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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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의 나날들>2

나가미 린코, 미우 


이번권도 역시 실망은 없는 권 이었습니다. ㅎㅎㅎ  인도이야기에 생각하지 못했던 이집트 여행기까지~ 알찬 2권 이었습니다만, 이번권의 더러움 공격은 제가 좀 취약한 분야가 많았던 관계로다... 이후 여파가 좀 있습니다. ㅠ_ㅠ 화장실에서 비데만 보면 그야말로 자동적으로 떠오르는 이집트의 비데 에피소드. OTL 으아아아아아;;;;;;;;; 

이집트 여행기도 이 양반답게 정말 기상천외한 경험이 가득하더군요. 여러모로 야마자키 마리 선생의 이집트 이야기와 비교가 되는 부분이 ... 각자 자기의 전공(응?) 분야를 밀도있게 소개했다고 해야할까요? 저의 안에서 나가미 린코 선생은 더러움 전문으로 확정된것 같아요. ㅠ3ㅠ 선생!!!  거대한 ㅂㅋㅂㄹ를 신기하다고 구경하는 건 좀!!!  여러모로 간이 큰 선생 같아요. 저라면~ 저의 쪽으로 날라올까봐 보는 즉시 괴성으로 응답할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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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는 하셨어요? Buonappetito!>

야마자키 마리, 애니북스 


무엇보다 요리쪽으로 쓰임새가 있는 부록이라서 좋았습니다. 두두두두두~~~둥!! 무려 파스타 면을 몇인분인지 잴 수 있는 책갈피 이었어요. ^_^* 헤헤헷. 

에피소드는 전체 17개 이었는데 실은 더 이야기가 많고 소개되는 메뉴도 많았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에피소드에서 소개된 요리의 간단 레시피도 있어서 그 페이지만 보고도 따라 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난한 이를 위한 절약형 레시피가... ㅠㅂㅠ 으아아앙.  그중에서 파니니가 가장 압도적이었어요. 

이야기는 야마자키 선생이 이탈리아에서 유학생활을 하던 시절, 결혼하고 나서 시댁에서 보낸 이야기, 그리고 포르투칼에서 생활하는 이야기가 골고루 안배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학시절의 이야기들이 참 재미있었습니다. 명절을 시댁에서 보내는 에피소드는... 으아아아... 정말 소처럼 일하는구나;; 라는 걸 통감하며 몹시 괴로워지는 효과가;;;  명절따위;;;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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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째 아리스>6

카와이 치구사, 서울문화사 


알고 있었는데요. 우리 아리스는 정말 천연이구나를 통감했습니다. ㅠ_ㅠ 귀여운 아이이지만,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으로 인하여 테오가 상처를 받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복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대에게는 그런 의도가 전혀 없지만, 나는 그런 이슈가 있으니까 상대방의 말과 행동 하나 하나에 괴로워지는 그런 패턴-. 이대로 이런 패턴이 계속 이어진다면, 테오군이 많이 힘들것 같아요. 정말로...  

마음이 많이 복잡할것 같아서 테오군이 참 애처러워 보였어요. 거기다가 빅군...! 이 총각 원래 이런 아이었나 싶을 정도로 테오군이 의식으로 인지하지 못한 부분까지 느끼도록 건드려요. 그것도 노골적인 것이 아니라 수동 조정적으로요. 테오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화한 느낌으로 말이지요. 그 감정은 자기 감정인건 사실이지만, 그걸 말하는 그 타이밍은 자기를 위함이 아니라 테오를 건들기 위함이고 상대방이 그런걸 느끼게 만들어 버리니까 그런 면에서 참으로 잔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건 아리스의 잘못이 아닌걸요. 알고 있겠지만요. 뭐 솔직히 말하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죠. 테오의 경우에는 그걸 명확히 인지하고 자기가 상대의 비범함을 시기하고 있다는게 몹시 괴로운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그녀도...  그게 명확하게 자신의 눈에도 보이는 현실이라서요. 그래서 좀 슬퍼졌어요. 보통의 아이들이 그 시기에 우월한 친구를 향해서 느끼는 감정이니까요. 그걸 상대방에게 확인-상대도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할 수도 없고, 그걸 들통나서는 안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냥 전전긍긍하며 괴로워 하는 그런 패턴이 떠올랐습니다. 

아리스의 반짝거림은 여전하지만, 그럴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이제는 마냥 엄마 미소를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다가 애 이런쪽으로는 100% 눈새인지라..:; ㅠ_ㅠ 뭐 정확히는 '진짜 아이'같다는 쪽에 가깝지만요. 오염된 부분이 없어요.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과 속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최초로 알게된게 빅과의 부분이이니까 말 다했지요. 그래서 빅이 그런 이중적인 구조로 자신을 대했다는것에 충격받고 그리고 그걸 빅에게 확인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하는 모습에서 정말 순수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자아가 튼튼한 아이니까 금방 통합하더군요. 

사실 아리스가 보통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일반적인 사고 구조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자나요. 그 예로 이 만화에서는 그런 타입의 아이는 아리스만 등장하기도 하고, 어떻게 자라면~ 그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 아이는 자신의 그런 자연스런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가 이제 이 만화 감상의 최대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아리스처럼 자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고 표현하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그의 지나친 솔직함-혹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은-은 타인글에게 불편함과 의구심을 자아내고 공격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정서의 폭발을 불러오는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보면서 이 만화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는 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권 예고를 참고해서 추측하자면, 빅은 막스에게 소원했던 형제 관계를 보상하는 말을 했던것 같지 않아요. 막스가 아리스에게 좀더 질투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분노 하도록 독려하는 말을 했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빅이라는 아이는 겉보기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초월했다는 느낌을 주지만, 가만히 그 아이의 언행을 보면 가장 민감하고 취약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게다가 그런 자신을 통합하지도 못한것 같구요. 동생인 막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양극의 이중적인 감정, 그리고 아리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그래서 클레어는 그걸 눈치채고 빅에게 경고의 말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은 막스 모자에 대한 질투, 막스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 대한 질투. 어머니가 사랑했던 남자의 아들인 아리스에 대한 감정도 비슷한 패턴이에요. 그 아리스도 자신과 막스가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리스를 바라보는 주변의 자원에 대해서도 시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무너질것 같은 사람-즉 테오-를 건드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리스가 가지고 있는 그 천연의 모습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견디지 못할 정도로 질투하고 파괴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을 향한 아리스의 신뢰를 기뻐하면서도 동시에 그게 무너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 처럼요. 동생 막스의 성장을 바라기도 하지만, 아리스의 재능에 굴복하여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아리스의 성장을 바라지만, 아리스가 좌절해서 무너지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순수한 모습의 아리스를 지켜보는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이 아리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느끼도록 하여 그 감정을 상대방이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이고 그 감정에 대해서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걸 아주 노골적으로 들어내는 부분이 테오에게 하는 피드백과 그리고 선생님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던지는 부분이 그랬습니다. 특히 테오에 대해서는 괴로워 하는 모습에 가슴아파 하지만, 동시에 테오가 아리스에 대해서 분노를 폭발하기를 원하며 조정하기를 희망하는...


그 결과가 어찌 되었던 간에 다른 이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이에야 빅이 상대방에 대해서 양극단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상대방을 통제하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될텐데 그때는 다른이들-막스, 아리스, 테오, 클레어-는 어떻게 반응할지 ... 

아리스는 이번처럼 그가 양쪽 마음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괴로워 하기도 하지만, 좋은 마음은 좋은 마음으로 괴로운 마음은 괴로운 마음으로 그걸 하나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걸로 통합하려고 할까요? 아리스가 가지고 있는 그 항상성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궁금해졌습니다만, 그 아이는 상처받고 괴로워 한다고 하여도 그 아이를 본질적으로 혹은 근본적으로 상처받아서 날개를 꺾어버리는 건 불가능할것 같아요. 

그게 본질적으로 가능한건 그 자신정도 일것 같아요. 물론 다른 주변인들도 그의 그런 언행으로 인해서 매우 상처받겠지만요. 가장 상처받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 되겠지요. 


그때 아리스는 여전히 그의 곁에 남아 있을까요? 

빅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무엇일까요? 


마음 한구석이 괴롭다는 걸 아는데도 그렇게 행동하는 건 분명히 원인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 대에서 가지고 있는 감정을 모두 물려 받은건 빅이니까요. 엄마 아빠의 그런것 모두가... 그래서 이 아이가 참 안타깝지만, 저런식의 행동을 하는건 역시 매우 화가 납니다. 좀더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지금 여기에 충실해졌으면 좋겠어요.

아리스에 대해서 좋아하는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이 동시에 공존한다는 것을 인지하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동생에 대해서도요. 물론 그걸 받아들이기는 정말 힘들겠지만요. 

그걸 평생 잡고 있어도 부모님은 본인이 원하는 형태의 피드백을 주지 않고, 그리고 부모님이 아니지만 자신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타인에게도 또 다시 버림받게 될거에요. 그럼 빅은 원가족에게 정서적으로 버림받은 것 처럼, 자신이 선택한 사람에게도 원가족에게 받았던 그 유기의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될텐데...  그때는 대상을 회복시키고 싶어도 그 대상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  

 아....     여기까지 해야할것 같아요. 적다보니 너무 나가는 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 사실 그렇게 심각한 수준이 아닐지도 몰라요. 그럼 좋겠습니다. 이전처럼 그냥 좀 가볍게 즐겁게 읽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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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만이 안다>1~3(완), <꽃의 고향에서>

타카라이 리히토, 현대지능개발사


<세븐데이즈>를 보고 궁금한 마음에 1권을 보고 궁금해 하다가 2권과 3권을 사러가서 외전까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구외전까지 한꺼번에 구매해서 읽었습니다. 소감을 말해보라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_- 저 웃고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리뷰에 적어주셨던 분들!! 저 님들에게 낚여서 충실하게 읽고 그리고 이렇게 분노의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ㅠ_ㅠ  에이 젠장!!

외전까지 읽은걸 진심 후회했습니다. 아마 <꽃만이 안다> 전권만 읽었으면, 이렇게 까지 빡치는 마음은 없었을것 같아요. 외전까지 읽게 되어서 덕분에 이 작가분의 취향을 명확하게 되었습니다. 취향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그렇지만 꽤나 취향으로 읽히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패턴이 반복되는 걸 보고 뭐라고 설명해야 해야할까요? 뭐 요즘 유행하는 용어로 말하라고 하면요. 마음이 정말 짜게 식었습니다. 

일단 결혼해서 애도 낳고 그리고 손주도 봤다는 사실이... ㅎㅎㅎㅎㅎㅎ  저의 기준으로는 용납하기 힘들더군요. 상대방쪽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시대적인 상황을 고려한다면 결혼해서 이쪽도 자녀를 출산하고 손주도 봤을것 같네요. 그렇다면 또 다른 외전이 나온다면 이번에는 교수님의 손주가...? -ㅁ- 허허허허허!!!


타인의 시선을 신경쓰지 아니하며 마이 페이스로 사는 타입의 아이를 보는건 꽤나 즐겁습니다만, 연애 라인으로 가면서  그런걸 신경쓰게 되는 구조는 충분히 인간다웠어요. 자기에게 중요한 상대방에게는 그런것들을 살피게 되는 것이 지극히 정상이니까요. 

이 친구는 그런 성격이니까 상대방의 외모에 한눈에 반해서 그대로 올인인건 가능하다고 하고~ 반대쪽인 그 친구는 그두번 마주치고 상대방의 자상함을 느끼고 사무실에서 같이 일하면서도... 그런것들을 느껴서 점점 짝사랑을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 총각 그냥 결핍인거자나요!! 자신에게 잘해주는 상대방에게 반한다는 건!! 말그대로 애정 결핍....................................... ...................... 차라리 외모에 반했다고 해주세요;;;;


본인의 서술에 의거하면, 성실한 어머니와 자상한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이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결핍이 무엇이기에 라는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이 아이가 가장 견디지 못하는 건 '유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부모가 동시에 사라졌다는 사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가족인 할아버지도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할아버지가 대려온 사람에게 원래 원했던 것도 그러한 관계가 아니었으니까요. 그 균형을 무너지게 만든건 카와바타씨. 십대인 애한테 손을 대다니!! 이 미친... XXXXXXX !!! 

당연히 정체성에 대해서 의구심을 갖는건 지극히 정상적이죠. 정서적으로 지지를 받는 것을 원하면서 동시에 육체적으로도 지지를 받는 걸 원하는게 사람이라는 존재니까요. 특히 남자들은 이 부분이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더군요. 애정을 갈구하는 포옹과 육체적인 포옹의 구분을요. 그것을 반드시 성적으로 욕망해야지만 가능한다고 생각하도록 이 사회의 시스템이 가르치니까요. 아 욕나와... -_-^^ 


아니 그리고 할아버지는 손주가 생겼을때 그렇게 기뻐하면서 메세지를 남겼음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그 관계는 미사키의 어린시절에만 유지되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는데요. 끝까지 봐도 그런건 전혀 언급도 없었어요. 그러니까 어찌하여 자기 자식과의 관계가 소원해졌는지 알아야지~ 이 가족의 패턴을 알 수 있을텐데 말입니다. 뭐 어찌되었던 간에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가 어떠한 계기가 있었는지는 모르나 일반적인 관계는 아니었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그냥 단순히 저자의 취향이기 때문일까요? 할아버지나 미사키나 기본적으로 수동적이고 의존적이고 자아의 견고성을 가지고 봤을때(특히나 미사키의 경우) 그런 부분이 취약한 타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결혼해서 그 삶의 궤적이 어떠 했는지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습니다. 다만 사랑하는 사람과의 기억을 몸에 담고 다른 사람과 삶을 함께 하는 것을 선택한 것에 대한 시작에 대한 부분만 있었을 따름이에요. 

그 시절에는 자신의 욕망에 대해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그럴 수-억제적인- 있었다지만, 미사키가 살고 있는 요즘 세상에서는 그런(?) 사람은 정말 만나기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자위는 하자나요. 아닌가? ㅠㅠ 온실속에서 자란 미사키. 온실속에서 자랐기 때문에 부모의 상실에 대한 외상은 어쩌면 다른 아이보다 더 많이 크게 남았을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두번째 의지한 할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세번째로 의지한 사람이 '이중 구속 메세지'를 주는... (아오...;;)    참고로 의학적인 연구에 의하면 이중 구속을 주는 부모 아래에서 자란 아이들이 정신분열증 발병률이 제일 높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미사키가 상처가 많고, 두려움이 크고 억제적인건 지극히 정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지지해주는 상대방을 만나는 건 큰 축복일것 같습니다만, 여기서 다시 외전의 이야기가 오버렙 되면서 저는 몹시 불편해 집니다. 그들 각자의 사정은 알겠어요. 인간으로서 그게 얼마나 필요했고 상대방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요. 


근데요. 결혼 하셨자나요. -_- 

개체를 이어나가는 걸 선택했다면, 그에 따르는 책임이 있는거고 그리고 당신이 말하는 배우자에 대한 예의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체를 이어나가는 건 그런 책임이 없이는 불가능 하니까요. 당신과 당신의 부인의 관계가 어떠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당신의 자녀가 그 안에서 멀 느끼고 살았는지도 모르지요. 당신의 배우자는 껍데기만 잡고 살았다고 느꼈을지 아니면 행복했다고 느꼈을지...는 당사자만 아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미사키의 부모님이 미사키를 어떤식으로 양육했는지도 모르지요. 미사키가 서술하는 단편적인 부분만 가지고는 전체를 아우르는 이해를 더할 수는 없으니까요. 다만, 당신의 대인관계 역동이 당신의 손주대에서도 반복되었다고 전 느끼는 것 같아요. 본인이 억제한 역동은 대를 이어서 내려오니까요. 알고 있나요?  그래서 외전을 보고 명백하게 불쾌해졌던것 같습니다. 

전 미사키가 아리카와를 좋아하게 된것도 그리고 그 개자식을 좋아하게 된 것도 그냥 그 아이가 그런 성향이 있어서 이기 때문이라고만은 생각하지 않아요. 그래서 불쾌한거죠. 제가보기에 당신의 그것이 아이에게 투사된 부분이 크다고 느껴지거든요. 저의 기준에는요. 물론 그런것들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가지 사정들도 있었지만요. 

뭐 미사키랑 아라카와가 행복하다니 저로서는 매우 다행입니다. 지금으로서는 그쪽의 부모님에게도 있는 그대로 존중받고 그리고 아라카와 가족의 일원이 되기를 바랄 뿐이에요. 강은 이미 건너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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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TER SWEET

031-272-7325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86-12 1F


만나는 순간 반해버린 아이에요. ㅠ_ㅠ

덕분에~ 먹을때 엄청 괴로웠습니다. 롤마다 표정이 다 달라서~ 고를때도 한참 고민했어요. ^3^ 히힛~




이친구 각도에 따라 표정이 다 달라요!! 

뒷모습도 귀요미!! >ㅅ< 으앙!!


하지만 전 잔인하게 먹어버렸죠. .... 맛도 좋아요. 





















얼굴부터 먼저요. ^^;;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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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녀가 한국에 내한했다는 사실을 

오늘에야 우연히 알게되었어요. 


그것도 연극 공연 때문이라는 사실!!!

초난강씨도 만나고 그녀도 만나고!!!!!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


내 평생 그녀 얼굴 보는게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이룰줄은 몰랐었어요. ㅠㅛㅜ 어흐흐흑


이로서 얼굴을 본 일본 배우는 

나가세 토모야 이후로 두번째가...

아 아니구나;; 나 테니프리 뮤지컬도 보러 갔었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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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연화>9

쿠사나기 미즈호, 학산


으악!!! 이번권 읽으면서 내내 엄청나게 웃었습니다! 이래야지 내(엉?) 쿠사나기 미즈호 선생답지!! 전 이분 개그의 팬이에요. 전작에서 그 개그 센스에 엄청나게 반했었어요. :D 전생을 소재로 하는 만화중에서 저의 안에서는 이분의 만화가 최고가 되었거든요. 그 덕분에 <나의 지구를 지켜줘>는 안녀엉~ 했습니다. ^^;; 사실 <나의 지구~>쪽은 이야기도 이야기었지만 주인공 링을 참 좋아했었어요. 그렇지만,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나 전생에 대해서 주인공들이 느끼고 받아들이는 부분이 편하게 다가온 편은 아니라서 읽으면서 즐거움보다는 괴로움이 더 느껴졌던 만화였어요. 

<NG라이프>를 읽고나서 자신의 전생을 대하는 주인공의 입장변화와 행동에 대해서 심리이론과 관련해서 글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네 뭐 아직까지도 못쓰고 있지만요.(후훗) 개그와 진지함의 적절한 조화와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해피엔딩으로 상큼하게 9권으로 끝난 만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과거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자신이 최선을 다했고 최선의 선택을 했다는 것과 지금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여도 그 순간 나는 똑같은 선택을 할거라는 것을 명확히 인지하고 그 결과를 수용하고 그걸 기반으로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주인공의 모습이 눈을 감아도 아직도 선명하게 떠오릅니다. 

다시 <새벽의 연화>로 넘어가서 9권에서는 이야기는 연화가 씩씩하게 정면을 바라보며 그리고 부조리들을 자기의 한도내에서 해결 하려고 노력중이더군요. 그러다보니... 그들은 어찌어찌하여~ 도적대를 결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도적대의 이름은 무려 '암흑룡과 유쾌하고 배고픈 친구들'. 실제로 그들은 배고파하고 있었으니... 현재 상황과 정말 어울리는 이름이었어요.ㅠxㅠ 자기네들은 꼬르륵 소리를 내며 화를 내며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연화짱. 이윽고 그들의 소문은 관청까지 도달하게 되어서 관리들에게 '암흑룡과 배고픈 가족', '배고픈 일가'라는 호칭까지 하사(?)받게 됩니다. 그리고 암흑룡 일당을 섬멸하려 파견된 사람은 죽고싶어하는-실상은 상사병에 걸린- 태준님이더군요. 

태준님과 그리고 그를 보좌하는 흑지님의 2인 콤비때문에 이야기가 더 개그를 더하면서 세배로 재미있어졌는데, 드디어 태준님이 연화 낭자(낭라자로 불러줘야할것 같아요!!)를 만나고 맙니다. 일단은 목소리를 먼저 듣고... 그 목소리에 죽을 힘을 다해서 일어나는데서 그만 이야기가 따악~하고 끝나버렸습니다. 으아아아아아!!!!! 10권좀 빨리!! 제발요!!!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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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 Clockers>2

니노미아 토모코, 대원 


1권을 읽고 나노미아 선생의 만화를 1권만 읽고 포기하는게 아닐까 하는 걱정을 굉장히 했었어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개그 작가라서 이분 작품이 이전보다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건 여러모로 괴로운 일이었습니다. 소인이 생각하는 이 양반의 전성기는 <천재패밀리>와 <그린>때 이었던 관계로... <노다메~>쪽은 이야기가 너무 길어져서 그랬었어요. 뭐 어쩔수는 없었다고 생각하지만, 권수가 길어지는 만화를 별로 선호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2권을 읽고 그런 마음은 그냥 접혀서 사라지더군요. 원래 없었던 것 처럼요. 내내 신나게 읽었습니다. 오버클릭을 소재로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다니 역시 님은 천재에요. 뿌잉뿌잉!!  >~<;;

배경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도 이해하기가 정말 쉬웠고, 함께 몰입할 수 있었어요. 그나저나 쩌리처럼 보이던 주인공씨는 음대를 다니는것이 어떤 의미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그 부분이 또 재미있었어요. 귀가 예민하다니...!! 음. 뭐 이쪽으로 민감하게 귀의 영역을 무한대로 확장시켜서 오버클릭계의 신지평을 열게되는 걸까~ 하는 그런 생각을 살짝 했습니다. 그나저나 카나데씨가 그녀와 페어를 이루는 날은 정말 앞으로 멀고 먼 훗날이 아닐련지~. 

생각해보니까 이전의 전작들은 천재 남주와 아마도 천재 혹은 범재 민폐 여주(?) 이었는데 이번 작품은 남주가 천재인데 동시에 민폐 캐릭터라는게 이전과 다른 특이점인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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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한 산보>

구스미 마사유키, 다니구치 지로, 미우 


주인공이 개발에 대해서 생각하는 마음은 공감하지만, 이야기하는 공간이 어딘지 몰라서~ 보면서 받는 재미나 느낌은 별로 없었어요. 그냥 배경 노가다에 감탄하면서 읽게 되더군요. ^^;; 참 이 책의 1/3정도는 책의 에피소드에 대한 취재에 대한 노트에요. 사진과 글로 이루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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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9, 10
아베 야로, 미우 


9권을 보면서는 모기버섯이 들어간 요리가 먹고 싶어졌고~, 10권을 읽으면서는 양배추에 쌈장을 넣은 양배추쌈을 먹고싶어졌습니다. 그나저나 심야식당 레시피 책이 10권을 보니까 출간 예정이라고 광고가 있더라구요. 근데 그책은 아직 미출간인것 같더군요. 그외에 저자가 함께한 다른 레시피 책들이 몇개 있어서 구경하다가 놀라운 사실을 알았는데요. 심야식당 드라마 1시즌, 2시즌 모두 DVD로 국내 출시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처음봤어요. 일본드라마가 정발한건요. 제가 알기로는 처음이거든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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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희>1~8

강경옥, 팝툰 


저도 설희 같은 친구좀...! 전용기를 타고 해외여행 가보고 싶어요. 정확히는 전용기를 타고 친구돈으로 해외여행을 가보고 싶어요. -_-;; 그나저나 8권을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설희가 전생이라고 말했는데요. 그건 상대방에게는 전생이지만, 설희에게는 아닌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야기가 정말 긴것 같아요. 8권을 읽었는데도 아직 초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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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소리>1
라가와 마리모, 학산


1권 말미의 충격의 반전... 세츠의 형 와카나는 아직 십대 이었다는 사실이었어요. 진짜 노안이네요. ㅎㅎㅎㅎ 작가 선생이 그림을  잘그려서 노안에 대해서도 표현을 잘 하는 분이시긴 한데요. 그 사실을 알게된 페이지에서 그 방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지은 충격받은 표정이 저에게도 지어지게 하는 무서운 효과를 맛보았습니다. 그래도 세츠의 나이는 어느정도 예상했었어요. 그래서 더 충격적이라면 충격적 이었던것 같아요. -_-;;;



*

<천사1/2방정식>1~2
히다카 반리, 학산


이 양반의 만화는 처음 본 작품이 <세상에서 제일 미워>이었어요. 당시에 친했던 지인이 빌려줘서 읽게되었어요. 그때도 그냥 그랬는데 그런 전개방식-가족 구성원과 친구들이 모두 돌아가면서 각자의 에피소드가 나오는 패턴-을 좋아라 했던 고로 끝까지 (그녀에게 빌려서) 봤습니다. 그냥 읽을만 하다는 정도 이었는데요.
2013년 읽은 히다카 선생의 작품 <천사1/2방정식>을 읽은 소감을 한줄로 정리한다면, 손발이 오글거리다 못해 부끄러워서 숨고싶어지더군요. ㅠㅡㅜ 현실감이 없어... 이런 캐릭터는 없어... 순정만화에서 현실감을 찾는거 자체가 문제지만, 제가 견디기 힘든 분야(?) 인것 같아요. 그나저나 매번 느끼는 건데요. 기쎈 아가씨와 특정 직업군-미용쪽이나 패션쪽에 종사하는 직종-을 저자분이 참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대부분 같은 계통은 아니지만, 어찌되었던 분야는 연결된 직업군인 사람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니까요. 그 점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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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카몬>

정말 신나게 읽었던것 같아요. 유쾌하고 신나고 행복해지는 만화에요. 그래서 심심하면 꺼내서 읽고 있습니다. 


<종교법인 주니어> 

안타까워 하면서 읽었습니다. 주인공에게는 안타까운 사건들 이지만, 어짜피 구경하는 저의 입장에서는 그냥 웃기기만 하더군요. ^^:;


<라이어X라이어> 

전작을 읽으면서 이런 설정으로 갈것 같다는 예감은 하긴 했는데요. 아 정말 쫄깃하게(?) 긴장감을 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어짜피 구경하는 입장이니까 그런거죠. 뭐. 서브 남주가 불쌍할뿐..... ㅠㅠ 


<귀수의 정원>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판형도 크고~ 그래서 그림체 감상하기에 참 좋더군요. 에스디도 사람만 있는게 아니라서 보는 즐거움이 곱절 이었던것 같아요. 특이 용!! 정말 귀엽더라구요. 


<학원베이비시터즈> 

새로 만난 보석같은 육아(?) 만화에요. 그림도 취향이고 이야기도 아이들도 귀여워서 굉장히 좋아하고 있습니다. 


그외에 더하자면 저에게 게슈탈트 붕괘를 불러온..... 

<이누*보쿠SS>정도. 읽으면서 내내 괴로웠어요. 전작의 훈훈한(?) 전개를 생각하고 열었다가 2권 후반인가 3권에서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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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정신분석>

2011년에 읽기 시작헤서 해를 넘겨서 독서를 완료한 책이었어요. 읽는내내 게슈탈트가 정말로(?) 붕괘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모로 소화하기 힘들더군요.ㅠ_ㅠ 전 프로이드의 이론을 일부분을 제외하고는 지지한다고 생각했는데요. 그걸 접게 되더군요. 물론... 원 이론과는 조금 많이(?) 거리가 있는 대상관계심리쪽 저자지만요. 아동의 모든 놀이행동을 성적으로 해석하는 텍스트를 견디기가 어려웠습니다. 


<쉽게 쓴 자기심리학>

자기심리학에 대해서 정말 친절하게 설명한 책. 최영민 교수님 사랑해요. :)


<콰이어트>

내향형이라고 정의되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리고 그 사람들을 위한, 그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외향형 사람들이) 책 이었습니다. 사례와 저자 경험담이 많아서 굉장히 즐겁게 읽었습니다. 


<서승의 동아시아 평화기행>

동아시아 역사-타이완-에 대해서 아는게 정말 없다는 걸 느끼게 된 책 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절 감옥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던 분들을 제가 어떤식으로 소비(?)했는지 여실히 알게되어서 여러모로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분들도 PTSD 환자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었어요. 만화를 보면서 주인공이 PTSD라는 생각은 했는데 말이죠.... ;;; 


<마음챙김 먹기>

건포도 한알을 30분간 먹을 수 있는 기법을 소개한 책...이라고 해야할지. ㅎㅎ  좀 너무하다(?) 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먹으면서도 언제나 깨어있어서 그 순간 먹는 것에 충실하며 관련된 모든것을 느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어요. 


<난민과 국민사이> 

제가 너무 사랑하는 저자 서경식 선생님의 책. 해방이후 재일조선인의 역사를 담은 책이에요. 일본에서 2권짜리 책을 1권으로 추렸다던데... 그 두권 원래 책을 읽어보고 싶어졌습니다. 최근에 일본 정치인 관련해서 부락민 차별이다 뭐다 기사가 된적이 있었는데... 저는 '부락민'에 대한 이야기는 이 책에서 처음 읽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몰랐던 사실을 너무 많이 알게되어서 좀 많이 놀랐습니다. 









일단 생각나는 건 이정도네요. 

금년에는 책을 참 적게 읽은것 같아요. 여러가지 사정이 있긴 했지만... 책장에 쌓여있는 저의 신간을 보며 반성중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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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 premices(레프레미스)

02-571-3127

강남구 도곡동 424 청암빌딩 1층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너무 먼 동네라서... 결심만 해고 내내 못가본 레프레미스에 지인들과 함께 가봤습니다. 저와 함께 해준 일행 두분께 무한 감사를...! 다른날에 비해서 비교적 덜 추운 날 이었지만, 그래도 버스를 기다리면서는 저는 잠시(?) 후회한적도 있었거든요. -_-;;;; 하하하하!



가게는 마카롱을 먹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었어요. 포장만 가능하면 어떻하나~ 하고 걱정했었는데 다행이었습니다. 다만 손님이 저희만 있어서... 하하하 =ㅂ=a 후딱 먹고 나오게 되더군요. 마카롱이 굉장히 종류가 다양하게 있어서 고르는데 꽤 고심했습니다. 그리고 마카롱의 색이 참 고와서 보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고운 색연필 색 같더라구요. 고민해서 고른 메뉴는 얼그레이, 유자, 산딸기, 녹차, 블루 치즈 이렇게 이었어요. (아마도~)



가장 기억에 남는 맛은 유자 이었어요. 산딸기도 맛있었고~ 녹차도 맛있었습니다. :) 

레프레미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마카롱은 다크초코, 벛꽃, 블루치즈, 피스타치오, 캐러맬, 리치, 까시스, 카페, 유자, 산딸기, 사과, 밀크티, 파르메산, 꼬냑, 아몬드, 장미, 얼그레이, 오렌지, 와인, 고구마, 녹차, 초코/바닐라, 홍시, 체리, 바닐라, 포도, 크램브뢸레, 망고 이렇게 총 25가지 종류에요. 다음에 가게되면(이날 포장할껄 그랬나봐요. 포스팅 하면서 후회중입니다) 리치, 사과, 포도, 망고 이렇게 먹어보고 싶어요. >~<;;;  아잉~













케이스도 

참 귀여웠어요.

모자쓴 아이가 귀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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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의 카리스마> 7

쿠미코 스에카네, 대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7권 이었습니다만, 무엇보다 절 놀라게 한 반전은... 저의(?) 프로이트 뙁의 얼굴의 역변... 이었습니다. 전 이 만화에서 묘사하는 프로이트 뙁이 마음에 들었었나봐요. ㅠㅡㅜ 레으나르도 다빈치 재단에서 만난 다른 프로이트씨의 얼굴을 보고 그대로 석화되었습니다.;;;;; 나의 프로이트 뙁은 저런 얼굴이 아닌데!! 저런 노숙자 스타일의 수염을 기르는 사나이가 아닌데!!!!!!! 에에에!!!! 용서 할 수가!!!!!! =ㅁ=^^^^  <- 뭐 대충 이런 모드로 폭주아닌 폭주를.;; OTL 

7권 즈음 이르니 제가 예상한 방향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되는게 아니라서 앞이 어떨지 상상하는건 포기했지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으로 어디까지 나아갈지 궁금해졌다고 해야하나요. 주인공(?)인 시로를 둘러싸고 학생인 위인들과 같은 위인이지만 중년의 위인들의 각자 다른 반응들을 보면서 모든 사람이 느끼는 건 다 다르고 정말 다양한 반응이구나~ 하고 실감하고 있습니다.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란 환경의 영향에 따라서 보고,듣고, 느끼고, 선택하는게 참 다르다는게 여실히 느껴지는 권 이었습니다. 

세대별 위인마다 서로 친한 그룹이 다르고 느끼는 것도 정말 다르니까요. 시로와 함께  자란 아이들의 선택은 어떨지 여러모로 지켜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사람을 대상으로 저런 실험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걸 지켜보는 건 좀 많이 마음이 무거워 지는 것 같습니다. 

이 만화에서 묘사되고 소비되는 위인들을 보면서 우리가 상대방에게 기대하는 '이미지'가 얼마나 폭력적이고 강압적인지 새삼스럽게 느껴지기도 했고-최근에 읽은 서승 선생님의 책과 연관해서- 결국 본질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교육의 시스템이라는 것은 체제에 적응해서 효과적으로 소비되는 아이들을 찍어내기 위한 공장이라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교육의 기계화에 대한 비유적인 설정이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보는 도중에는 아무런 생각 없이 몰입하게 하고, 책을 덮으면 이 만화에서 다루는 세계관에 대해서 이렇게도 해석되고 저렇게도 해석되게 만드는 점이 이 만화가 가진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정형화된 이미지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하게 만들기도 해서... 두고두고 곱씹어 보게 만드는 저에게 있어서는 마성의(?) 만화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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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법인 주니어's> 3

키누타 무라코, 대원


이번권에서는 새로운 뉴페이스가 두 사람이나 등장해서 활기(?)를 불어 넣어주더군요. 여러모로요. ㅎㅎㅎ 그분중 한분은 주니어들과 다른 종교로... 그분의 직업은 무려 수녀님 이었습니다.

경마가 취미(?)인 그분께서는 타카히토가 여동생의 보호자로 학교를 방문했을때 남자 화장실에서 처음 만나서 운명(?)임을 느끼고...(엉?) 그리고 다음 만난 장소가 상담실. 무려 그분께서는 여동생양의 담임 선생님 이시더라구요. 여러모로 운수가 없는 타카히토는 무려 그분께 여동생으로 협박을 당하고... ㅠㅠ  수녀님께서는 취미도 열혈... 그리고 협박도 열혈 이셨습니다. 남성 혐오도... 열혈이라고 해야하나요? 뭐;; 으흠. 암튼 그랬어요. ^^;;

그리고 다른 한사람의 새로운 등장인물은 3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나왔는데요. 무려!! 타쿠미군의 남동생 이었습니다. 동생군이 비뚤어진 이유는 예상대로 여러모로 형이어서 ... 네 뭐. 후후후. 앞으로 동생씨도 자주 등장할것 같아요. 형의 사랑스러운 호갱... 아니 동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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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이거!!! 

진짜 물건이었어요!!


완전 달달한데요. 

코코아가 듬뿍 들어서 달달한 맛이었어요. 

>ㅂ< 라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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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 티처>13

츠바키 이즈미, 학산


이번 권은 미지의 캐릭터 이었던 미소녀 노노구치 카논양을 나츠오군(^ㅁ^/)이 공략(?)하는 내용이었어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에서 끝나버려서... -_ㅜ; 속상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이야기가 14권에서라니!! 어떻게 기다리라고!! 권말의 다음권 내용언급으로도 저의 궁금증은 해소되지 못해서 말이에요. 

이번 권은 여러가지로 더 재미있었던 권 이었어요. 여자를 좋아하는 시부야 아키군의 생각하지 못했던 재능에 놀라고, 아키군이 생각보다(?) 여장이 어울려서 놀라고, 캡짱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에 반하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츠오가 모두에서 사랑 받아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아야베군이 또 나와서 좋아라 하면서 봤습니다. 다음권에서도 아야베군의 대활약이 펼쳐질것 같아요. 나츠오군과 더블로요. ^^*

13권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인데요. 이 만화는 쿠로사키 마후유(토끼양이자 나츠오군)가 주인공으로 동료를 만드는 게임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PC용으로 즐겁게 했던 환상수호전이 생각났거든요. "과연 그녀는 동료를 얼마나 더 늘릴 기세인가?" 이 만화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결하는 사람들마다 그녀(혹은 그)의 편으로 만들어버리니!! 이런 마성의 여인(남자)! 

드라마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요. 근데 캡짱인 마후유역을 소화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게다가 키가 작고 남장도 어울리는 여주를 찾는건 여러모로 어려운 일 같아요. 그래서 생각하다보니 게임으로 나와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략해서 동료로 만들기도 하고... 연애도 좀...ㅎㅎㅎㅎ <- 음. 이게 본 목적일지도 몰라요. 이 만화 연애플러그가 도통 안서서 말이죠.;;;  마후유양!!!   나츠오군!!!!!   눈을 떠줘요!!  ㅠ_ㅠ    공략도 좋지만....; 



*

<장국의 알타이르>10

카노 코노코, 학산 


벌써 10권!! 신간이 매우 잘 나와서 즐거운 단행본이에요. 9권에서 바다의 왕자 베네딕크국이 사면초가인 상황이 펼쳐져서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요. 저의 예상대로(?) 역시 이쪽(마흐무트쪽)의 반격이 펼쳐지는 10권이었습니다.

단행본 앞에 항상 소개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주인공들과 이 세계의 지도가 있는데요. 빈공간으로 처리가 된 부분이 많아서... 사실 이 부분은 그냥 빈땅인가 하는 착각을 했었거든요. 그건 저의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명확하게 알게되었어요. 새로운 국가가 등장하면 지도가 업데이트가 되더라구요. -_-;; 히힛! 이번 권에 등장하는 국가는 새로운 도시국가들이라서 어려모로 즐거웠습니다. 

그나저나 10권 마지막 이야기가 루이 아저씨가 우리의 귀염둥이 주인공을 제거할려는 계획을 세우는것 같던데요. 근데 11권 예고편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고... 마흐무트군의 활약상에 대한 예고편만 나와서요. 더 미치겠어요. ^^;;;  뭐 아무튼 11권도 우리 귀염둥이 주인공의 대활약이 펼쳐진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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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저 멀리>

아유코, 학산

<시트러스>와 좀 비슷한 분위기 이었어요. <백작과 요정>쪽이 작화 담당이라서 안어울리게 지나치게 명랑하다는 걸 이 단행본을 보면서 명확하게 알게되었습니다. ㅜ_ㅠ 명랑한 이야기도 어울릴것 같은데... 좀 아쉬웠어요. 4개의 단편이 개재되어 있었어요. 칼라 단편인 '노스트라다무스와 사사키',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세 개의 비밀', 소꼽친구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다룬 '가까이 저 멀리', 외로워 하는 한 아이의 망상-병원에 가야 할 수준으로 보여서 솔직히 읽으면서 내내 걱정했었어요. -_-;;-을 이야기한 'keep a diary'이렇게 네작품인데요. 네이야기 모두 명랑한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두번째 단편인 '세 개의 비밀' 신학기가 되어 반이 갈려서 자리가 가까워서 친해진 세 소녀와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로 밝고 명랑하지만 어떻게 보면 주변 사람의 눈치가 없어서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든 소녀와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것 같지만 정작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소녀, 그리고 좀처럼 자기 생각을 들어내지 못하는 소녀와 그리고 좀처럼 자기 생각을 들어내지 못하는 소녀를 좋아하는 소년이 나옵니다. 

명랑한 소녀는 그 소년을 좋아해서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직접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머지 두 소녀에게 부탁합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들어내지 못하는 소녀는 친구가 좋아하는 그 소년에게 고백을 받습니다. 자기 생각을 비교적 명료하게 말하는 소녀는 사실 작년에 함께 어울렸던 친구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갈등이 다 들어나면서 세사람의 우정은 깨질것 같지만, 어떻게 된일인지...는 아니고 모두 자신의 취약점을 수용하고 용기내서 앞으로 나아감으로써 세사람의 우정은 이어지는 단편이었습니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자신의 생각을 말을 못하던 그녀가 친구에게 그 남자 아이를 자신도 좋아하지만, 친구인 너가 슬퍼하는게 더 마음이 아프다고 나는 널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용기내서 말하는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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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on5

02-2071-9507

서울시 용산구 한남2동 729-74
6호선 한강진역 3번출구앞



으익!! 진짜 맛있었어요. 가격은 좀 있는 편이라... 사이즈에 비하면요. 크란츠와 요녀석 사이에서 갈등했는데요. 지인 R님께서 구매하셔서 사이좋게 저는 크란츠를 나누어 드리고 R님은 저녀석을 나누어 주셨어요. 패선5의 바움쿠헨은 처음 먹어봤는데요. 초코를 입혀서 그런가 진짜 취향이었어요. ㅠ_ㅠ 

초코랑 바움쿠헨의 맛이 굉장히 조화로와서 먹고나면 계속 생각하는 녀석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그냥 바움쿠헨쪽도 먹어볼 예정에요. 바움쿠헨은 김영모 제과점에서 녹차를 좋아해서 녹차랑 오리지날을 주로 사먹어봤는데요. 그때 초코는 좀 많이 달다고 느껴서 고민하다가 결국은 녹차를 사먹게 되는 패턴이었는데요. 이쪽에서는 자연스럽게 초코를 고를것 같아요. ^^;; 그리고 패션5쪽이 김영모보다 좀더 딱딱한 식감이었어요. 초코를 입혀서 착각했을지도 모르겠지만요. 



이쁜 포장의 위엄!!


박스가 대략 필통 사이즈 정도인데요. 열어보면 딱 8조각 들어있었어요. 가격은 12,000원 이었구요. 흙. 그냥 바움쿠헨은 얼마하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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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우인장>13, 미도리카와 유키, 학산

12권의 권말의 예고 페이지를 볼때는 좀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요. 그쪽으로 우려할 만한 내용은 없었어요. ^_^ 마토바가 생각했던 것보다 나츠메에게 좀더 호의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뭐 그렇다고 나츠메군이 가까이  지내야 할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은 여전하지만요. 마토바가 그렇게 큰 요괴랑 어떻게 계약했나고 물어봤을때 나츠메군의 대답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 대답에 대해서 그는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그게 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이야기와 세번째 이야기는 나츠메군의 친구 두사람의 시점에서 본 전학와서 혼자 다니던 나츠메군을 바라보던 그들의 시점의 이야기 이었어요. 그래서 좋아라 하면서 읽었습니다. 다음권은 나츠메를 할머니로 착각하는 요괴가 나오던데 음... 다음권도 어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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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연가>3, 아소우 미코토, 시리얼

전권에 나왔던 주인공은 책을 만드는 아가씨만 다시 나왔습니다. ^^ 그것도 그 분과 함께요! 러브라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뒷 이야기를 다루어 주었으면 하는 커플은 그림을 그리던 총각과 그리고 그의 고등학교 동창 아가씨 인데요. 나올것 같지는... ㅠ_ㅠ  집주인 아주머니의 청춘 시절의 이야기도 좋았어요. 신발 장인 아가씨의 이야기도 참 귀여웠어요. 아가씨도 귀엽고 그 부녀도 그리고 먼저간 그 부녀의 엄마이자 부인인 그녀의 이야기도. 이번권도 여전히 좋아서 정말 좋아하면서 읽었습니다. 게다가 이번권은 권두 칼라가 무려 4페이지나!! 있었어요. ^_^* 덕분에 오랜만에 보는 마카 컬러잉을 즐겁게 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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