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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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어X라이어>1~2, 킨다이치 렌쥬로, 학산

<그=그녀>를 보면서 어쩐지 다음 작품은 부모가 다른 남매가 주인공일것 같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도 그럴게 주인공인 그녀이자 그와 연애하는 그 아가씨의 의붓 동생군이 사귀는 아가씨가 족족 자기 이복 누의랑 똑- 닮은 외모라서요. 그외에 기타 등등의 분위기만으로도 정확상 그렇더라구요. 확정형의 증거는 없지만 이 아이가 자기 누나를 좋아하는 구나 하고 추측할 수 있었거든요. 사실 저는 근친에 대한 거부감이 좀 심한 편인데요. 친 남매나 이복 남매가 아니고 의붓 남매라 그런가 이 만화는 그렇게 까지 불편함이 커서 책을 읽는데 현저하게 방해가 되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그=그녀>때도 뭐 그렇긴 했어요. 

이 남매의 사연이 그래서 그런가 미나토양이 토오루랑 헤어지고 카리스마군이랑 잘해보려고 할때 카리스마군이랑 잘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미나가 부모님과 남미로 떠난다는 말을 듣고 게슈탈트가 붕괴되는 토오르를 보기가 저도 참 괴롭더라구요. 카라스마군도 참 좋은 총각인데... ㅠㅠ 카라스마군. 흑흑. 차이고 청소도 성실하게 함께하는 그를 보고 있기가. ㅠㅠㅠㅠㅠㅠㅠ 엉엉엉엉엉. 게다가 그녀에게 동병상련의 감정을 느끼다니. ㅠㅠㅠ 넌 천사냐. ㅠㅠㅠㅠ 흐그흐그. 

전체적인 평은 여전히 재미있었어요. 보는 내내 <그=그녀>때와 다른 쫄깃한 맛이 있었어요. 하하하. 이 양반 이쪽으로 아에 나가실려고 그러시는건지. 2권에서 그런게 좀더 약해졌지만, 3권에서는 다시 강해질것 같기도 해요. 그나저나 동생에게 돌아가다니. 근데 그 몰골은 참... ㅠㅠㅠ  이제 주변인들이 알게되는 것도 시간 문제 같아요. 무엇보다 언젠간 토오루군 본인이 알게될텐데 어떻게 반응할지가 참. 걱정입니다만, 그래도 전 독자니까 강건너 불구경하면서 구경할래요. 둘이 좋아하니까 어떻게든 되겠지요. 근데 그럼 둘이 결혼할려면 부모님은 이혼해야 하는건가요? 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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