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에 대한 치료자의 확신은 담아내기 과정의 한 부분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전의 저서(Hamilton, 1990)에서 나는 그것을 긍정적인 투사적 동일시라고 설명했다. 그것은 또한 실제적 또는 치료적 관계(Greenson, 1971)의 한 측면으로 간주될 수 있다. 이 주제는 1950년대 이후 매우 방대한 문헌에서 다루어져 왔다. 대상관계 학파에 속하든 속하지 않든 간에 오늘날 대부분의 정신분석가는 치료자가 환자에게 내면화되는, 적어도 치료자의 분석적인 기능 그 자체의 형태로라도 내면화되는 새로운 외부 대상이 됨으로써 어느 정도 환자의 내면 세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때때로 치료자는 좀 더 직접적으로 환자에게 그들을 돌봐 주고 가치 있게 여기는 새로운 혹은 대안적인 대상이 되려고 할 수도 있다. 지지적인 치료에서 치료자는 환자를 격려하거나 칭찬하거나 혹은 조언하고 비판하거 도와줄 수 있다. 이런 행위는 때때로 유익할 수 있지만 다른 때에는 겉으로 보이기와는 달리 복잡해질 수 있다.
치료자가 환자를 직접적으로 도와주려고 시도할 때 그런 행위에 치료자가 위도하지 않았던 의미가 부여되는 수가 있다. 예컨데 치료자는 환자의 과거에서부터 되풀이되어 오던 어떤 패턴을 유익하지 않은 방식으로 부지불식간에 반복할 수 도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많은 치료자는 표현적인 치료를 할 때보다 지지적인 치료를 할 때 치료가 더 복잡해지고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된다.
-<심리치료에서 대상관계와 자아기능>, N. Gregory Hamilton, 학지사
5장 치료적 접근방법, 1. 치료적 효과를 위한 네 가지 통로, p1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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