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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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끝에서도 만화가>2- 이집트, 시리아 편

야마자키 마리, 미우


이번 권은 야마자키 마리 선생의 결혼에 대한 이야기와 그리고 결혼식을 치룬 이집트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이집트에서 살다가 곧 시리아로 이주하게 되어서 시리아로 이주하는 이야기와 시리아 여행기가 있었습니다. 권말에는 짧은 단편도 있었구요. 

우선 이 양반의 결혼 이야기는.... 내가 살다가 이렇게 쾌속 진행으로 결혼을 하는 경우는 처음봐서요. ㅎㅎㅎ 아니 한번 보고 결혼을 하다니!!!  한번 보고!!! 아니 무슨 이조시대도 아니고;;;; -_-;;;; 그리고  이 양반이 그런 결정을 하게 된 이유가 순전히 자신의 명확한 선호에 의해서 라기 보다는 상대방의 강한 프레스에 의해서 그런것 같아서..가 아니라 그게 사실이었어요!!!! (만화엔 그렇게 보였다구요!!)
한번 만났는데!! 상사병이라니!!!!!!!!!!!!!!!!!!!! -ㅁ-;;; 상사병에 상대가 괴로워하는걸 알고 "OK"이라니!!!!!!!!!!!!!!!!!!!!!!!!!  전혀 자기 자신의 의사는 없어 보였거든요. 재미있어라고 그렇게 표현한건 같인 한데 말이에요. 아무튼 이 양반도~ 그리고 남편분도 범인은 아니에요. -_- 뭐 두분다... 덕후라는 데서 범인이 아닙니다만, 뭐 그래도 덕후력 한정이 아니니까 범인이 아닌걸로! (응?)

이집트에서 결혼 이야기는 정말 멘붕 수준이었고, 그리고 이 만화는 본격 이집트 여행을 막는 만화로... 이집트 여행의 어려움을 아주 디테일하게 묘사하고 있었습니다. -_-;;; 뭐 그 대책도 알려주셨지만요. 쿨럭. 택시에서 혼신의 연기를 해야 하다니!!! 뭔가 여러가지로 아스트랄한 감각을 맛보았습니다. 간접 체험인데도 그 생생함이 느껴져서 힘들었어요. 

그리고 시리아 이야기는 이집트 에피소드에 비한다면 비교적 잔잔한 편이었습니다. 고대 로마 덕후인 남편 덕분에 고대 로마 유적을 따라 여행하는 건 저도 즐겁더군요. 


+

SAS님께서 야마자키 마리님의 다른 작품 <맹렬 이탈리아..>이야기가 나름 막장이라는 정보를 주셔서 여러모로 고민에 빠져있.... 2권에서 시어머니 에피소드도 상당히 충격이었는데요. 이게 빙산의 일각이라고 하니까 궁금하면서도 보지 말아야 할것 같은 그런 예감이 들어서 말이지요. ^^;; 고민입니다. 근데 궁금해요!!!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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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면>

츠치야마 시게루, 미우 


지인 마루코님이 빌려주셔서 보게 되었습니다만... 저의 취향은 아니었어요. ㅎㅎㅎㅎ
상사에 근무하는 주인공 -이름은 생략-  별명이 이케멘(어찌하여!!!)인 그는 퇴근후 면 요리를 먹는 즐거움에 사는 사나이로~ 무려 면요리를 같이 먹는 미모의 면요리 친구 여직원도 있습니다. (어찌하여!!!)  -_-;; 

이 만화에 대한 애정도가 떨어지는건 주인공이 미남이 아니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ㅠㅠ 너무 못생겼어요. 화풍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모의 여직원도 저의 기준에는 미인이 아니야...;;;;;; O>-<  

뭐 그래도 여러가지 면요리를 구경하고 설명을 듣고 그리고 멘트를 듣는건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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