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K양이 공짜표를 받아서 가게되었는데요. 기대 이상으로 즐거웠습니다. ^_^*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역시 '태권브이의 절규'이었습니다. 보고 어찌나 웃었던지. 으하하하!! 
순정만화관에서는 함께간 분들과 "깍~깍" 소리를 신나게 질렀습니다.-_=;; 전시회장에서 그런 행동을 하면 아니되는걸... 매우 잘 알고 있었지만요. 변명을 하자면, 비명이 나올 수 밖에 없었어요. 고등학교때 사서 모으던 '윙크', '댕기' 등등 잡지들이 있었거든요. 그때 용돈의 전부를 만화책을 사는데 투자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라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그때 연재하던 작품에 대해서도 신나게 이야기하고 부록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뭐 그랬습니다. 일행중 K양은 아직도 그때 받았던 브로마이드나 부록이 가끔 나온다고... *_*

전시회장 내에는 촬영이 가능해서 여기저기에서 기념사진들을 실컨 찍었습니다. (오른쪽은 소생의 추태 사진 연작중에서 하나) 매우 좋은거 같아요. 저는 이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구경하는 걸 좋아하거든요. 예술의 전당에서 했던 스누피전이나 동화일러스트전도 그래서 좋았어요.
다만 순정만화 코너가 좀 적어서 아쉬웠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명대사관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작품이 없어서 좀 많이 실망했습니다. 후후후 -_-+++ 생각해보니 소년만화 코너는 별도로 없었던거 같습니다. 아닌가? 그에 비한다면 순정만화는 대우가 좋았던;;; 거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전시되어 있던 대부분의 만화책들은 부천만화도서관에서 온 책들이었습니다. 함께 간 일행중에서 부천에 사는 웅양이 말하길... 부천에 가면 더 많다고 +_+ 번쩍! 그래서 다음에는 부천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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