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타나베 세이이치'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8.09.01 어깨넘어의 연인(肩ごしの戀人)의 유부남역 1
  2. 2007.04.27 허니와 클로버
  3. 2007.02.19 유리가면의 사장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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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네쿠라 언니가 주연으로 나오는 어깨넘어의 연인(같은 이름의 한국드라마도 있었다;;)의 유부남역. 인생의 목적에서 번뇌하는 아저씨(-_-;;)역. 요네쿠라(줄여서 쿠라언니로;;)언니의 불륜 상대역으로 출연. 네타를 하자면, 마지막 엔딩이 재미있었던 드라마였음. 사실 연애드라마라면 손잡고 룰루랄라식의 엔딩을 좋아하지만, 이 드라마의 엔딩은 매우 마음에 들었다.
드라마는 30대 사람들의 고민을 주제로 담고 있으며... 이를 바라보는 10대 아이가 등장해서 이들의 생각의 차이라던가 10대때 어른을 바라보는 이미지라던가 어른에 대해서 상상하는 이미지에 대해서 비교하는 부분이 꽤 등장해서 예전(10대때의 나)와 지금(30대의 나)를 돌이켜보는 기회를 만들어주는 드라마였다.
드라마에서는 "행복한 결혼"으로 보통 마무리 되지만, 스스로 자립해서 걸어가는 용기를 내서 걸어가는 두 주인공 정확히 말하면 세 주인공이겠지만, 이 엔딩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10대인 그 소년이 자라서 다시 그녀들의 집에 그때 받은 열쇄로 문을 열고 들어오는 상상을 하는 것보다, 결혼이 행복에 척도라고 생각했던 쿠라언니의 친구분이 쿠라언니와 같이 공동육아를 하면서 남은 삶을 설계한다는 엔딩이 좋았던거 같다.

비슷한 시기에 요네쿠라 언니가 주연인 여계가족을 보아서 그런지 더더욱 비교가 된다고 해야하나... 여계가족 엔딩은 개인적으로 말하자면 괴변(맞나? 사전을 찾아보면 없는데... 이말 이외에는 달리 생각나는 단어도 없어서 그냥 사용했음)인거 같다. 남성이 이어받는 가계에는 그러한 문제가 없는 것처럼 이야기해서 더더욱 짜증났던 돌아가신 선대 사장님의 유언을 듣자하니... ㄱ-  여계가족이던 남계가족이던 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는 마찬가지로 많은 문제들이 생기는 것이고 그것이 남계가족이라서 좀더 덜하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같다고 생각했다. 남계가족의 사회가 주류인 세상에서 주류가 아닌 비주류의 여계가족의 사회로 들어와서 주류가 아닌 비주류로 대접받는 고통을 느끼고 그 여러움을 알았다면 그런식의 엔딩을 내리는 것은 비주류에 대한 주류의 정당화가 아닌가 싶다. 주류로 살아가는것이 바람직한지 비주류로 살아가는 것이 바람직한지는 본인 스스로가 결정한 문제이고 그 가족들의 문제는 가족의 부를 등뒤에 지고 스스로 발전하고자하는 노력을 하지 않는 태도가 문제가 아닌가 싶은데... 그걸 어찌. 여계가족이 되었던 남계가족이 되었던 그 사회에서 주류인 사람이 비주류인 사람을 바라보고 행동하는 태도, 그 사회에서 강자인 사람이 약자를 바라보고 행동한 태도를 비난하지 않는 엔딩이라서 매우 아쉬웠다. 뭐 드라마는 드라마이니까 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드라마는 그 시대의 사람들의 생각을 반영하고 개조하는 힘이 있기때문에 더욱더 간과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하다.
뭐 내가 원하는 비주류식의 엔딩을 원하는 독자가 적어서...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저걸 보고 명쾌한 복수라고 말한다면... 꽤나 좌절이다. 저건 지극히 개인적인 복수가 아니지 않는가. 큰언니의 말대로.

두 드라마다 1화와 엔딩화를 빼고는 스킵을 돌려서 본 관계로... 최근의 취미는 드라마를 스킵 돌려서 보는것이 취미 라면 취미(;;)인 관계로... 전체 화를 다 본다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르겠다. 아마도 여계가족은 전체화를 다 볼거 같지는 않지만, 어깨넘어의 연인은 아마도 볼 거 같은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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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와 클로버에 사진으로 출연하셨습니다.^^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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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판 유리가면을 봤습니다.(진행상황은 1부완료. 2부 스킵스킵...중)
여러가지 이유로 책을 사지는 않았지만, 이래봐도 나름(?) 원작의 팬이었던지라 년 1회정도 친구한테 빌려다가 미친듯이 보는거 같습니다.-_-;; 1권을 보면 매번 마지막까지 달리고 말아버립니다. 그래서 빌릴때도 전권 빌려오기 신공 발휘해서 산처럼 빌리곤 합니다.
어찌하여(?) 드라마도 1시즌은 한번에 달리고 말았습니다. 드라마를 보면 페이스 조절이 잘 되는 편 이었거든요. 이것이 무대광풍의 힘일까요?

제가 드라마 유리가면을 처음본것은 약 7~8년정도로 거슬러 갑니다. 재대로 본것은 요근래(추석연휴)지만요. 모처 PS게임클럽에서 시삽님께서 지인분께 입수하신 비디오를 틀어주셔서 처음봤어요. 다들 선생님 캐스팅에 원츄하면서 주인공 캐스팅에는 상당히 불만이었습니다. 특히 제일 불만이었던건.. 비서님 이었습니다. 당시에는..-ㅛ-;

지금은 어떤가하면...

불만족 캐스팅 1위 : 하야미상 약혼녀
어찌하여 그대는 그런 얼굴입니까!! 악당의 얼굴입니다. 악당의!!!
원작에서 철철넘치는 자애로움은 어디가고 그녀는 찌질한 캐릭터가 되어있더군요. 질투해도 우와했었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말이죠.

불만족 캐스팅 2위: 사쿠라 코지군 -_-
자니즈 소속이 아닐까 살짝 생각해봤습니다만, 팬분들께는 정말 죄송합니다. 아 피부가 너무 검어요.-_-;; 사쿠라 코지군은 백옥같은 피부의 느낌이란 말이지요;; 흑발에... 게다가 예의 데이트 러브신도 없고 버럭!!!

불만족 캐스팅 3위: 하야미상 비서님!!
색안경을 쓰고 출현하는데... 적어도 안경은 빼주었으면... 원작에서는 미인비서님이었는데;;;

그외도 조연의 지나가는 인물들의 얼굴들이 경악수준이라서..-_-;; 악당의 얼굴!!!



...라는 것을 참고 봤습니다. 사실 재미있었거든요.

게다가 오버가 생각보다 덜했습다. 원작 그림이 그림인지라. '눈알비우기' '손이상하게 포즈하기 연기'가 남발하는지라... 그런거 생각하면 이만하면 수작(?)인거 같더라구요. 원작을 어떻게 연기하는지도 궁금했고 주인공인 마야(아다치 유미상)의 연기도 기대되었거든요. 오오쿠에서 인상적인 연기가 기억에 남았거든요. 게다가 귀엽고 흐뭇~ -_-;; 게다가 아유미도 귀엽고... 이런 이전 이유로 참고(?)보니 좋은게 있더군요.


바로 바로!!(짠짜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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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하야미상역
바로 평소에 좋아하던
타나베 세이이치상이었습니다.
만세이!!
게다가 "치비~" "치비~"라고 부르며 마야를 놀리는게 귀에 뭐가 씌인 저에게는 번역하면 "꼬마아가씨~"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안젤리크 스페셜을 처음하면서 오스카님에 두근거린 느낌으로 달렸습니다. 중간에 캡쳐질하면서요. 하하하!
사실 어른과 아이 커플링은 좋아하지 않습니다만(어쩐지 변명조;), 그냥 상대방을 떠나서 귀엽게 호칭하면서 흐뭇하게 바라보는... 게 좋더라구요.


중반으로 가면 갈수록...

일본여자배우들 특유(?)라고해야하나(몇몇배우들에게 그런것을 느껴서 보다가 드라마를 멈춘적이 있었거든요) 히스테리적인 목소리 때문에 몰입이 안되더라구요. 예전에 립스틱 2번째볼때부터 히로수에양의 그 목소리라던가..-_=; 라기보다는 솔직히 말하면 연기를 못하는거 같아요. 후반에 감성 실은 연기에서 매우 느낌. 그리고 그냥 협소증인 주인공이 짜증나더군요. 만화로 볼때는 몰랐는데... 이녀석 완전 민폐쟁이에다가 응석받이라는 생각만 들어서요. 게다가 ㄱ- 저의 하야미상에게 감히(?)하는 발언들이 짜증났습니다.-.,- 아 얄미워...(진짜 이유는 이쪽인거 같아요. 하하하)


1부까지만 보고 그만볼까 하다가 2부 받은것 스킵돌려서보니 헉 원작이랑 내용전개가 조금(?) 다르더군요. 무려 오라버님!! 등장. -.,- 음 볼까 말까하다가.. 스페셜도 있기에 살짝 돌려보니 스페셜에서 하야미상과 러브신이!!!  억억!!(좋아서 말이...) 그리하여 짜증남을 참아가며 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제가 원하는 러브신이 나올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덕분에 계속 비즈의 "calling"듣고있습니다. 러브신 회상하면서요.^^ 그리고 바탕화면에 하야미상의 폴더가 생겼습니다. 하는 일은 드라마 보다가 멈추어서 ctrl+g를 연신 눌러대고 있습니다. 후후
에 또 4월이야기를 다시 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아 DVD 중고라도 살까 심각하게 고민중이에요. 그를 잘 모르고 봤던 드라마들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당분간은 이분 두근두근~ 모드가 계속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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