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용서의 오해

S - 심리치료 /저장고 2012. 6. 12. 21:53 by dung

- 상처를 부정하거나 망각하는 것이 아니다.

  반대로 어떤 상처를 정확하게 기억하고 직면함으로써 그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다.


- 상처를 받고도 화낼 권리를 포기하거나 묵인하는 것이 아니다.

  분노를 느끼면서도 자신과 상대방을 해방시켜주는 개인내적투쟁이다.


- 화해나 재결합과는 다르다.

  용서는 개인내적인 해방인 반면, 화해는 두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 가해자를 변명해주는 것이 아니다.

  변명해 주는 것은 내 상처가 그 사람의 책임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용서는 상처를 직면하고, 상대방에게 있는 책임을 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 사면하는 것이 아니다.

  사면은 법률을 집행하는 사람이 하는 것이고, 용서는 상처를 입은 당사자가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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