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메모, 메모들 _ 001

리뷰/저장고 2007. 2. 19. 14:19 by dung
책임을 회피하거나 전가하는 언어,
실질적인 혹은 의도된 의미가 서로 모순되는 언어이며,
또한 자신의 생각을 감추거나 남의 생각을 방해하는 언어이다.
따라서 애매한 표현은 생각의 폭을 넓혀주기보다는 가로막는 언어가 된다.
- 애매한 표현, 월리엄 루츠
"의식이 존재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가 의식을 결정한다"
 (Marx 1977:389) - 정치경제학 비판 서문

가치 문제를 결정짓는 요소들 가운데 하나는, 주체를 어떻게 서술하는가이다. 현대 관념론은 '의식'으로, 유물론은 '노동력'으로 주체를 서술한다.
(Spivak 1989:154)

주체적 탐색자
"단순히 나는 누구인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여성은 누구인가라는 질문. 나는 다른 여성에게 어떤 이름을 붙이는가? 그 여성은 나를 어떤 이름으로 부르는가? - 1987. spivak

신경쇠약증에 걸린 어른에 대한 정신분석가의 주요한 역할
"환자가 어른들의 세계에서 빌려온 언어를 넘어 그를 이해하고, 그의 실재 발달 시기에 속하는 언어로 그를 되돌려보내야 한다"
프랑수와즈 돌토
집단적인 현상 문명(civilisation)
개인적인 현상 문화(culture)
인종주의
"어떤 공격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현실적인 또는 상상적인 차이들을, 공격자에게 유리하고 피해자에게는 불리하도록 결정적으로 일반화해 가치를 부여하는 것"
- 알베르 메미
민주주의는 근본적으로 '반휴머니즘적'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람들에게 맞춰 만들어진'게 아니라 아무런 감정도 없는, 오직 형식적인 추상에 의해 만들어졌다. 민주주의라는 개념 안에는, 어떤 구체적인 인간적 내용으로 채워지거나 공동체적 결속의 진정성에 내어줄 자리가 없다. 민주주의는 추상적 개인들의 형식적 결합일 뿐이다.
- 슬라보예 지젝
진리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진리를 위해서라면 죽음도 불사하게 만들게 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자들은 자신들이 믿는 진리를 남들에게도 똑같이 강요하기 마련이다. 그 '진리'가 진짜 진리이닞 아닌지의 여부를 판단하는 몫은 또다시 그것을 진리라고 생각한 주체에게 돌아가는 것이되, 바로 이것이 근대인이 처할 수 밖에 없었던 숙명적 딜레마를 구상하는 것이다.
- 움베르트 에코 "장미의 이름"제자 아드소에게 월리엄 수도사의 전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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