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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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괴물군>1, 로비코, 대원
표지가 취항이어서... 그만. -_=;; 손글씨 표지는 처음 봤습니다. 이쁘더군요. 내용도 취향이었고. ^^ 
시즈쿠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봉 천만엔의 직장인'이 그녀의 꿈. 그런 그녀는 꿈을 위해서 착실히 노력(공부)하는 아이입니다. 입학식 날부터 결석한 요시다 하루군. 하루의 짝꿍인 시즈쿠는 그에게 프린트를 가져다 주기 위해서 하루가 있는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하루는 그녀가 그에게 학교에 가라고 권유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뻐합니다. 중학교 부터 등교거부를 하던 하루에게는 친구는 꿈꾸는 존재. 하루는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시즈쿠를 좋아하게 되고 그래서 학교에 가게 됩니다. 중학교때부터 등교거부를 하던 하루에게는 학교란 별천지!! 그래서 어딜가나 사건 사고는 이어지고... 이때부터 시즈쿠는 어려모로(?) 괴로운 나날을 시작하게 됩니다. 크크크크. 하루군이 매우 귀엽습니다. 시즈쿠양도. 작화쪽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키라>와 <최고의 천사>의 작가인 토우야마 무즈키가 떠올랐습니다. 여자주인공 눈을 검게 처리해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그치만 토우야마 무즈키씨보다는 더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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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22, 니노미야 토모코, 대원
노다메씨가 하얗께 불태웠습니다. 완전 연소된 다메양은 이집트로 여행을 떠나고, 다메양에게 거부 받은 충격으로 치아키군도 혼이 나가버렸더군요. ㅠ_ㅜ 오늘 포털 사이트에서 치아키역을 했던 그 분이 한국에 방문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치아키님이;; 치아키님이.... 만화판 처럼 혼이 나가신 것 같았어요. 살이 너무 빠져서요. 러브셔플때도 심하게 빠지셔서 보기에 안스러웠는데 요근래의 사진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OTL 살좀 찌세요. 너무 마르셨어요. 흑흑. 다음권은 치아키군과 아버지의 관계가 메인이 될 것 같아요. 그 영감이 치아키의 영혼을 모셔올지가 관건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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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5, 아베 야로, 미우 
첫 에피소드가 제일 즐거웠습니다. 이 이야기는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이었어요. 소시적 좋아하던 성우님의 실물을 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서요.ㅎㅎㅎ 여전히 잔잔하게 즐겁게 봤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저도 집에서 한번 그렇게 해서 먹어볼 요량입니다. *_*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해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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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학사> 4(완결), 이리에 아키, 중앙북스
완결권이었어요. 단편들을 계속 이어줘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완결이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번 4권은 연애요소가 좀 약해서 개인적으로는 흥미가 좀 떨어지는 편. 연구실의 바보 커플 이야기가 나와서 좋아했다가 그 두사람의 연애 이야기 라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라서 이것도 보면서 좀 그랬어요. 저의 안에서 망상하던 그녀는 저런 타입이 아니었는데... 작가안에서의 그녀는 저런 여자였나봐요. ㅠ_ㅜ 훌쩍. 환상이 무너져서 살짝 슬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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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백작 시리즈 1~2 <대역 백작의 모험>, <대역 백작의 결혼>, 세이케 미모리, 네기시 고쿄, 대원
R언니의 추천으로 달렸습니다. 저는 '여장남자'가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소설이라서 처음에 시작하기가 힘들었는데 1권을 몇페이지 좀 보고 잘려다가 새벽까지 빌려주신 2권까지 폭주하면서 달렸습니다. 2권에서는 지크 왕자님이 저의 망상과는 좀 달라서 애정이 식긴 했으나 고양이와 함께 산책을 하는 카일씨를 보면서 좋아했습니다. 둘째 왕자님도 은근 취향이고... 귀여워요! 왕자님이 곰가죽 자랑하는 걸 보면 완전 소년이라서 누나의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2권의 메인 에프소드라면 기사단들에게 당한 그녀가 복수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흐흐흐 전파계 공주님의 애인역활을 하는 부분도 즐거웠습니다. 
포스팅을 위해서 이미지를 찾아보다가 일러스트를 작업한 네기시 고쿄가 <Cake 키치조우지>의 작가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_=;; 어쩐지 그림이 너무나 저의 취향인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존에 좋아하던 작가였습니다. 하하하;;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라 충격이라면 충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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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라면>2, 켄지 소니시, 시리얼
1권나오고 바로 2권이 나왔더군요. 2권 표지는 금별색도 사용되어서 더 귀여움이 업! 마스터님은 라면집에 이어서 카레집도 차리셨습니다. 맛은... 뭐 ㄱ-;; 후후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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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사중주>, 야스다 스즈히토, 학산
전부터 작화가 이쁘다고 생각했던 야스다 스즈히토 선생의 <벚꽃 사중주>를 봤습니다. 저는 뭐 그냥 그랬어요. 본인에게는 크게 모에의 요소가 크게 없었습니다. 흥미롭게 봤던 부분은 '과거'에 대한 부분. 과거(역사)는 강자가 묘사하는 대로 현재를 사는 사람들에게 알려지지만, 그게 뒤바뀌기도 한다는 것. 과거에서 날라온 사람이 전한 그 비보는 충격적이었습니다. 대충 예상은 했지만... 역사는 승자들이 새롭게 만들어 내는거죠. 낄낄. 
진실은 각자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고 그걸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서 유동적으로 바뀌는 것이니까요. 뭐가 진실인지는 스스로 판단해야겠지요. 텍스트던 구전되던 직접 눈으로 본 것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는 판단을 유보해야 할 필요가 있고 그것에 대해서 그것이 과연 어떤 목적이 없이 있는 그대로 전해진 것인지는 천천히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답게 미화된 과거의 진실은 그것이고 그것에 대해서 단 한차례도 의심없이 있어왔기에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한 겁니다. 
날조된 과거와 그 과거를 아름다운 과거라고 믿고 과거에 했던 것 처럼 우리들도 그대로 행해서 돌아온 결과는 사랑하는 오빠(소중한 친구)는 돌아왔지만, 그 사람은 더이상 소중한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 균열사이에서 튀어나온 과거의 존재가 있었을 뿐이죠. 그의 용서 할 수 없는 증오의 마음은 무엇으로 사죄해야할까요? 시간은 되 돌릴수 없으며 후회해도 돌아오지 않는 것이 과거. 참회해도 과거는 바뀌지 않습니다. 그런일이 다시금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닐지. 마을의 균열을 멈추기 위해서 이 세계로 보낸 그들의 후손들이 있다면 참회의 사과는 그들에게 해야겠지요. 
이런 부분에서 일본과 한국의 관계가 보인건 피해자 의식을 가지고 있어서 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는 의미에서 흥미로웠습니다. '날조된 과거'를 바라보는 주인공들의 태도가. -_- 
구판은 북박스(램덤하우스중앙)에서 나왔고(오른쪽) 신판은 학산(왼쪽)에서 나왔는데 개인적으로 오른쪽의 구판의 디자인이 더 취향입니다. 신판쪽은 단행본마다 전경색이 모두 달라서 진열해두면 그걸 보는 재미도 있을것 같기는 하지만, 인물이 좀 죽어 보여서 별로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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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식당>, 야베 야로, 미우 
친구가 따끈따끈하게 비닐 포장본으로 빌려줬습니다.ㅋㅋ 꼭 사서 읽는 느낌이더군요. 저도 산게 많으면 그날 만난 일행분에게 저런식으로 빌려드리곤 하는데 그분도 그러실지 궁금해졌습니다. 화풍의 난해함(?)을 극복하고 3권까지 잘 정주행했습니다. 아마 곧 드라마도 정주행 할것 같아요. 책에서 나오는 요리중에서 만들어 먹고 싶은 요리도 생겼습니다. 그림상으로는 재료가 뭐가 들어가는지 잘 모르겠는데... 드라마를 보면 그게 보이지 않을까 하는 마음도 살짝 있습니다. <어제 머 먹었어> 처럼 간단한 레시피라도 있으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나저나 1권은 7쇄 발행이더군요. 만화책은 보통 몇쇄 발행이라고 되어 있는 걸 본 기억이 별로 없어서요. 사실 작은 단행본에는 그런 표기가 없었던거 같은데... 아닌가? 아니면 정말 초판 인쇄하고 품절한다는 말인가. OTL 
책을 보면서 들은 생각은 저도 나이를 먹었구나 하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어요. 나이가 좀 어렸으면 즐거워 하면서 봤을것 같지는 않거든요. 성인 취향의 만화를 슬슬 봐야하나 봅니다. 샐러리맨이 주인공인 만화라던가... 뭐 그래도 저는 아직도 학원물은 좋아요. 정말 손발이 오글오글하는 내용이 아니라면요. 그러니까 즉 망상 모에의 내용이 아니면... 그래도 즐겁게 읽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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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니티블러드> 12, 쿠조 키요, 요시다 스나오, 대원
세라자드가 저 먼곳으로 가버렸습니다. 그런식으로 죽음을 선택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저는 쿠조 키요씨의 그림이 참 좋습니다. 특히 여성분들, 정말 정말~ 미인입니다. ㅠ_ㅠ 세라자드는 마지막 표정까지도 아름다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눈을 살짝 아래로 내려다보는 표정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나저나 저의 안에서 쿠조상은 존잘님이신데 그분의 못그리시는 부분을 발견하고 미친듯이 웃고 말았습니다. 장갑보병씨가 너무 귀여워서 위기감을 느껴야 하는 페이지가;; 끙. -.,-; 물론 한국판이라서 장갑보병의 주위에 죽어있는 사람들을 화이트톤으로 누른걸 열외로 해도... 이건 뭐 원본을 봐도 비슷할꺼 같아요. 근데 메카는 전에도 나왔는데 지금까지 몰랐다는 것이 좀 신기했습니다. 앞권을 메카를 중심으로 천천히 봐야겠습니다. ㅎㅎㅎ 나 정말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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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seventeen> 1~3, 마치코 사쿠라이, 대원
제목이나 표지 느낌이 좋아서 잡았습니다. 내용도 취향이고 지금까지의 스토리나 화풍이나 캐릭터도 좋아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이런 느낌의 그림을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읽으면서 내내 아이들이 이쁘다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특히 유스케 쪽이요. 책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4명의 17세의 청춘군들의 고민하는 일상과 연애의 이야기입니다. 그냥 뭐 그런 연애물(주인공은 모두에게 사랑받거나 아니면 뭐 사랑의 라이벌이 계속 등장하고 갈등하는 류의... 판타지쪽)은 아니고 좀 달랐어요. 뭐라고 설명해야하나... 그냥 작은 에피소드들도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봤습니다. 커플인 시이카와 유스케와 그리고 유스케를 좋아하는 시이카를 응원하는 메구미. 메구미를 좋아하는 아키라가 메인 등장 4인방입니다. 가장 좋았던 부분은 시이카와 유스케가 여러가지 문제로 삐그덕 하다가 결국 헤어지게 되지만, 시이카에게 메구미가 유스케와의 관계에 대해서 말해줬던 부분과 자신을 응원해주고 힘을준 메구미를 응원하게된 시이카는 메구미의 어두운 부분을 정면으로 보고 받아들이는 장면이었습니다. 앞으로 전개가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마 계속 기대하면서 볼 것 같습니다. ^_^ 오랜만에 건진 절 기쁘게 하는 학원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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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면>, 켄지 소니시, 시리얼
번뇌하다가 집에와서 웹검색을 하니 모처 사이트에서 1화만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더군요. 그리고 애니메이션도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습니다. 일웹쪽 사이트(http://www.neko-rahmen.com/)에서 눈물을 흘리고... 그리고 마스터님과 정면으로 마주한 그날은 너무나도 추워서 귀가길에서 콧물을 질질 흘리면서 지하철에서 연신 낄낄거렸습니다. >~< 아놔;;; 너무 웃깁니다. 너무 참신합니다. 이런 개그가!! <- 뭐 이런 느낌으로 달렸어요. 간략 소개라면 라면가게 마스터(주방방)님이 고양이인 내용입니다. 고양이님이 만들어준 라면은 어떨지 상상하시면 됩니다. 뭘 상상하던 그 이상이에요. 저는 특히 초밥에피소드에서 정말 심하게 빵터졌습니다. ㅠ_ㅠ;;;  (연꿈술사님께 강력 추천해 드리는 아이템이에요)


+
영화
<전우치>
즐겁게 달려줬습니다. 수정씨의 아방 연기 좋았습네다. 동원씨는 가끔 수정씨보다 미인이더군영. >~< 500년의 세월에 대한 개그가 재미있었습니다. 개인간이라는 설정도 웃겼구요. 모 영화 평론가는 CG가 어설퍼서 손발이 오글오글했다던데 뭐 좀 위화감이 느껴지긴 했지만, 저한테는 몰입을 크게 방해하는 요소는 아니었습니다. 드라마 시리즈로 만들어져도 재미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500년동안 그림에 갖혀있다가 지금 현세에 나와서 할 수 있는 개그는 무긍무진한 관계로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소설로도 있던데(3권까지 나왔음 둥) 그걸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린이용은 뭐가 많던데요. *_*;;

<아바타>
소문으로 접하던 아바타를 아이맥스에서 봤습니다. 저는 늙어서 인지 그 좁은 좌석에서 3시간을 같은 자세로 버티는 건 힘들더군요. 머리에 쥐가... 목이 경직되고... 그리고 등이 결리고... 궁둥이가... 저렸습니다. OTL 망할 안경은 줄줄 내려오고 게다가 영화에 집중하지 아니하면 안경이 간질간질합니다. 안경쓰는 사람들은 여지에 없는 안경이었습니다. ㄱ- 
그래픽이 환상적이었고 그래서 그 배경들이 바로 눈앞까지 와주기를 희망했지만, 튀어 나오는 것들은 주로 자막님;;;; 
나늙은을 위해서는 영화가 1부 2부로 나뉘어서 좀 쉬다가 보고 그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안방극장 체질인가봐요. 
영화의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말하고 싶지 않았어요. 저는 그들이 당사자의 시각으로(혹은 생각하면서) 풀어내는 걸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그냥 당사자가 아니라 그들에 의해서 체현된다는 것이 불편하거등요. 그래서 그 부분은 끝까지 불편했습니다. 족장님이나 마눌님이나 따님이나 전사님이나 모두 영어를 매우 잘 구사하는 것도 그렇고... 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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