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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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타케자키의 건담만화>, 토니 타케자키, AKcomics
처음 접하는 AKcomics인데요. 출판사의 이미지가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 저는 사실 건담팬도 아니고... 오리지날 건남의 스토리 라인도 지인분들에게 들은 정도라서 아는것이 쥐똥도 없습니다만, 그만 잡고 말았습
니다. 건담시리즈중에서 유일하게 애니를 본 시리즈는 윙시리즈. 네~ 저는 국방색 바지를 입고 취미는 자폭인 그이를 좋아했습니다. -_=;;;; 그리고 무술을 하는 아이가 주인공이었던 모 건담 시리즈(이쪽은 만화로. 주인공 이름이 도우몬 이었던듯? 사실 이분 만화는 윙시리즈가 단행본으로 나와서 보다가 4컷 개그가 좋아서 다른 시리즈도 찾아본 경우이었습니다. 아마도 G건담 같아요. 넷에서 검색해보니까 윙시리즈의 경우에는 그 후에 나온 단행본만 있고... 이전에 나왔던 3권 완결인 그 모시리즈는 없네요.=ㅅ=;;;)가 전부. 
표지가 살 수 밖에 없었어요!! 표지는 그분 샤아씨. 표지색이 그냥 싸이언 100이었으면 더 좋겠다고 좀 아쉬워 했습니다. 표지에 있는 샤아씨가 커피를 마시는 손가락에 반해서 ㅠ_ㅠ 그만... 저 센스라면?!! 가격도 가격이라서 보고 망하면 출판사에 항의서한이라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는데요. 이거 대박이네요. -ㅅ-b "넌 원츄다!"  개그가 아주 그냥 강츄입니다. 내용을 모르고 보는 저인데도 대폭소. 우어어어엉. 좋아요. 
이 출판사에서 나온 <건오타 그녀>도 볼려구요. 제목부터 마구마구 저의 취향이라서... >_< 전 오덕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가 좋아요. 감정이입이 너무 잘 되다 못해서... 그냥 너와 나의 분리가 어려울 수준이거든요.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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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카페>2, 히가 아로하, 대원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접한 2권은 더 좋았습네다. 1권보다 더 재미있어요. 우왕! 1권은 사실 그 말장난 개그가 에피소드마다 메인을 이뤄서 이게 좀 걸렸거든요. 이걸 가지고 계속 가기는 힘들텐데라는 생각이 지배적인지라. 새로운 친구들이 잔득 나옵니다. ^_^ 판다씨를 좋아하는 링링씨도 좋아요. 판다씨의 뚱한 반응도 재미있지만, 노력하는 링링씨를 저는 응원할랍니다. 2권에는 아쉽게도 권두 칼라 이외에는 백곰카페의 레시피가 없어져서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1권에 나왔던 폴리네시아풍 고기소스 덕분에 저는 구이도 덥밥도 해먹은지라...  이번권의 포인트라면 그레즐리씨와 백곰씨의 어린시절이 나옵니다. 우어어어어어. 물어주고 싶어요. ㅠ_ㅠ 저는 책에 얼굴을 비비적거리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소인인 산 단행본은 판다씨의 입주위가 좀 검은색인데...이거 인쇄가 잘못된건가봐요. 마를때 덜마른건지... 인터넷에 있는 이미지는 멀쩡하네요. ㅠ_ㅠ 우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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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의 카리스마>2, 쿠미코 스에카네, 대원
1권에서 예상했던 대로 전개가 되는 부분도 있었고... 아닌 부분도 있었습니다. 우선 카미야가 받은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어요. 그리고 아직 정체를 알수 없는 집단의 사람들이 모여서 내린 결론은 '우리는 모든 클론을 처분해야만해'. 그들이 우선적으로 처분(살인)한 대상은 케네디. 그리고 다음 타자는 아마도 잔다르크가 될 것 같아요. 잔다르크는 나폴레옹을 모임으로 끌어들이고... 좀 친해진 카미야를 멀리합니다. 병원에서 퇴원후에 돌아온 자신의 방을 보며 모짜르트는 이미 죽어버렸다고 말하는 모짜르트. 모짜르트가 살아난것은 둘리님의 은총이라고 말하는 히틀러. 다시 태어남으로써 자신의 과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라스푸틴은 잔다르크에게 상징적이지만, 화영식을 해야한다고 말합니다. 과거의 죽음을 재현하여 그 가상의 죽음을 통해서 과거가 극복된다 논리를 가지고 말하더군요. 그리고 운명을 지켜보겠다고 말하는 나폴레옹은 그 화영식을 점화하는 점화자를 자신이 하게 해달라고 말합니다. 매년하는 그 발표회는 다가오고 예년보다 적은 보안요원들의 수를 보고 좀 프로이드는 의아해합니다. 
돌리 캐릭터 속에는 도청장치가 들어있고, 그 도청장치를 발견한 카미야의 아버지는 그것에 대한 보고를 이사장에게는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  도청장치의 가장 뒤에는 '클론을 처분을 희망'하는 그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간다리를 하고 있는 존재가 이사장. 그 학교내의 비밀 영성(이라고 말하고 가짜 자아를 만드는 모임이라고 읽어봅니다)모임을 주도하던 아인슈타인과 라스푸틴의 배후에는 이사장이 있었습니다. 그가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는 카미야에게 너는 공부를 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너는 클론이 아니니까. 그런 그가 카미야와 그리고 그와 똑같은 사람을 만나게 합니다. 그리고 카미야와 똑같은 외모를 하고 있는 그사람이 반갑게 안아주던 귀여운 여자아이의 이름은 '마리 퀴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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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사랑>2, 로비코, 대원
총 3개의 단편이 있었습니다. 거북이를 아끼는 선생님과 거북이에게 모이를 주는 학생의 러브러브 이야기. 그리고 부모의 재혼으로 남매가 된 두사람의 포기해야 했던 서로간의 마음에 대한 이야기. 마지막이 관계를 어려워하는 그녀는 어릴적에 이사간 오빠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녀의 앞에 다시 나타난 그와 함께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번권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취향인 설정은 없었습니다. 그래도 좋네요. 그림이 모에로우니... ^^;; 
저는 사실 굉장히 연상과 사귀는 이야기(특히 선생님과 연애라인)와 근친(친남매가 아니더라도)모두 꺼려하는 설정이거든요. 가만 보면 일본만화는 선생님과 연애하는 만화가 참 많은 것 같아요. 근친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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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공주 소문의 왕자>, 카우타 마토, 학산
생각했던것 보다 재미있어서 좋았습니다. 보면서 내내 <카르바니아 이야기>의 1권인가 2권 뒤에 있던 단편의 정약 결혼인데도 첫눈에 반한 왕자와 공주커플이 생각나더라구요. ^^ 이쪽(<비밀의 공주와 소문의 왕자>)도 매한가지로 정략결혼의 피해자(?)가 될지도 몰라서 비밀의 공주인 로첸 왕국의 알디나는 소문이 무성한 가르니아 왕국의 이지를 만나보러 대신을 따라서 가르니아 왕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가르니아 왕국에서 왕자를 보는 건 무리인가 싶던 차에... 그녀는 지나가다 낮잠을 자고 있던 그를 밟아 버립니다. 그는 바로 (빰빰빰!!) 소문의 그분!! 왕자 이지였습니다.
어찌하여 왕자 이지는 그(남장을 하고 잠입한 관계로)를 가이드를 하게 해줍니다. 처음 시장을 나가본 공주는 신나서 뛰어다니고 그리고 이지는 그녀에게 머리핀을 선물합니다. 그녀는 해명하죠. 누나에게 사다줄라고 그런다고..ㅎㅎㅎ 아 귀여워요. >_<;; 다음날은 왕자와 그의 지인(시종이자 사촌)이 일이 있어서 집무실에서 함께 있는데 그의 입에서 '정략결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듣게 됩니다. 그리고 그가 소문과는 매우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확실히 알게됩니다. 자신의 목표를 향해서 차근차근 앞으로 나가는 똑똑한 사람이라는 걸요. 그녀는 그를 좋아하게된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치만, 정략결혼을 거절할 예정인 그에게 자신에 대해서 말하는것은 무리라고 생각하고, 다음날 본국으로 떠나버리게 됩니다. 
한편 그날 밤 길을 잃어버린 그(그녀)를 방으로 안내해주는데 그가 뭔가 말하려다가 마는 것이 못내 걸렸던 그는 다음날 아침 뜻밖의 소식을 듣게됩니다. 그가 본국으로 떠나버렸다는 사실을요!!! 이런!! 왕자는 달려갑니다. 대신들이 회의하는 회의실로요. 그리고 로첸 왕국의 대신의 멱살을 잡고 물어봅니다. 그는 당최 누구인지에 대해서요. 당신은 아들이 3명이 있는데 그 아이는 '여자'였다고!!! ~ 소문은 무럭무럭~ 그는 로첸 왕국에 달려가서 공주에게 면회를 신청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그치만 그대로 돌아갈 이지왕자가 아니지요. 그대로 난입!! 그리고 공주를 만납니다!!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이지군. 그의 앞에서 알디나는 울면서 자기를 싫어하지 말아달라고 말합니다. >_< 꺄악!
이 단편으로 대뷔해서 이 이야기를 연재로 이끌어 나가시는데요. 전혀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뒤의 이어지는 귀여운 이야기들에 저는 알디나 공주가 더욱 귀여워졌고, 이지 왕자가 더욱더 마음에 들어졌습니다. 알디나 공주의 할머님의 저택에서 둘이 사랑의 도피를 하는 에피소드도 즐거웠지만,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부분은 권말 부록격인 이지 왕자가 알디나 공주에게 한 선물 시리즈들 이었습니다. 당신 센스 원츄야!!! ^^* 2권도 매우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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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비무다(비급무림다이어리)>상, 자하사, 시공사
상하권 완결인데요. 너무 너무 궁금해서 그만 상권만 질러줬습니다. 시공사의 책의 날개 마케팅은 저에게 성공하셨습니다. -_=;;;  쳇. 시공사에서 아주 고급스럽게 책을 내줬더라구요. 본문은 무려 고서책들 처럼 그런 제본방식이었습니다. 커버는 트레싱지라서 더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더군요. 제목에 어울리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무려 초회판이라서 다이어리도 있었습니다. 
내용과 그림면을 이야기하라면, 무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더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저는 무협을 굉장히 즐기는 타입이 아니라서 그 고급 단어 개그가 어려울때도 있네요. 그림은 호연님 풍의 붓터치한 느낌의 이쁜 일러스트였고, 만화의 형태는 웹툰 형태입니다. 책의 제본도 가로는 적은 사이즈라서 웹툰을 그대로 가져온 느낌이었어요. 이야기는 어느날 디자인일을 하던 주인공 서화련은 오검학관입학 전단지를 받고 마감 하던차에 회사를 탈출하여 그 길로 무림으로 입문하는... 오검학관에 가던 도중에 그녀는 호형호제를 하게되는 곽예군도 만나고... ^^ 귀여운 그림과 귀여운 패러디가 재미있었습니다. 하권을 살까말까 고민중인데요. 아마도 살것같아요. 본인이 무협소설을 별로 본적이 없어서 이 개그들을 다 소화하지 못하는것이 못내 아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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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곰카페>, 히가 아로하, 대원
고민하다가 그냥 말았는데, 집에가서 넷서핑후 다들 버닝하시는 포스팅을 보고 저도 그냥 올인. ㅜ_ㅜ 모에롭습니다. 곰님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보셔야 할 단행본!! 표지부터 모에의 오오라가 오지만요. 본문에는 백곰씨보다 더 귀여운 판다씨가!!!!! 그리즐리씨도 귀여워요. 흑흑흑흑. 카페를 주제로 한 만화답게 본문 빈페이지에 백곰씨의 레시피들이 나오는데요. 저는 여기서 소개하는 폴리네시아풍 양념소스에 고기를 재워서 먹어봤습니다. 매우 맛있던데요. 밥이랑 먹어도 좋다고해서 고기에 양파를 더해서 구워서 덥밥으로 먹었더니 이것도 강츄!! 
내용은 카페를 운영하는 백곰씨의 카페에 날마다 판다씨가 놀러가면서 둘이 떠드는 대화가 메인이에요. 데자레가 이 만화의 포인트인데 아무래도 일본 말장난이니까... 이쪽에서는 받아들이기가 어렵네요. 저는 딱히 웃기다는 느낌은 받지는 못했어요. 저건 썰렁 개그에 가까운 느낌이었어요. 곰씨는 저런 썰렁 말장난을 즐기나 싶은;;; 번역이 직역이라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그 말장난 자체가 딱히 굉장히 웃기다는 느낌은 없었어요. 말장난 개그 드라마는 즐겨 보는 편이라서 가장 최근에 보면서 마구 웃었던 드라마는 <러브셔플>. 이 드라마에서도 말장난 개그가 즐비한데 이쪽은 빵빵 터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 번역의 문제거나 아니면 영상이 아니라 그림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고 혹자는 원래 그런 썰렁개그거나... 작가와 저의 코드가 달라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런것을 마이너스 한다고해도 이 작품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백곰님과 판다님이 나오시니까요. ㅠ_ㅠ 그나저나 오늘 포스팅 하면서 보니까 무려 2권도 나왔네요. 2권은 판다씨가 표지에!!! 아아 소인 내일 달려가겠사옵니다.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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