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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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08 <신부이야기>, <라즈 머리디언>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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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이야기>, 모리 카오리, 대원 
소문의 <신부이야기>가 단행본으로... 그것도 신국판 사이즈로 나왔습니다!!!! 우와아아아!! 사이즈가 크니까 더 좋네요. 모에로운 그림들이 더 커서 작은 눈을 키우고 열심히 그림과 함께 즐감했습니다. 사실 대원에서 이책을 저는 '미우'라인쪽으로 빼서 좀더 고급스럽게 만들고 다른 미우의 책들 처럼 가격을 많이 올릴줄 알았는데요.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인 예상으로는 학산의 '시리얼'에서 나온 <3월의 라이온>과 비슷하려니 했었거든요. 그래서 조금 놀랐다면 놀랐습니다. 이슈에서 연재해서 그런건가. -.-?
개인적으로 종이는 재생지가 아닌 것이 좋지만, 그쪽은 또 책이 너무 무거워져서 별로입니다. 일반 단행본쪽에 사용하는 재생지와 만화쪽의 재생지 느낌의 종이는 또 차이가 있어서... 만화쪽 재생지 종이는 습기를 잘 먹는다던가 색이 좀 변질되는 것이 심해서 꺼려하는 건 사실이지만, 먼지도 별로 날리지 않고 무엇보다 가벼워서 좋네요.  뭐 결론은... 장단점이 있지만, 개인 취향이라는 말. ~_~ 사실 일반 단행본쪽에서는 80mg 미색모조나 80mg 재생용지나 가격의 차이는 별로 없거든요. 오히려 재생지쪽이 인쇄소에서 꺼려하는 편이고... 가격이 조금더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이건 2년정도 전 이야기입니다. 제가 회사에서 마지막으로 종이를 발주하면서 봤었던 지류회사에서 주는 단가표를 근거로 하는 이야기. 그치만, 단가는 함께 올라가니까 가격이 더 올라간것 정도만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모 계열은 아니었지만, 저는 이런 종이(<신부이야기>에서 사용된 종이)를 좋아해요. 
내용(설정)은 뭐 대부분 동영상으로 돌아다니는 모리 카오리 선생님의 원고 작업 모습을 보셨으니...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보는 거기까지만 있어서 이 이야기가 무려 연상 신부와 연하 신랑의 이야기인줄은 꿈에도 몰랐거든요. 그녀의 "어머나!"처럼 저도 2번째 페이지에서 함께 "어머나!"를 외치고 말았습니다. 이 커플을 보면서 떠올랐던 연상 연하 커플은 토죠 카즈미 선생의 <힘내>의 이복 남매지만 실은 남매가 아닌 남남인 그 커플이 떠올랐습니다. ^^;; 이런말을 하면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그만큼 재미있게 읽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저는 토죠 카즈미 선생님의 팬이에요. 물론 <신부이야기>의 아미르쪽이 좀더 씩씩하고 똑부러지지만, 뭐랄까 약간 맹한 느낌이... 비슷했거든요. 어린 신랑쪽의 에이혼쪽도 귀여운게... 엄머엄머!! 
암튼 즐거웠습니다. 저자 후기를 보고 즐거웠던 이유를 더 잘 알게되었어요. 후기에는 본인이 엄청 버닝하시면서 그리셨다고... 보면서도 내내 그런 느낌을 받았거든요. 정말 즐겁게 그리고 있다는... ^^ 덕분에 저도 즐거웠습니다. 먼 몽고로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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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즈 머리디언>6, 유이가 사토루, 학산
으으음... 이 작품은 사실 내용에 반한쪽이 아니라 그림체에 반한 관계로 이번 권은 좀 충격이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그림체에 대한 감상인데요. 이 양반 제2차 작화붕괴가 시작된것 같아요. OTL 컷의 분할이나 연출쪽은 여전히 화려하지만, 그냥 컷들에서 얼굴들이 조금씩 균열이 일어나는 것이 보여서... 펜선도 좀 약해진 느낌도 들고;;; 완결권이라서 그런걸까요? 힘이 빠지셨나;; 유이가 사토루 선생은 이 작품으로 먼저 이 분을 알게 되었어요. 이분의 수려한 그림체에 반해서 전작을 찾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전작의 초반 그림과 후반 그림이 완전 다른 분이셨거든요. 콜록;  <라즈 머리디언>에서 가장 인물이 이뻐 보일때는 절정기의 코가운 선생이 연상되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은 그냥 뭐... ㅠ_ㅠ(운다) 내용은 뭐... 그냥 현실로 돌아온다 정도면 되겠네요. 꿈은 꿈일 따름이죠. (먼눈) 다만 꿈으로 돌아갈만한 여지를 두어서...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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