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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4 청요리(짜장과 탕수육) 8

최근 모 프로그램을 보면 먹을것이 없다는 생각만 들어요. 갑자기 탕수육이 먹고 싶었는데... 마침 그 방송에서 중국음식에 대해서 이야기하더군요.-_=;;; '중국음식증후군'. 중국음식증후군은 사실 <자연을 닮은 식사>에서 처음 들었어요. 중국음식을 먹고 쇼크를 일으키는 사람이 있구나...하는 정도로요. 근데뭐 방송에서 나오는 중국음식점은 그런 증후군을 떠나서... 그냥 뭐 더러움이 우주로 가더군요. 모든 가게가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저도 음식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해봤고, 다행히 해본 가게들이 정말 깨끗했거든요. 방송이 너무 그런쪽으로만 몰아가는게 아닌가 싶은데, 친구에게 그거에 대해서 이야기했더니 그녀가 지적하더군요. 지금 허용하는 허용치에 대해서도 안내해줘야하는데 그냥 뭐 저 프로그램은 저거는 몸에 나쁜데 뭐 음식에는 저게 들어갔다 식이라서 사람들이 저걸 보다가는 더 무감각해 질거 같다고 하더군요. 으음...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지금  자연과 인간이 평등한 관계로 음식물을 얻는것에 대해서 매번 감사할 수 있는 환경으로 돌아가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사는데 상당한 노력과 기술(?)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지금 필요한것은 적정한 타협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나라의 음식들이 그정도도 못 할 막장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찌되었던 이웃한 나라나 아니면 바다 건너 나라들의 기준을 이야기해주고 이 나라의 기준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그 기준치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오버되었는지 알고싶어요.

뭐 여튼 저는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요리책을 보고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방법은 간단해서 깜짝 놀람!! 이게 뭐야!! 시시하게...-_-;; 라고 살짝 생각했습니다. 가장 어려운건 역시 고기를 기름에 튀기는 것 이었어요. 저는 튀김 요리는 잘 못하는거같아요. 온도도 모르겠고, 온도계도 없으니 몇번 튀겨보지 않았지만 그냥 눈대중으로 튀기거든요. 그래서 고기의 끝쪽이 타버렸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고기도 맛있고... 튀김도 두껍지 않아서 좋았어요. 우어어어...ㅠ_ㅠ 맛있구나! 하고 감탄했습니다. 사실 소스가 어려울거라고 예상했는데요. 생각보다 너무 간단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베이스가 케찹이었어요. 좀 쇼크OTL 그리고 더하는건 굴소스와 전분 좀 들어가는 게 전부였어요. 그러니까 들어가는 재료(파인애플, 양파, 피망, 오이 등등)를 전부 넣고 소스 재료와 물을 넣고 보글보글 끓이면 땡! -_=;;띠딩! 탕수만으로는 좀 느끼할거 같아서 좋아하는 버섯과 청경채를 넣은 버섯요리를 했습니다. 이건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았어요.
그리고 이건 다른날이지만, 짜장도 만들어봤어요. 이건 카레만큼 쉬웠음. 요즘은 분말 재료가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잔득 만들어서 두고두고 먹어줬지요. 히히히. =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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