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전반적인 자기애적 취약성
생의 초기 어머니가 공감적으로 반응해 줄 때, 아이는 어머니가 자신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조절해 주는 특성들을 내재화하여 자신의 내면에 심리구조로 형성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자신의 내면에 스스로 자신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조절항 수 있는 심리를 갖게 된다. 그러나 어머니가 공감적으로 반응하지 못할 때 아이는 그런 심리구조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아이는 외부 대상에 의존해서 자신을 진정시키고 긴장을 조절할 수밖에 없다.
심각한 외적 사건들, 예를 들어 부모의 이혼, 정신적 질병, 한쪽 부모의 죽음, 특히 자살과 같은 경우가 아닌 한, 가장 문제가 되는 심리적 상처는 어머니의 병리적 성격 그 자체다. 어머니 자신이 자기애적으로 고착되어 있는 경우, 아이의 욕구를 이해하고 반응하기가 어렵다. 어머니가 자기 자신에게 몰두해 있기 때문에 아이의 긴장에 대해 선택적으로 과도하게 반응하기도 한다.


<쉽게 쓴 자기심리학>, 최영민, 174p, 자기애성 인격장애의 치료, 이상화 자기대상 전이의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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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으로, 나는 심리적 현상으로서 사람의 파괴성을 이차적인 것이라고 믿는다. 파괴성은 본래 아이의 필요성에 '자기대상환경'이 최적의 반응(최고의 반응이 아님을 강조해야 한다)을 해주지 못한 결과로 발생한 것이다. 심리적 현상으로서 공격성은 근본적인 것이 아니다. 유기체의 분자에 있는 비유기체 구성요소처럼, 공격성은 처음부터 아이의 자기주장의 한 구성요소일 뿐이다. 그리고 정상적인 조건하에선 성인의 성숙한 자기의 자기주장의 한요소로 남아 있다.


- 하인즈 코헛.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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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환경, 즉 부모가 적절히 반응해 준다면, 아이는 이상화 대상에 점진적인 실망을 겪게된다. 달리 말하면, 아이는 이상화 대상을 점차 현실적으로 평가하게 된다. 그리고 이상화 자기대상에 대한 자기애적 부착을 철수하여 점진적으로 내재화한다. 즉, 이전에 이상화 자기대상이 충족시켜 주던 기능을 대신하는 항구적인 내적 심리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자기대상이 해 주던 기능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는 심리구조가 형성된다. 
그러나 아이가 이상화 대상을 상실하거나 갑작스럽고 심각한 그리고 시기에 적절하지 않은 실망을 하게 되면 적절한 내재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즉, 여전히 자기대상을 필요로 하는 상태로 남게 된다. 그 결과, 일생 동안 심하게 대상에 굶주린 사람처럼 일정 대상에 의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다. 달리 표현하면, 심리내면에 확고한 심리내적 구조를 형성하지 못한 아이는, 결손 심리구조를 보완해 줄 수 있는 대상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삶을 살아가게 된다. 이때 의존하는 대상은 그 자체가 갖고 있는 속성 때문에 동경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아동기에 형성하지 못한 심리구조의 부분적인 기능을 대신하기 때문에 필요한 것이다. 

- <쉽게 쓴 자기심리학>, 최영민, 학지사, 양극성 자기, 이상화 부모 이마고, p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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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적 욕구 - 자기대상 -> 자기의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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