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크든 작든, 역사의 한 켠은 늘 '논평자들'의 차지다. 화사한 진보적, 자유주의적 교양인인 그들은 '오늘의 가장 곤란한 문제'앞에선 늘 '객관적'이다. 논평자들의 관심은 문제나 문제의 해결이 아니라 문제나 문제의 해결에 대한 논평이다. 논평자들의 목적은 실은 '문제에 개입하지 않는 것'이다. 논평자들의 논평은 언제나 같다. "듯은 좋지만 방법에 문제가 있다." 그 말의 실제는 이렇다. "나는 이 문제에 개입하지 않을 방법을 찾았다!" 


- 논평자들 <나는 왜 불온한가>, 김규향, 2002. 8. 22, 씨네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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