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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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우인장>13, 미도리카와 유키, 학산

12권의 권말의 예고 페이지를 볼때는 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쪽으로 우려할 만한 내용은 없었어요. ^_^ 마토바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츠메에게 좀더 호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뭐 그렇다고 나츠메군이 가까이  지내야 할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은 여전하지만요. 마토바가 그렇게 큰 요괴랑 어떻게 계약했나고 물어봤을때 나츠메군의 대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 대답에 대해서 그는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그게 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와 세번째 이야기는 나츠메군의 친구 두사람의 시점에서 본 전학와서 혼자 다니던 나츠메군을 바라보던 그들의 시점의 이야기 이었어요. 그래서 좋아라 하면서 읽었습니다. 다음권은 나츠메를 할머니로 착각하는 요괴가 나오던데 음... 다음권도 어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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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연가>3, 아소우 미코토, 시리얼

전권에 나왔던 주인공은 책을 만드는 아가씨만 다시 나왔습니다. ^^ 그것도 그 분과 함께요! 러브라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뒷 이야기를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커플은 그림을 그리던 총각과 그리고 그의 고등학교 동창 아가씨 인데요. 나올것 같지는... ㅠ_ㅠ  집주인 아주머니의 청춘 시절의 이야기도 좋았어요. 신발 장인 아가씨의 이야기도 참 귀여웠어요. 아가씨도 귀엽고 그 부녀도 그리고 먼저간 그 부녀의 엄마이자 부인인 그녀의 이야기도. 이번권도 여전히 좋아서 정말 좋아하면서 읽었습니다. 게다가 이번권은 권두 칼라가 무려 4페이지나!! 있었어요. ^_^* 덕분에 오랜만에 보는 마카 컬러잉을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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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좀 안 될까요>2, 아소우 미코토, 시리얼
피고인에게는 위증이 설립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생각보다 꽤 재미있게 보고있습니다. 연애요소가 없으니까 아무래도 보는 부담감도 없고... (저는 전작들에서 항상 빅똥을 투하 받았던 관계로. -_-;;) 일본은 우리보다 오래전부터 국적이 다른 노동자 문제가 많겠구나 하고 생각했었어요. 근데 2권에서는 그 문제를 관통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놀랐습니다. 아이의 인지에 대해서는 예전에 좋아하는 모 언니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면서 태내 인지라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되었는데 여기서 그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일본 국적이 없는 사람이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에 자국(일본)내에서 살기 위해서는 태내 인지(상대방 남성으로 부터)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좀 놀랐습니다. 뭐 우리나라도 거기서 거기겠지만(여기는 어떤지 한번 찾아볼려구요)... 새삼 놀랐다고 해야하나요. 사실 이 주제를 메이져한 잡지(?)에서 직간접적으로 다룬다는 사실이 놀라웠어요. 뭐 그만큼 그 문제가 굉장히 많다는 역증거일지도 모르지만요. 비교를 해보자면 우리나라는 잡지 매체가 별로 없지만, 뭐 예를 들어서 포털 웹툰에서 연재하는 인기작품이 변호사가 주인공인 만화인데 거기서 저 문제를 다루었다면 그 회분에 달리는 리플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별로 좋은 양상이 아닐거라고 생각하는건 저만이길 믿고싶습니다. 마지막 교통사고 총각 에피소드는 어려모로 통쾌했습니다. 하하하하. 중간 에피소드인 배심원 제도에 대한 부분도 재미있었구요. 묘하게 허를 찌르는 듯한 감각이 즐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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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괴물군>5, 로비코, 대원
야마켄이 시주쿠를 향하여 본격적으로 공략에 나서기 시작해서... 삼각관계의 구도는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되는 반면에 하루의 과거에 대해서 조금씩 언급하기 시작해서 어두워지는 부분도 많이 느껴지던 5권이었습니다. 부모(특히 엄마)와 '안정된 애착'을 이루지 못한 아이에 대해서 여러모로 더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애정에는 여러가지가 존재하지만, 그 종류를 착각하는 것도 슬픈일이고 그리고 그 상대방의 착각으로 인한 행동으로 오해하는 일 또한 굉장히 슬픈일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군의 부모님은 어떤 부모님이기에 하루군은 저 상태가 된거고 그리고 형과의 관계는 저런 관계가 된건지... 뭐 대충 답은 보이지만, 그래도 어느 강도로 그려질지는 궁금합니다. 전 그런부분에 정확성을 굉장히 중시하는 편이거든요. 그중에 다행인건 미츠요시의 엄마이자 하루군의 고모인 그분은 하루에게 부족한 부분을 많이 매꾸어 주신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그게 그런거면 좋겠습니다. 매번 분노하지만, 새삼 공부 없이~ 개념 없이~ 책임감 없이~ 의식 없이~ 자기를 위해서 아이를 만드는 부모들에 대한 저의 분노는 정말 줄어들지를 않더군요. (웃음) 아이는 자신의 생의 불완전함을 보완하기 위한 도구가 아니지요. 몰라서 또는 힘들어서 시대가 그리해서 아무튼 그 안에서 자신은 나름 최선을 다했다는 말을 대부분 하시는제 저에게는 그건 전혀- 도무지-  타협(사실 용서라고 적고싶습니다만)가 되지 않는 영역입니다. 아이에 관한 문제에서는. 그 관계가 성인대 성인이면 몰르겠지만요. 뭐 그것도 나름의 노력을 참작해줘서 이지만요. 대를 물려서 내려오는 그런 인습(세습)을 끊는 것이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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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딸>8(완결), 나스 유키에, 대원
여러가지로 많이 아쉬운 완결권 이었습니다. 뒤에 이야기가 좀더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고... 마무리 부분이 좀더 자세히 다루셨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래도 이 분의 작품을 오랜만에 라이센스로 만나볼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책의 마지막부분의 노리야키씨의 말을 보면서 중간에 번역이 조금 잘못되었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어요. 전 이런거 잘 모르는 편인데... 복습하다가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전대의 스즈노키 당주님이 노리야키씨에게 내린 유언이 '과겨형'으로 번역되었었는데 마지막 부분에서 그부분을 아버지가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으로 하신 이유를 알게되었다고 말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나저나 마지막에 아버지를 가격한건 하츠네가 아니라 무죠씨가 아닌가 싶은데... 저만 그렇게 본게 아닌가 모르겠네요. 효우고가 자기 정신을 차림과 동시에 하츠네가 "아빠~~"하고 부르다가 갑자기 정색된 얼굴로 무잔을 향해서 날라가는 펀치는 좀 개연성이 부족하다고 느꼈거든요. 하츠네 스스로도 아빠를 막상 보면 어떨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그래도 아빠랑 살아서 행복했고 아빠가 사라지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했으니까요. 
이번권의 백미는 세 아저씨들의 어린시절이 아닐까 싶어요. 무이씨 어릴때 정말 귀엽더군요. 크크크킄크크크크. 효우고와 하츠네의 나름 러브(?) 엔딩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버지인 무죠씨가 반대라고 하셨는데... 만약 외전이 있다면 그런 설정으로 나와도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두사람이 함께 지내는 소소한 이야기도 좋구요. 하츠네는 이러니 저러니해도 참 사랑받고 자랐다는 생각을 지우기가 힘들었어요. 본인이 타고나기도 좀 그런 부분이 큰것 같지만요. 아버지 보모(?) 노릇을 했다면 한거지만... 뭐랄까 극중에서 그녀의 성격이나 타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이 아가씨 정말 무잔 아저씨에게 사랑받았구나 하는 느낌을 항상 받았거든요. 사람과 죄를 분리하는 그녀를 보면서 어려가지 많은 생각들이 들었어요. ^^ 이 아가씨를 좋아하면서 봤었던 이유에 가장 근접한건 아마 이런 부분이 아닐까 싶네요. 그러는 의미에서 저는 효우고가 가장 부럽습니다. *_*++ 잘하란말이닷!! 아가씨에게!! 평생 모셔야해!! 네이놈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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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좀 안 될까요>1, 아소우 미코토, 시리얼
<천연소재로 가자>로 저에게 빅똥을 투하하신 그 분의 신작입니다. 이번 단행본은 판형이 신국판인데다가 학산내의 고급화 단행본 브랜드인 '시리얼' 라인으로 출시되어서 표지의 옵션이나 본문의 종이나 인쇄의 상태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뭐 표지의 디자인에 대해서 말하라고 하면... 이렇게 말하고 싶어요. "표지 정말 어떻게 좀 안 될까여" OTL 저 표지 센스는... 끄응. =ㅅ-;;;
전 이분의 그림을 참 좋아하기에 좋은 흰종이에 큰 사이즈로 보니까 좋네요. 내용에 대해서는 뭐... 그냥 이 양반의 생각하는 그 느낌 그대로라고 보면 될것 같아요. 이번의 주인공은 명랑하고 씩씩한 아가씨고 변호사랍니다. 에피소드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야기고 그리고 에피소드 하나 하나가 정말 이 양반스럽다고 생각하면서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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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연 쇼콜라티에>2, 미즈시로 세토나, 대원
올리비에가 목하 짝사랑중 이더군요!!! 그 상대방은 1권에서 예상한 그대로... 
전 보면서 내내 초코렛 가게에 가고 싶어서 괴로워 했습니다. ㅠ_ㅜ 2권에서도 쇼타의 눈물 나는 짝사랑 이야기가 열심히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2권의 감상 포인트는 초콜렛 귀공자인 리쿠도씨의 쇼타의 짝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우울한 그의 이야기에 다운되었다가 짝사랑 리쿠도씨의 어택과 그리고 그를 부러워 하고 도전을 받아들이겠다는 태도로 임하는 그의 포지션에 어택으로 받아 들이는 리쿠도씨의 반응이 이번권의 가장 큰 재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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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트라라이앵글>2(완결), 아마노 시노부, 학산
아쉽게도 완결권이었어요. 사실 이들의 투닥투닥 이야기가 즐거워서 묘한 긴장관계의 평행선을 구경하는 것이 좀더 진행되어도 좋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저의 예상과는 달라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이번권은 제목을 배반하는 사태가...  무려 4각 관계로 발전하게 되더라구요. 새로 등장하는 아가씨도 귀여워서 즐거워하면서 구경했습니다. 이 만화에서 가장 찐따는 역시 하루카가 아닐까 하고 계속 생각했었는데... 2권을 보면서 찐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자기가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지도 모르고 그 아가씨(카스미)에게 아키를 좋아하는 느낌이 어떤지 물어보다가... 뭐 이런 저런일이 었지만!!! 점프해서 키스라니!!! 키스라니!!! 키스라니!!! 야!!! 넌 선수구나. ㅎㅎㅎ -_-;;;; 역시... 연애경험이 많은 놈 같으니라고. 그런것 치고는 정말 좋아한건 처음이라서 자기가 상대방을 좋아하는지 알게되는게 그녀로부터 따귀를 맞고나서라니!! 타이밍 한번!!! OTL 그리고 자기를 좋아하는 아가씨에게 상담을 하고... ㅠㅠ 히메미야 지못미;;;
본편에서는 짝사랑은 그야말로 제목 그대로 짝사랑으로 끝나는데요. 작가 후기 비스무레한 보너스 만화에서 이 커플은 표지대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요. 마음은 그렇지만, 현실은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더라구요. 푸하하하하. 어쩐지 고소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카스미양에게는 좀 미안하지만요. 전 아키와 카스미 조합도 좋아했던지라 여러모로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뭐 이 엔딩도 나쁜건 아니라서 그냥 납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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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킵비트>26, 나카무라 요시키, 시공코믹스 
언급을 안할수가 없어서... 하하하하!! 작가선생님 최고!! 연기를 하는군요. 렌님과 남매 연기라니!!! 전 덕분에 완전히 "타올라라 버닝그!!" 모드입니다. ㅠ_ㅠ 다음권 이렇게까지 궁금했던건 또 처음이에요. 여러모로...  느릿느릿한 전개지만(연애 라인으로 보면) 그래도 이런 큰 재미가 있어서... 햄볶고있습니다. 이런 거대 떱밥을 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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