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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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좀 안 될까요>1, 아소우 미코토, 시리얼
<천연소재로 가자>로 저에게 빅똥을 투하하신 그 분의 신작입니다. 이번 단행본은 판형이 신국판인데다가 학산내의 고급화 단행본 브랜드인 '시리얼' 라인으로 출시되어서 표지의 옵션이나 본문의 종이나 인쇄의 상태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뭐 표지의 디자인에 대해서 말하라고 하면...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표지 정말 어떻게 좀 안 될까여" OTL 저 표지 센스는... 끄응. =ㅅ-;;;
전 이분의 그림을 참 좋아하기에 좋은 흰종이에 큰 사이즈로 보니까 좋네요. 내용에 대해서는 뭐... 그냥 이 양반의 생각하는 그 느낌 그대로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이번의 주인공은 명랑하고 씩씩한 아가씨고 변호사랍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고 그리고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정말 이 양반스럽다고 생각하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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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쇼콜라티에>2, 미즈시로 세토나, 대원
올리비에가 목하 짝사랑중 이더군요!!! 그 상대방은 1권에서 예상한 그대로... 
전 보면서 내내 초코렛 가게에 가고 싶어서 괴로워 했습니다. ㅠ_ㅜ 2권에서도 쇼타의 눈물 나는 짝사랑 이야기가 열심히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2권의 감상 포인트는 초콜렛 귀공자인 리쿠도씨의 쇼타의 짝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우울한 그의 이야기에 다운되었다가 짝사랑 리쿠도씨의 어택과 그리고 그를 부러워 하고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는 태도로 임하는 그의 포지션에 어택으로 받아 들이는 리쿠도씨의 반응이 이번권의 가장 큰 재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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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트라라이앵글>2(완결), 아마노 시노부, 학산
아쉽게도 완결권이었어요. 사실 이들의 투닥투닥 이야기가 즐거워서 묘한 긴장관계의 평행선을 구경하는 것이 좀더 진행되어도 좋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예상과는 달라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권은 제목을 배반하는 사태가...  무려 4각 관계로 발전하게 되더라구요. 새로 등장하는 아가씨도 귀여워서 즐거워하면서 구경했습니다. 이 만화에서 가장 찐따는 역시 하루카가 아닐까 하고 계속 생각했었는데... 2권을 보면서 찐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지도 모르고 그 아가씨(카스미)에게 아키를 좋아하는 느낌이 어떤지 물어보다가... 뭐 이런 저런일이 었지만!!! 점프해서 키스라니!!! 키스라니!!! 키스라니!!! 야!!! 넌 선수구나. ㅎㅎㅎ -_-;;;; 역시... 연애경험이 많은 놈 같으니라고. 그런것 치고는 정말 좋아한건 처음이라서 자기가 상대방을 좋아하는지 알게되는게 그녀로부터 따귀를 맞고나서라니!! 타이밍 한번!!! OTL 그리고 자기를 좋아하는 아가씨에게 상담을 하고... ㅠㅠ 히메미야 지못미;;;
본편에서는 짝사랑은 그야말로 제목 그대로 짝사랑으로 끝나는데요. 작가 후기 비스무레한 보너스 만화에서 이 커플은 표지대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요. 마음은 그렇지만, 현실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더라구요. 푸하하하하. 어쩐지 고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스미양에게는 좀 미안하지만요. 전 아키와 카스미 조합도 좋아했던지라 여러모로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뭐 이 엔딩도 나쁜건 아니라서 그냥 납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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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비트>26, 나카무라 요시키, 시공코믹스 
언급을 안할수가 없어서... 하하하하!! 작가선생님 최고!! 연기를 하는군요. 렌님과 남매 연기라니!!! 전 덕분에 완전히 "타올라라 버닝그!!" 모드입니다. ㅠ_ㅠ 다음권 이렇게까지 궁금했던건 또 처음이에요. 여러모로...  느릿느릿한 전개지만(연애 라인으로 보면) 그래도 이런 큰 재미가 있어서... 햄볶고있습니다. 이런 거대 떱밥을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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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조각>, 아마노 시노부, 학산
귀여운 단편들이 모인 단편집이었습니다. 하나의 단편 단편들은 즐겁게 봤는데요. 순서대로 보고나니까 작가의 취향을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  책을 좋아하는 아이, 병약한 소년, 씩씩한 아가씨, 덜렁거리는 아가씨...등등을 좋아하시더군요. 단편들은 모두 귀여운 아이들의 귀여운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아닌 이야기도 있었지만, 아가씨가 괴로움을 가슴에 안고 웃으면서 끝나니까 전 그냥 귀여운 이야기의 분류에 넣었습니다. 그렇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이분의 그림체 때문인것 같아요. 덕분에 연말연시에 훈훈한 마음이 되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사랑의 조각'의 콘도 같은 타입을 좋아한지라 그 단편을 가장 즐겁게 읽었습니다. 자기를 좋아하는 아가씨가 자기를 좋아하는 지 모르고 선배로서 뜨개질 상담을 원하는 줄 알고 점수를 말해주다니. ㅠ_ㅠㅠㅠㅠㅠ 우어어어어;; 아가씨 지못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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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트라이앵글>1, 아마노 시노부, 학산 
설정이 굉장히 좋았던 작품이에요. 이야기 전개도 즐거웠구요. 주인공은 세사람으로 도서위원으로 문화계 소녀인 세키야 카스미양과 그리고 그녀의 애정을 듬북 받고 있으나 그걸 절대로 모르는~ 둔하지만 나름 눈치도 있고 특이한 독서 소년 유우키. 그리고 학교에서 인기인인 유우키의 친구 카사이의 이야기입니다. 
첫 회가 카스미의 시점이지만 관찰자 시점으로 설명하는 전개로 가다가 그리고 카사이 마지막이 유우키로 마무리가 되는데요. 이 부분이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세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굉장히 잘 비교가 되는 전개방식이었어요. 그리고 그 세사람을 지켜보는 작가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설명도 즐거웠습니다. 그후는~ 세사람이 관계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전개가 이루어지더군요. 전 어딘가 나사가 빠진것 같으면서도 아닌것 같은 유우키가 좋아요. <여름의 조각>에서 콘도가 귀여웠듯이요. 
이 이야기의 감상 포인트는 카스미에게는 방해자로 느껴지는 카사이와 카스미를 연결해주려고 하는 유우키의 노력과 그리고 자기가 짝사랑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그녀를 초딩처럼 못살게 구는 카사이의 감정변화선 인것 같아요. ^ㅍ^ 관찰하는 입장에서는 귀여웠어요. 만약 저의 주위에 저런 사람이 있다면 답답해서 기절하겠지만... 이건 만화니까요. 으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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