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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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수의 정원>2, 사노 미오코, 서울 
연애가 본격...구도로 가는 줄 알았는데요. 연애뿐만 아니라 프로포즈와 동시에 결혼이 진행되는 분위기가 되어서 역시나 그 시대 답다고 생각했어요. 2권에서도 여전히 두사람의 알콩달콩이 귀여웠어요. 전 역시 빅사이즈(?) 공주님과의 투샷보다는 꼬마 공주님과의 투샷을 보는걸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특히 꽃속에 숨어 있는 그녀의 꽃봉오리를 잡고 이야기하는 컷이나 표정이나 참 이뻐서 몇번이고 다시 봤습니다.
그리고 카후님의 조상님이 참으로 미남이라서 즐거웠어요. 조상님의 활약도 그렇고... 이 결혼을 반대하는 그 분의 강경한 태도도 그렇구요. 공주님의 아버님의 정체에 깜짝 놀랐습니다. 물고기라니!! 게다가 꽃의 정령님들이 물고기를 대하는 태도에 놀랐어요. 냄새가 난다니!! 전 생선에 비린내가 난다는 걸 별로 느낀적이 없어서 충격아닌 충격이었습니다. -_=;; 그나저나 다음권에서 변괴가 일어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이 고난을 두사람과 조상님이 어떻게 헤쳐 나가실지 궁금. *_* 그나저나 조상님인 줄 알았던 그분의 정체가 집의 가보인 검이라는 것도 저에게는 굉장히 신선한 발상이었어요. 근데 뭐 이 세계관에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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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공주>8, 히가시무라 아키코, 학산
8권은 후기와 부록격인 만화(해파리 공주 영웅열전)를 보고 대박 웃었습니다. 작가님의 청춘시전에 보여주던 불타는 그 짝사랑 영혼이 부활하여 강동원을 향한 마음으로 하얗게 불태우고 있었습니다. ^^;; 총리님의 AKB에 대한 불타는 에피소드도 한참 웃었습니다. 특히 블로그 이름이...  "IKB 메구짱 센터를 사수하는 남자의 블로그" ㅎㅎㅎㅎㅎㅎ  웃습니다. 그냥 웃임이 절로 나왔어요. 이번 권은 초반에 덕후 덕후한 향기는 많이 사라지고 점점 패션 만화로 변하는 것 같아요. 새로 등장한 인도인 두분 콤비의 활약 덕분에 매우 즐거웠어요. 다만 번역에서 좀 아쉬웠어요. 간사이 지방 향토색이 느껴지는 대사였다면 그냥 우리나라 사투리로 바꿔어서 번역해도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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