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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눈물이 돌게 만들기도 하고 웃기도하고 미소를 만들어 주기도 하는 그런 책 이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신다면(그 이전에 대전제로 동물을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길. 전 미와몽상씨와 카라스봉씨가 가장 좋았어요. >_<;;; 몽상씨는 생각했던 것과 사진과 너무 달라서 대폭소 하기도 했구요.
즐거운 뉴스라면? 단행본은 두께가 엄청나요. 종이 탓도 있고... 재생지를 사용해서 보통 단행본보다 세네카가 2배 사이즈. 콜록; 페이지는 1권이 거의 300페이지 2권이 250페이지 정도 입니다. 단행본은 두껍지만 역시 재생지 덕분에 정말 가볍습니다. 저는 최근 고가 라인 단행본들에 사용되는 종이들은 결이 좋아서 인쇄가 잘되기는 하지만, 책이 너무 무거워 진다는 단점 때문에 아주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거든요. 물론 재생용지를 사용하면 인쇄의 질이 낮아지지만, 어울리는 책은 또 어울려서 그 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쿠루네코>도 톤 작업을 한 원고가 아니라 컴으로 샤삭 작업을 1도로 한 책이라서 재생용지에 인쇄되어 있는 것이 꽤나 어울립니다.
내용은 저자가 고양이들과 동거하는 내용이에요. 이 고양이들은 모두 길 고양이로 저자의 동생이 대리고 온 녀석들 입니다. 1권 말에 가면 새끼 고양이들도 잔득 생겨서 복잡복잡하게 살아갑니다. 다음 단행본이 언제나 나오나 기다리는 책 중의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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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루네코 야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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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정보(?)라면 일반 종이랑 재생 종이랑 가격 차이가 별로 없습니다. 비슷했던가 재생지가 더 비쌌던가 그랬어요. 업계에서 1년 넘게 떨어져 있으니까 별걸 다 까먹는군요. 상식선에서는 재생지가 가격이 더 쌀것 같지만 결코 아니라능. ㄱ-
게다가 인쇄소에서는 재생지로 인쇄하는 걸 별로 달가워 하지 않아요. 특히 소량 인쇄의 경우에는... 투덜거리시는 경우도 몇번 봤었어요. 소량이라함은 기본 인쇄부수인 1,000부에서 2,000부 사이에요. 먼지가 많이 날리거든요. 그래서 사진이 있는 책을 인쇄할때는 사진에 먼지 같은게 함께 인쇄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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