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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2.10 후기_ 2013 청소년상담사 3급 사전 과제와 연수 후기 1
2013년 3급 연수는 총 7회가 있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가장 먼저 있었던 평일형 집중 7/9(화)~7/19(금)까지 있었던 5차 연수를 신청했습니다. 소문으로(정확히는 게시판 후기등을 참고)... 듣자하니 작년에는 합격자가 이전 년도에 비해서 많아서 연수 신청할때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던 관계로~ 연수 신청이 뜨는 날 그 시간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신청했습니다. ㅎㅎㅎㅎㅎ  (-_-) 왕년에 콘서트 예매하는 포스로 신청해서 원하는 5차 연수를 무사히 신청했습니다. 
보니까 작년만큼은 아니더라도 금년에도 나중에 신청하면 본인이 원하는 날짜의 연수를 받을 수 없더라구요. 고로 연수 신청은 연수 신청을 받는 당일! 그 오픈 시간에!! 하는 것이!! 최선!! 이라고 단언하겠습니다. (ㄱ-)/

참 연수는 평일 오전-오후에만 하는 연수, 주말에만 오전-오후로 진행하는 연수, 합숙하는 연수 이렇게 세가지 종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사전에 인터넷 후기를 보니까 합숙형 연수가 재미는 있어 보였습니다만, 합숙인 관계로 합숙비가 추가되기 때문에 저는 가볍게 포기. 


아무튼 합격자 발표는 6월 5일 이었고~ 이때 사전과제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사전과제는 그전 년도(2012년)것만 볼 수 있었고 2013년 과제는 합격자 발표일로부터 좀 지나서 공개되었던것 같아요. 이게 좀 가물가물하지만요.
과제는 총 3가지로 
"과제 1> 현장체험"으로 현장을 체험하고 보고서를 작성-기관연혁, 기관의 주요기능, 조직 및 인력, 체험 내용의 요약, 체험 기관 선정동기, 체험 내용, 체험 소감-하는 것이 하나.
"과제 2> 사이버상담 체험"으로 실제로 사이버 상담을 하는건 아니고 연수생끼리 자기가 신청한 회기차 원들끼리 본인이 청소년인것 처럼 고민글을 3개 작성하고 그리고 다른 연수생들의 고민글중에서 골라서 3개를 답변을 달아주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과제가 가장 어려웠던 "과제 3> 청소년 발달문제 사례분석" 이었습니다. 이 과제의 경우에는 면접 준비하면서 했는데도 어려웠습니다. 말로 정리하는거랑 보고서로 정리하는거랑은 상당히 다르더라구요. 이 과제는 총 4가지 사례가 나오는데요. 그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작성하면 됩니다. 3번 과제는 정보를 작성하는 페이지에는 개인(내담자), 대인관계, 학교생활, 주변환경, 기타. 페이지 2에는 내담자 특성, 내담자의 주된 호소 문제, 상담자가 본 주된 호소 문제, 상담목표(장기, 단기), 개입방법(장기, 단기). 선택한 사례를 보다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연계가 필요한 서비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하고, 활용계획을 기술하는것이 마지막 페이지 이었습니다. 

과제 1의 경우에는 청소년상담사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함께 현장체험을 갈 수 있도록 사람을 구할수 있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저도 거기서 어떤 분이 모집하는 버스에 탑승~ 그래서 청소년 쉼터에 방문해서 쉼터의 현황에 대해서 설명을 들은 하루, 그리고 다른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청소년 쉼터를 홍보하는 일정에 참여했습니다. 
과제 2의 경우에는 자신이 청소년으로 빙의하여 작성한 글에 답변을 달아주신 분들의 글을 연수전에 평가해야 하는데요. 이게 사람인지라 내가 청소년도 아니고 심지어 이야기를 만들어서 작성했지만, 설교조로 답변을 달아주신 분의 글을 보니까 마음이 차갑게... 정확히는 짜게 식더군요. -_-;;;  이 경험 덕분에 연수중에 청소년 발달문제 이론 및 실습때 사이버 상담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과제 3의 경우에는 청소년 발달문제 이론 및 실습 중 가출 수업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제가 했던 과제가 실제 있었던 사례고 그리고 생각했던것과 상당히 다른 부분이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굉장히 많이 반성했습니다. 사실 선택한 사례가 저랑 비슷한 경우라서... 네. 뭐 그랬습니다. 어렵네요. OTL   그게 정상이지만요.  음하! 


뭐 암튼 무사히 사전 과제를 마치고 7월 9일 연수 시작일!!
상큼한 마음으로 집을 나서서 도착했습니다. 간식을 주더라구요. ^_^ 바나나와 음료 뭐 이런걸 받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에코백에 교제와 보온컵이 담겨 있는 선물도 받았습니다. 무겁더군요. 책이 무려 5권이었거든요. 등록 접수를 하고 사전 과제를 내고 오전 수업은 상담복지개발원장님(아마도~)의 특강이 있었고 오후에는 권경인 교수님의 집단상담 특강을 들었습니다. 저는 집단에 참여한건 아니고 밖에서 교수님이 집단을 돌리는 것과 그리고 참여한 집단원들의 반응을 보면서 신기해 했었습니다. 
그리고 첫날 이후로 전체 특강의 경우에는 대강당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분기의 사람들을 전체 5조인가 나누어서 그 이후 수업들은 대부분 조별로 진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7/10~7/11일 수업이 집단상담(실습)이 조별로 진행되었고 제가 소속되었던 2조는 이정희 교수님이 진행해주셨습니다. 이때 실습을 하면서 조원들끼리 좀 많이 친해졌던것 같아요. 그리고 집단의 경우에는 수첩에 도장도 받을 수 있다는 걸 나중에 들었습니다만, 저희 교수님은 해당 협회에 소속된 분이 아니라서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함께 연수 받았던 다른 조의 경우에는 받은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7/12일 금요일은 청소년 발달문제 이론 및 실습을 들었습니다. 연수 첫째날 청소년 발달문제 이론 및 실습에서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물어보는 설문지를 받아서 신청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가출, 성, 학교폭력, 학업중단 이렇게 4가지 이었구요. 저는 가출과 학교폭력을 선택했습니다. 가출은 박진규 선생님으로 사회복지사 선생님 이셨고, 학교폭력은 이유미 선생님 이었습니다. 강의와 실습이 모두 진행되는 방식이었구요. 
그리고 주말을 쉬고 7월 15일 월요일!  이때부터 정말 체력이 점점....이때부터 유체이탈이 시작되었습니다.ㅠ_ㅠ 그래서 커피는 필수!!!  
7/15~16일 양일간 청소년 개인상담 실습이 있었는데요. 저희조는 실습보다는 이론 강의에 좀더 비중이 있었습니다. 수업을 진행해주셨던 고기홍 교수님이 정말 아시는게 많아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EFT의 효능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셨는데... 가만 이야기를 듣다보니까 동거인이 전에 한번 읽고 해보라고 선물해줬던 책인데 너무 사이비(응?)의 향기가 나서 서두 읽다가 치웠던 그 책...!  주류가 아닌 이론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 해주셔서 여러가지로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이론에 대해서도 양일간 알차게 정리해주셔서 좋았구요. 
7/17 수요일은 오전에는 대강당에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청소년 개인상담 윤리 및 세미나(손형동)가 오전 강의. 오후에는 청소년과 인권(박상옥) 강의가 있었습니다. 청소년 매체상담 이론및 세미나(이영선)도 있었구요. 
7/18 목요일은 첫날 종이로 신청했던 청소년 매체상담 실습이 있었습니다. 사이버, 전화, 예술치료, 이야기치료 이렇게 4가지 중에서 2가지를 골라야 했구요. 예술치료의 경우에는 준비물이 필요하다고 들어서 저는 사이버(차진영), 이야기치료(이명우)를 선택했습니다. 사이버는 실제 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채팅과 게시판으로 상담을 하는 실습을 했습니다. 이야기 치료는 동화책, 시, 소설, 영상으로 치료를 하는 걸 실습했습니다. 
마지막 날인 7/19 금요일은 오전에는 대강당에서 청소년 발달문제 특강으로 사이코드라마 수업과 실습을 했습니다. 진행해주신 교수님은 최대헌 교수님으로 아 정말 강렬했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을 이야기하라면, 좀 폭력적이라고 느껴졌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다수의 낯선 타인 앞에서 본인이 자원했다고 해도 본인이 생각했던 강도 이상으로 자기 공개를 강제적으로 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게다가 추수 회기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그 이후에 그분이 어떨지는 상상만해도... 끄응. 
사이코 드라마는 자기안에 당위와 되고 싶은 자기를 하나 하나의 인격으로 세우는 부분 그리고 내면아이와 그리고 실제 대상도 인격으로 세워서 하나하나와 대화를 나누게 하여서 부정하거나 도망갈 구멍을 아에 막는 방식이었습니다. 크흐. OTL 먼가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많이 압도된다 뭐 그런 느낌을 받았던것 같아요. 그리고 오후에는 사전과제1번 관련해서 비슷한 현장을 탐사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과제를 정리하고 PT를 만들어서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수는 끝~~~!!!  

뭐 이정도네요. 아 그리고 연수 시작날과 끝나는 날에 간단한 시험을 봅니다. 연수 성적에 반영이 되는건 아니고 연수 효과를 살피기 위한 시험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긴장하실 필요는 없는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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