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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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 러브송>, 토모리 미요시
즐겁게 보고 있는 작품입니다. 마리아라는 존재는 정말 모두에게 자극이 되는 존재라고 생각했습니다. 느끼고 싶지 않는 부분까지 느끼게 만들고, 바라보고 싶지 않은 혹은 인정하고 싶지 않는 부분까지 내려가게 만들어 버립니다.
문득 <나의 지구를 지켜줘>에서 탱알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수녀님의 대사가 생각났습니다. "그럼에도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그냥 읽다보면 인간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이중적이고 이기적이고 약한 존재인지 절절하게 느껴버립니다. 그들의 저변에 깔려있는 심리적 배경에 대해서 그녀가 그들에게 보는 그대로 이야기해버리니까요. 그래서 그녀의 대인 관계는 트러블이 많았지만 그래도 그녀의 참모습을 바라보고 좋아하는 친구들이 생깁니다.  과거의 친구 였던 안나와 어떤 관계였는지는 아직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인간은 인간을 이해하는건 너무나도 어려운 일인데, 좌절해도 일어나는  그녀가 문득 너무나도 사랑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녀한테 <비폭력 대화>를 권하고 싶어요. '러블리 변환'이나 '비폭력 대화'나 같은 의미지만, 단어 사용을 다르게 한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유스케가 마리아에게 했던 말이 묘하게 가끔 생각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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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사랑>, 토모리 미요시
<악마와 러브송>을 보고 찾아보게 된 작품 이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화 되면 정말 좋을거 같다고 생각했어요. 뭐 저는 학교에 다닐때 연애라고 말 할 만한 것들을 해보지 않은 관계로...OTL 그 '두근두근'을 '우와!'하고 읽었습니다. 제목 그대로 첫사랑에 대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매일 지하철로 통학하다가 같은 지하철을 타는 그녀에게 반해서 고백하게되고 그녀와 그의 인연은 이어지게 되는 이야깁니다. 그와 그녀의 친구들에게도요. 이쁘게 연애하고, 이쁘게 서로를 배려하고 함께 성장하며 서로의 아픔에 대해서 걱정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기분이 매우 좋아졌던 작품. 나중에 원거리 연애를 할때도 좋았어요. >_<;;;


+
그외 최근 출간된 다른 단행본들
<샤프루트>, <브라스 러브> 표지로 봐서는 둘다 예전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저의 리뷰보다는 석공님의 리뷰가... 우어 이분 정말 글 잘쓰시더라구요. 게다가 명쾌한 지적까지. 트랙백할려다가 실패해서 링크주소를 올립니다;; 뭐가 문제인지. OTL
http://chirashism.com/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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