로 발전할지는 잘 모르겠어요. 아무래도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의 관계를 연애로 지켜보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데다가, 전 그 자상한 오빠 설정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저 관계가 오래 유지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하루카의 마음을 받아주더라도 고등학교 졸업하고가 딱 좋겠어요. 그전에는 하루카에게 붙는 남자들을 알아서 처리(?) 해준다던가! 하루카의 공부를 봐주며 므흐흐한 분위그를 흘린다던가!! (저의 망상은 우주로 가고 있습니다!!!!) 
제가 자라면서 주위에 있었던 나이가 있었던 사람들은사촌 오빠들이긴 했지만, 뭐랄까 그렇게 자주 만나는 관계는 아니었기 때문에 저런 긴밀한 유대관계는 부러워요. 저의 동생이 저를 케어를 해주지만 저런 느낌은 아니거든요. 아무래도 오빠는 오빠고 언니는 언니고 누나는 누나겠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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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선수 자와씨>2, 미시마 에리코, 미우
여전히 즐겁게 보고 있지만, 가끔 성별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 다수의 시각을 가지고 와서 보여줄때는 좀 불편합니다. 제가 좀 예민한건지... 이 만화의 장점은 소소한 일상 이야기라서 보면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좋은것 같아요. 기존의 야구만화들은 경기 위주 정확히는 우승의 신화 또는 전설을 향해서 미친듯이 달려가는 그런 것들이 저한테는 크게 의미가 없어서(혹은 불편해서) 그 부분에서 저는 항상 단행본을 보다가 패스를 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런쪽 보다는 경기 후나 경기 전이나 보통때 그들의 일상 이야기들이 더 좋았었어요. <슬림덩크>도 그랬었고 <H2>그랬거든요. 그래서 전 이 만화가 굉장히 좋아요. 일등을 향해서 매진하고 반드시 일등이어야만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서 좋아요. 일등이 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서 좋아요. 사실 그녀가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의 눈에는 그게 불변의 목표라전가 유일한 목표라는 느낌이 없어서 더 좋은것 같아요. 아 그리고 2권에는 작가의 대뷔작을 볼 수 있었어요. 대뷔작인 조금 미묘하게 다른 자와씨도 재미있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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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소년학급단>, 후지무라 마리, 학산
모처 게시판에서 초등학생들의 성장이야기라고 보고 검색질을 하다가 굉장히 재미있어 보여서 월초에 잡지를 구매할때 함께 카트에 넣어줬습니다. 이 작가분의 작품은 처음 보는 거라 좀 걱정도 되긴했는데요. 굉장히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 저의 예상은 <푸른 봄!> 처럼 가벼우면서도 적당한 진지함이 있는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요. 이쪽이 더 현실감있고 진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굉장한 운명(?)으로 느껴진건 여자아이지만 프로 야구선수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는 하루카라는 아이가 주인공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없다고 크게 좌절하지만, 그녀의 동경의 대상인 켄오빠가 여자프로야구도 있다는 걸 알려주죠. 그래서 그녀는 꿈을 향해서 한 발 다가갈 수 있다는 걸 알고 굉장히 기뻐해요. 일본에는 여자 프로야구가 있었군요. 자와씨는 아는건지 모르는건지 궁금해졌어요. ^^ 젠더에 대한 이야기를 가벼운 것도 아니고 아주 무거운 것도 아닌 현실감 있게 끌어내는 것도 좋았고... 아이들이 티격태격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좋네요. 아마 보시면 다들 훈훈한 마음으로 보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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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라이온>4, 우미노 치카, 시리얼
4권의 권두 칼라를 보면서 다시 한번 이 작가의 화보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화보집을 사는 취미는 접었는데도 본문 삽화 칼라를 보는데 그런 마음이 강렬하게 일어나더군요. (있던가?) 아아아 애들이 귀여워서 ㅠ_ㅠ 잘라서 팬시로 만들어서 문에 장식하고 싶어졌습니다. 엉엉. 하지만 우리집 방문은 모두 리락쿠마로 장식이 되어있거든요. 이걸 포기하기는 좀...ㅅ=;;; 끙;; 역시 칼라는 손칼라가 제일이에요. 전 마카 색감을 참 좋아하거든요. 최근에는 마카나 칼라잉크로 칼라링 하시는 분들보다 컴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쉬워요. ㅠ_ㅠ 그나저나 판형이 크니까 참 좋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그림을 큰 판형으로 보니까 책을 향해서 달려가고 싶은 이 기분~!! ^^;;  단행본의 면지쪽은 미색이 아니라 살짝 색이 있는쪽도 나쁘지 않았을텐데...라고 생각하지만, 흐리흐리하고 이쁜 면지는 비싸다는 걸 깜빡했습니다. 보통 국내산 표지보다 비싸지요. 우후후후후후후후후. 국산은 그런 면지가 없고;;; -_=;;; 면지를 인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굉장히 오버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 본문 종이에 표지의 느낌의 색을 농도를 10~20% 정도 낮춰서 인쇄해서 면지로 들어가면 단행본이 더 이뻐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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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하야후루>6, 스에츠쿠 유키, 학산 
치하야의 번뇌를 즐겁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생각하고 바라보는 시아를 조금씩 확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는것은 굉장히 즐겁습니다. 여왕과의 재회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 건 이미 제가 그녀의 팬이 되었기 때문인것 같아요. 자신의 장점을 포기하고 다른 방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그녀가 대견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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