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미나미 마키'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10.06.26 <빛의바다>, <꼬르륵 소리>, <성우가 되자>, <파견 열혈패권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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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바다>, 코다마 유키, 애니북스
인어들이 나오는 만화였어요. 인어라고 하면,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인어만 연상하다가... 다카하시 루미코선생의 <인어의 숲>과 <인어의 상처>를 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가장 크게 남아있었는데요. 인어 고기가 '불사'에 효염이 있다는 설정과 그와 관련한 에피소드들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쿄다마 유키 선생의 작품은 <언덕길의 아폴론>을 처음 접했는데요. 이 작품 덕분에 이전에 애니북스에서 출시한 단편집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빛의 바다>는 인어들의 이야기이지만, 기존에 생각하는 인어의 이미지를 담고 있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인어를 좋아하는 인간, 인간을 동경하는 인어, 인어를 배척하는 인간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설정이나 전개는 예상했던 것과 굉장히 달랐습니다. 이 작품집은 <바나나 피쉬> 작가 요시다 이케미가 격찬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것 같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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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르륵 소리>, 오타카기 세이코, 대원 
레이디 브런치 코믹 시리즈로 나왔는데요. 가격은 지금까지 나온 레이디 코믹 시리즈중에서 가장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광고 그대로 음식 만화 에세이 이었어요. 하나의 주제에 관련한 많은 음식에 대한 저자의 이야기 모음이었어요. 여러가지 정보도 있었고... 다만 '스토리'가 함께 있는 이야기(가령 <어제 머먹었어>라던가)와 레시피를 기대한다면 실망하실지도 모르겠어요. ^^; 저는 살짝 레피시도 기대했거든요. 그나저나 표지는 돈을 잔득 발라서 저는 깜짝 놀라고... 디자인도 이뻐서 또 좋아라 했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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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가 되자>1, 미나미 마키, 서울
연예인이 꿈인 아이가 성장하는 만화도 좋아하는 관계(베스트는 <하루카 17>이에요)로 잡았습니다. 굉장히 재미있는건 아닌데, 그냥 요소요소에 성우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공감할만한 에피소드들이 있었어요. 키노 히메양은 성우가 꿈이라서 성우고등학교에 입학하는데요. 이 학교에는 이미 현직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 꽤나 있는 학교 였습니다. 주인공인 히메양의 아마도 러브라인이 될 예정인 남주인공씨는 그녀가 좋아하던 애니메이션 마법전사 러블리 블레이저스 1기 성우인 아오야마 사쿠라의 아들!! 이 청년은 처음에는 무한경쟁의 이 시대의 분위기에 발맞추어서 타인에게 냉소적인 아이인줄 알았는데요. 아니었어요. 고양이를 너무 좋아하는데 주인공 그녀가 고양이로 보여서... 귀여움에 돌발 행동을 했다가 다시 험한 발언을 했다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고, 그리고 또다른 라이벌인 학교의 인기 선배중 한분이 그 분에게도 그녀는 주목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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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열혈패권조>1~4(완), 스즈키 신야, 대원
수도 고교의 전설의 캡틴이 되어버린 미타라시 단고씨! 사실 그는 만화, 애니메에션, 미소녀 게임을 좋아하는 평범한(?) 오타쿠 소년입니다. 그의 정체에 대해서는 학교에 있는 그를 추종하는 무리들은 당연히 모르지요. 그가 학교의 캡짱이 되어버리게 된 사건은 학교의 원래 캡짱이 그에게 심부름을 시키면서 그가 너무 사랑하는 그녀 레이(피규어)의 몸통을 두 동강 내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분노한 그는 오타쿠 폭주모드가 되어서 그만 그 캡틴을 떡실신 시켜버립니다. 오타쿠의 힘이여 영원하라!! 
그리하여 그는 캡장과 오타쿠 생활의 이중 생활을 위태롭게 걸어나가게 됩니다...만 여기서 스토리상 예상외의 전개가!! 그와 그를 추모하는 무리들은 '파견조'라는 서클을 만들어서 곤란한 일이 생긴 서클들을 도와주게 됩니다. 그 서클들은 기상천외한 취미생활로 무장한 서클들로 매화 이 서클들의 이름과 그리고 그 취미를 연결시켜서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어찌나 황당한 서클들이 많던지. 가끔은 좀 부끄러울 정도.;;
가장 재미있었던 에피소드는 수도고와 에코 농고대 에코프로젝트 이었습니다. 단고님의 충고로 폭주족들은 오토바이에서 내려와서 걸어다니는 폭주족으로 대변신!! 입으로는 "빠라바라바바방~"을 외치면서요. ㅠ_ㅠ 아 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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