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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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데이즈>1~2(완)

타치바나 베니오(글), 타카라이 리히토(그림), 뉴루비코믹스


즐겁게 읽었습니다. 타카라이 리히토 선생의 그림을 좋아하는 관계로... 귀여운 아이 두사람이 주인공이 만화였습니다. 삼각관계 형성도 없었구요. 뭐 있다고 하면, 오해를 기반으로 한 부분은 있지만 그 대상이 실제 대상이 아니니까 삼각관계라고 말하기는 어려운것 같아요. 이분 작품은 이 만화가 처음이라서 읽으면서 좀 검색해봤는데... <테니스의 왕자님>도 그리셨더군요. 동인지 하셨을것 같다고 내내 생각했었거든요. 그게 그걸게 주인공인 시노가 <테니스~>의 후지군이랑 좀 많이 비슷한 느낌을 받았고 급우인 안경군은 이누이군이.....!!!  그리고 세료의 경우에는 이미지상 딱히 떠오르는 사람은 없었지만, 비쥬얼은... 네. 뭐 그랬습니다. 그래서 책이 양쪽 방향으로 읽히더군요. ^^;;;;;   

2권으로 짧게 끝나서 여러모로 아쉬웠습니다. 학교에서 몰래 사귀는 부분이 그려졌으면 그것대로 나름 재미 있었을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이분 다른 작품도 볼 예정입니다. 일단은 다음 예정은 <꽃만이 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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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럴>3

토노, 시공사 


두려움을 반 기대 반 정도 가지고 보는 책이에요. 인간이 괴로운 현실을 느끼고 싶지 않을때 어떻게 환상에 빠지는지 적절하게 그려지는 관계로... 산호가 걱정되지만, 하지만 산호의 생각속-환상속-의 이야기가 잔인하지만 재미있어서 그 부분에 대한 우려를 마비시키고 읽고 있다는 걸 이번권을 보면서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이야기속의 이야기도 결국 자신이 원하는 방향대로 이끌어 나갈 수 없을테고... 그리고 내가 창조한 이야기 안에서 자신이 부정하고 회피하는 영역이 나올테니까요. 솔트가 발견한 그녀가 누구이기에 산호가 이토록 서럽게 우는 것인지... 환상은 환상으로서 처음에는 위로하는 보호하는 기능이 있지만, 그건 그 순간일 뿐이고 길게보면 결코 그렇지 못하다는 메세지를 우리에게 작가가 던지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4권이 어려모로 두렵습니다. 솔트도 그렇고~ 전임 여왕도 그렇고~ 캠퍼스도~ 마지막으로 아버지와 그 의문의 여인, 다른 도시에 있다는 엄마도 그러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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