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FIKA

토동토동/디저트 2012. 1. 8. 14:33 by dung

FIKA
511-7355
강남구 신사동 549 101  

토동토동 폴더란의 포스팅은 정말 오랜만에 올려봅니다. ^^;;아 먹는걸 찍고 그리고 그중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골라서 포스팅을 하는건 정말 보통 애정이 아니고서야... 힘들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한동안 먹는것만 포스팅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때는 어떻게 했는지 도통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ㅎㅎ

가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해 있는 FIKA를 방문하게 된 직접적인 이유는 C4(신사동) 매장을 방문했을때 그 쥐똥만한(?) 케이크 크기에 질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하하! 작년보다 더 심각하게 줄었더라구요. 차라리 가격을 올리지 라는 말이 나올만큼 사이즈가 줄어서 충격아닌 충격을 받았었죠. ㅠ_ㅜ 그래서 새로운 가게를 찾아보자라는 마음으로... FIKA를 방문했습니다. FIKA의 위치는 현대고등학교 건너편, C4 매장에서도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었습니다. 


케이크 종류가 많아서 주문하면서 참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ㅠ_ㅠ 이날 먹어본 케이크는 초콜렛 타르트(6,500) 그라무 치즈케익(7,000) 초코바나나퍼지 케익(7,500) 이렇게 세가지 이었는데요. 전 다 맛있었습니다. 초코바나나퍼지 케익의 경우에는 뽐씨가 아주 별로라고 했지만, 전 바나나와 초코를 매우 사랑하는 고로 저에게는 사랑스러운 조합이었어요. 케이크 사이즈도 크고 그리고 무엇보다 매장에 사람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아마 일찍 방문해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와 케이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가게 인테리어는 청량감을 주는 인테리어라서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좀 북카페나 아니면 문구류를 파는 가게에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한쪽에 팔고 있는 식기류도 참 이뻐서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케이크가 나오는 시간은 보통 오후 시간이라서 먹어보고 싶었던 딸기타르트를 먹어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날 주문했던 초콜렛 타르트와 그라무 치즈케익 모두 맛있었어요. 그라무 치즈 케이크의 경우에는 위에 마롱이 올라간 점이 좀 특이했는데요. 걱정했던것 보다 마롱이랑 잘 어울려서 즐겁게 먹었습니다. 마롱도 아주 단 편도 아니었구요.그리고 초코바나나퍼지 케익의 경우에는 포장을 해서 가져갔는데요. 겨울이었지만, 버스안은 따뜻했던 관계로 집에 도착하니 케이크가 녹아서 누워있었습니다. ㅠ x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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