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부모가 아이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한다면, 어린아이의 입장에선 의무감이나 책임감으로 인생을 살게 되무로 아이의 삶이 무겁게 됩니다. 그런데 어떤 부모들은 이것을 알아차리지 못한 채 배우자나 주변 사람에게 해야 할 고민 상담을 아이에게 습관적으로 합니다. ...... 아이는 자신의 욕구나 감정을 감춘 채 어른들의 사정을 먼저 살피게 될 것입니다. ...... 부모화된 아이는 부모의 입장에서 보면 든든하고 의젓해 보이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선 응석 부리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지 못할 테니 행복해질 권리 중 상당 부분을 포기하게 되는 것입니다.

- <심리학자가 만난 아이마음 부모생각>, 감당하지 못할 고민 상담을 아이에게 하지 말자, p 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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