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저 <새로운 여성 심리학>의 저자 진 베이커 밀러와 월즈리대학교 스톤센터의 연구팀은 인간관계와 우대감의 본질과 중요성, 특히 여성의 인간관계와 유대감에 관한 획기적인 연구 결과를 내놨다. 처음에는 ‘관계 속 자아 이론’으로 불렀던 이론은 성장과 발달의 초점이 분리가 아니라 ‘관계적 자아’에 있다고 봤다. 이 연구의 핵심은 타인과 유대감을 갖고 있다는 인식은 여성의 심리 발달을 좌우하는 중요한 특징이라는 것이다. 밀러 박사는 개인이 건강한 방향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성장과 자신감, 공감 능력을 키워주는 인간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물론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중요하다. 하지만 남자들은 여전히 진정으로 친밀한 관계를 쌓지 못하도록 강고하게 사회화된다. 밀러에 의하면, 상호성은 건강한 유대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관계의 양 당사자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발전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성장 지향성 관계는 재미와 활력, 행동에 대한 자신감,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 자존심, 그리고 유대감을 강화한다.
-<부드럽게 여성을 죽이는 법>, 진 칼본, -p 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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