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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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조각>, 아마노 시노부, 학산
귀여운 단편들이 모인 단편집이었습니다. 하나의 단편 단편들은 즐겁게 봤는데요. 순서대로 보고나니까 작가의 취향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  책을 좋아하는 아이, 병약한 소년, 씩씩한 아가씨, 덜렁거리는 아가씨...등등을 좋아하시더군요. 단편들은 모두 귀여운 아이들의 귀여운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아닌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가씨가 괴로움을 가슴에 안고 웃으면서 끝나니까 전 그냥 귀여운 이야기의 분류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이분의 그림체 때문인것 같아요. 덕분에 연말연시에 훈훈한 마음이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사랑의 조각'의 콘도 같은 타입을 좋아한지라 그 단편을 가장 즐겁게 읽었습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아가씨가 자기를 좋아하는 지 모르고 선배로서 뜨개질 상담을 원하는 줄 알고 점수를 말해주다니. ㅠ_ㅠㅠㅠㅠㅠ 우어어어어;; 아가씨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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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트라이앵글>1, 아마노 시노부, 학산 
설정이 굉장히 좋았던 작품이에요. 이야기 전개도 즐거웠구요. 주인공은 세사람으로 도서위원으로 문화계 소녀인 세키야 카스미양과 그리고 그녀의 애정을 듬북 받고 있으나 그걸 절대로 모르는~ 둔하지만 나름 눈치도 있고 특이한 독서 소년 유우키. 그리고 학교에서 인기인인 유우키의 친구 카사이의 이야기입니다. 
첫 회가 카스미의 시점이지만 관찰자 시점으로 설명하는 전개로 가다가 그리고 카사이 마지막이 유우키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이 부분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세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굉장히 잘 비교가 되는 전개방식이었어요. 그리고 그 세사람을 지켜보는 작가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설명도 즐거웠습니다. 그후는~ 세사람이 관계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전개가 이루어지더군요. 전 어딘가 나사가 빠진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은 유우키가 좋아요. <여름의 조각>에서 콘도가 귀여웠듯이요. 
이 이야기의 감상 포인트는 카스미에게는 방해자로 느껴지는 카사이와 카스미를 연결해주려고 하는 유우키의 노력과 그리고 자기가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녀를 초딩처럼 못살게 구는 카사이의 감정변화선 인것 같아요. ^ㅍ^ 관찰하는 입장에서는 귀여웠어요. 만약 저의 주위에 저런 사람이 있다면 답답해서 기절하겠지만... 이건 만화니까요.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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