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포도잼

토동토동/내가 만든거 2009. 10. 1. 09:54 by dung

장시간 노동의 결과물인 포도잼씨.
냉장고에 포도가 많아서 만들게 되었는데... 힘들었지만, 매우 맛있어서 대만족!

만드는 방법은...
먼저 포도알을 전부 씻은 다음에 그걸 물에 넣고 포도 껍질이 벌어질 정도까지만 끓인다. 그리고 채에 그 포도들을 조금씩 넣어서 열심히 으깨서 국물은 아래로 보내고 그리고 남은 포도알들과 씨를 해체한다. 열심히 으깨도 포도알과 씨들은 해체가 잘 되지 아니하는 관계로 나는 적당히 으깨고... 손으로 이녀석들을 해체했음. ㄱ- 우후후후
그리고 힘들게 해체한 포도알과 그리고 채 아래로 보낸 포도즙을 모아서 함께 끓이면 ㅇㅋ. 물론 여기에는 설탕과 레몬즙을 투하해야함. 물이 좀 많아서 장시간 끓여야 하지만, 그 사이에 집안에는 포도 냄새가 *_* 우어어어. 냄새 좋아용. 원츄! 
알을 씻을때만 해도 그 들통에 가득이었는데 나온 결과물은 참으로 양이 적어서 아껴서 먹고 있음. 냉장고에 포도가 더 있어서 더 만들고 싶은데, 구차니즘의 압박으로... 지금까지 만든 잼중에서 시간과 노력이 가장 많이 들어가는 잼으로 기억됨. 그리고 한동안 손가락에 포도색이 배여 있어서 마치... 물을 들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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