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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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씨>, 오와다 히데키. AK북스 
패러디에서 샤아님은 정말 망가지는 캐릭터인가봐요. 보면서 좀 안습해서... <토니~ 건담~>쪽의 샤아님보다 이쪽의 샤아님이 세는 귀엽고 세배는 더 잘삐지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었어요. '세배~'이 멘트는 <경사청 24시>에서 세배나 더 귀여운 고양이님이 딱 떠올랐는데요.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3배나 귀여운 고양이님의 이야기는 샤아님의 3배에서 따온거더라구요. 그때는 잘 몰랐던 개그를 이제야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건담의 스토리라인을 잘 몰라서 미친듯이 웃지 못했어요. 신랑은 완전 떼굴떼굴 구르던데. ㅠ_ㅠ 저의 개그의 신님이 오와다상인데 그분의 개그를 이해하지 못한다는게 정말 '슬프다'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제부터 신랑이랑 퍼스트 건담 정주행해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상황은 2화까지 달렸는데요. 여자 성우들의 목소리 톤이 너무 웃겨서 내용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ㅎㅎ 
그나저나 AK북스의 단행본들은 가격이 고가 라인임에도 불구하고 필름을 떠서 인쇄를 하는 방식이 아닌가봐요. 먹인쇄가 흐렸다가 진했다가 해서... 톤도 좀 은근 날아간 편이고... 끙. 이쪽 단행본은 <토니~>, <기동전사~>, <건오타 그녀> 이렇게 4권을 사봤는데요. 인쇄 상태가 좋은편은 아니었어요. 특히 <기동전사 건담씨>쪽이;; 아무래도 오와다님이 톤을 많이 쓰시니까 그게 더 티가 많이 나더라구요. 표지뿐만 아니라 본문도 인쇄 감리를!! 먹을 좀 강하게 인쇄해주거나 아니면 인쇄소를 바꾸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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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H>1~3, 소우오토 아야, 대원
소녀의 로망과 모에를 충족하는 만화였습니다. 꿈에서 심장의 무언가를 빼앗긴 이후 삶의 희노애락이 없어진 히요키양이 자신의 심장의 그것을 찾아서 꿈에서 본 문장의 단서를 따라 성 나자레스 학원에 전학을 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학교는 기숙사제 학교로 그녀가 꿈에서 본 문장은 S 기숙사의 문장. 심장의 그것이 없어진 그녀는 굉장히 쇠약해져서 전학 첫날 학생회장 앞에서 쓰러지고 맙니다. 그녀가 심장의 무엇이 없다는 걸 안 S 기숙사 사감은 그녀에게 인공심장을 넣어주고 그 문장이 새겨진 기숙사원을 하루빨리 찾아야 한다는걸 상기시켜주지요. 그녀가 들어온 S기숙사는 다행히도(?) 빈방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감은그녀와 다른 학생들에게 그녀가 다른 학생들 방을 일정기간 돌아다니면서 생활하라는 명을 내립니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지요. 그녀를 제외한 다른 기숙사원 전원은 모두 남자!!! 게다가 여성독자를 고려하여 캐릭터가 매우 골고루.... 호호호호호. ^0^
그녀와의 생활을 기숙사원들은 거부하지만, 그것보다 다른 기숙사원과 한방을 쓰는건 더 괴로웠는지 결국 돌아가면서 그녀를 받아주기로 합니다. 그녀의 첫 룸메이트는 이치카와 렌! 드디어 시작인겁니다! 두근두근 라이프가!! *ㅁ*(번쩍) 하하하하!! 나를 보내주세요. 저런 기숙사 생활이면 정말 대환영입니다!!! 심장을 찾아야하는 히요키는 다른 기숙사원의 방을 전전하면서 자신의 능력인 상대방의 꿈을 보는 능력을 이용해서 그가 그 문장과 관련있는 사람인지 알아보게됩니다. 현재 3권까지는 전학생회장을 제외한 모든 기숙사원과 룸메이트 생활을 마스터하고 선배들에게는 호의를 같은 동년배들에게는 하트를 얻어냅니다. 대충 그런 이야기에요. 소녀의 모에인겁니다! 노골적으로 동거라니!!! 이런 기발한 생각을!!! 이히히히히히히. 
사실 이분의 표지를 보면서 이전에는 코드기어나 건씨드 동인출신인가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요. 그런 느낌도 있고 어떤 컷에서는 클림프가 좀 연상되기도 했었습니다. 드라마시디도 있던데... 드라마시도 듣고 싶어졌어요. 캐스팅이 장난아니었거든요.이시다 아키라상도 나오고 준상도 나오고 그냥.... 우후후훗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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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3, 이오기리 나츠, 대원
여전히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이가 좀 성장(?)해서 살짝 놀랐습니다. 저도 저런 조카가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저의 조카들은 다 씩씩한 도령들이라서 저와 아주 씩씩하게 잘 놀았었거든요. 그때 놀아줬던 그녀석들은 이제는 절 상대도 안하지만요. 흑흑. 총각 조카님이 놀아주실때 많이 놀도록. ㅠ_ㅜ 놀아주시는 날도 그리 긴건 아니랍니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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