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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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카노코씨>, 츠지타 리리코, 대원
여자 주인공의 캐릭터가 학급에서 자기를 제외한 다른 아이들의 관계를 관찰하며 그 미묘한 차이를 찾아내는 걸 좋아하는 재미있는 타입이라서 기대하고 봤는데, 역시 생각 그대로 재미있는 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이야기를 끌어나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예상과는 다른점이라면 1화에서 그녀는 그녀가 관찰하던 인기인 군집 A일당과 그만 친한 친구가 되어버린다는 점(!) 정도. 그리고 그 다음으로 했던 예상과는 다른점은 모처럼(?) 친해진 같은반의 인기인 3인을 뒤로 하고 전학을 가서 다른 학교에서 또 사람간의 관계의 관찰일기를 쓰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2화의 시작이었다는 것. =ㅁ= '오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야기의 전개가 그런식으로 나갔던 이유는 작가의 후기에서 알게 되었어요. 저 1화가 즉 단편이 반응이 있어서 그 뒤를 이어나가게 되어서 부득의하게 전학을 다니는 설정이 되어버린거 같더라구요. 다행스럽다면 다행스러운 건 그 인기인 군집 A의 맴버들과 관계는 이어가고 있어서, 그로 인하여 그녀는 다른 학교에서도 관찰자로 남아있기 힘들게 되는 일이 생기더군요. 덕분에 즐겁게 읽었습니다. 사실 저 1화에서 번개불처럼 이루어진 저 에피소드들은 연재로 빼면 단행본 몇권은 나올만 한데... 좀 아쉬웠어요. 템포가 좀 길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아쉬움이 좀 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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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츠메 우인장>9, 미도리카와 유키, 학산 
이번권은 크게 2가지 에피소드와 그리고 부록격인 이야기가 하나 있었습니다. 앞쪽의 에피소드는 요괴와의 잔잔한 인연이야기 그리고 뒷쪽이 이야기가 좀 큽니다. 마토바씨가 등장합니다. 우인장의 정체는 아직 모르지만, 뭔가가 잔득 적힌 수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그래서 좀 걱정이 됩니다. 나츠메가 그쪽에 말리는건 정말 못볼것 같아서요. 
그래도 그 이야기(두번째 이야기)의 마지막에서 모두와 함께 하늘을 날아서 돌아가는 장면은 정말 좋았습니다. ^^ 백귀야행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면서 애니쪽으로도 마구 상상하면서 읽었어요. 애니도 3시즌 나올만할텐데... 언제나 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라마시디랑 라디오 드라마시디도 오리지날 스토리쪽으로도 잔득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냥 천천히 들어볼 생각입니다. 계속 듣다보면 그래도 좀 들리기는 하거든요. -_ㅠ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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