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종이_
종이는 종이를 취급하는 지류회사와 잘 협의하여 할인율을 조정하여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거래하는것이 좋습니다. 
보통 종이값의 계산은 거래하는 지류회사의 할인가 * 10%(부가세)입니다. 종이를 대량 인쇄하는 경우에는 지류사 담당자와 협의하여 그때 사용되는 종이의 할인가를 조금 내려서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일반인이 구매 할 경우에는 고시가로 구매하기 때문에 출판사에서 종이를 사는 단가랑은 꽤나 차이가 납니다. 동인지도 많이 인쇄한다면... 거래처를 트는것도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물론 사업자등록증이나 뭐 여러가지가 필요하겠지만요; 

인쇄_
인쇄는 인쇄비와 소부비로 나누어집니다. 
인쇄비와 소부비 계산법은

인쇄단가*인쇄도수*사용된 종이 연수
소부단가*소부도수*사용한 판수    ...로 계산됩니다. 

인쇄소에 따라서 차이가 있는데요. 어떤 인쇄소는 인쇄판사이즈에 따라서 인쇄비를 다르게 받는 곳도 있습니다만, 그냥 그대로 받는 곳도 있습니다. 가령 4x6전지 6절 재단한 종이의 인쇄비와 4x6전지를 2절 재단한 종이의 인쇄비를 동일하게 받는 거래처가 있었습니다. 어떤 인쇄소는 종이에 따라서 인쇄비에 차등을 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둘투둘한 종이는 단가가 조금 더 올라가고 맨질맨질한 종이는 단가가 조금 내려가는 식으로 말입니다.
그럼 거래했던 인쇄소의 단가 계산을 적어보겠습니다.
2도 인쇄의 경우에(표지) 별색을 사용하게 되면 인쇄도수 계산을 보통 별색을 2도로 계산합니다. 그렇지만 본문 2도 별색 인쇄의 경우에는 별색을 사용한다고 2도로 치지는 않습니다.-_-; <- 전 이게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인쇄소에서 그렇다고하니 그런가!하지만... ㄱ-;;

ex) 예시1  인쇄단가  4,000*도수*사용한 종이 연수 
               소부단가  5,000*소부도수*사용한 판수

    예시2    인쇄단가  7,000*도수*사용한 종이 연수 
               소부단가  4,000*소부도수*사용한 판수

    예시3    인쇄단가  5,000*도수*사용한 종이 연수 
               소부단가  5,000*소부도수*사용한 판수

* 여기서 사용한 종이 연수는 여분을 제외한 정매의 종이 사용 연수입니다. 
* 소부는 반드시 짝수 32페이지(즉 대단위)로 떨어져야합니다. (1판=16페이지, 1대=32페이지)

대충 인쇄비나 소부나 4,000원에서 7,000원 사이에서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쇄부수가 늘어날 경우에는 단가가 비싼 인쇄소도 그 책에 한정해서 단가를 내려주는 경향이있습니다. 그렇게 해주겠다는 말이 없으면 협상(?)을 하는것도 좋은 방법인거 같습니다.-_=; 
제일 비싼데는 인쇄비나 소부 7,000원에서 8,000원 받는 곳도 있었는데요. 이런쪽은 주로 소량인쇄의 경우인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소량인쇄의 경우에는 손이 많이가니 단가가 올라갈 수 밖에 없겠지요. 콜록;


코팅_
코팅은 보통 1,000부를 기본으로 계산하며 그래서 소량코팅을 희망하는 경우에는 1,000부 기본단가의 코팅가격을 그대로 받습니다. 또한 같은 사이즈의 책인데도 업체마다 단가가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 이유는 코팅기계에 들어가는 종이사이즈의 차이 때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4x6전지를 6절 재단해서 인쇄된 인쇄물을 코팅하는 코팅업체와 4x6전지를 2절 재단해서 인쇄된 인쇄물을 코팅하는 코팅업체의 단가는 다릅니다. 코팅되는 면이 적을수록 한번에 들어가는 코팅단가가 내려가기 때문에 인쇄량을 생각하고 코팅업체를 선정하면 됩니다. 
예전에 거래했던 업체(4x6전지를 6절 재단해서 인쇄된 인쇄물을 코팅하는 코팅업체)에서는 무광코팅과 유광코팅의 기본단가가 조금씩 차이가 났으며 맨질맨질한 종이를 사용했을 경우와 우둘투둘한 종이를 사용했을 경우에 코팅단가가 차이가 났습니다.
무광코팅이 유광코팅보다 단가가 조금 올라갔었습니다. 그리고 맨질한 종이보다 우둘투둘한 종이를 사용했을때 코팅단가가 올라갔습니다. 코팅 단가가 맨질한 종이 유광코팅하기<우둘투둘한 종이 유광코팅하기<맨질한 종이 무광코팅하기<우둘투둘한 종이 무광코팅하기의 순이었습니다.
또 다른 업체에서는(4x6전지를 2절 재단해서 코팅하는 업체)에서는 유광이나 무광이나 단가가 다 동일했습니다. 종이의 우둘투둘의 유무도 다 동일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4x6전지를 6절 재단해서 인쇄된 인쇄물을 코팅하는 코팅업체)에서는 무광>유광의 단가차이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코팅수량에 따라서 코팅가격이 상승하게됩니다. 4x6전지를 6절 재단해서 인쇄된 인쇄물을 코팅하는 코팅업체의 경우에는 1,000부 2,000부 이렇게 코팅가격이 조금씩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4x6전지를 2절 재단해서 인쇄된 인쇄물을 코팅하는 코팅업체는 1,000부 2,000부 3,000부 코팅시마다 단가차이가 없었습니다.
소량 코팅이라면 6절재단해서 들어가는 코팅업체를 대랑 코팅이라면 2절재단해서 들어가는 코팅업체와 거래하는것이 좋은거 같습니다.
가격은 4x6전지를 6절 재단하던 곳(기본 1,000부 기준)은 유광코팅(종이에 따라서)의 경우에 25,000-3,000원, 무광코팅의 경우에 35,000-40,000원이었습니다. 4x6전지를 2절 재단해서(기본 1,000부 기준) 유광, 무광 모두 70,000원이었습니다. 소량코팅의 경우에는 코팅값의 기본비 20,000원이나 30,000원정도 받았었습니다.


제본_
제본업체마다 본문페이지수를 제외한 계산식이 조금씩 다르곤 합니다. 아래는 기본 계산식입니다. 기본부수는 보통 1,000부를 기본으로하며 그 이하로 수량이 내려갈 경우에는 1,000부 단가로 계산하는것이 보통입니다. 물론 소량제본업체의 경우에는 이렇게 계산되지 않습니다. 소량제본의 경우에는 제본업체의 사장님과 조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의 예시는 제가 근무했던 회사에서 거래했던 제본처의 제본단가 계산식입니다. 

((본문페이지수+면지+표지)*종아사이즈에 따른 제본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치+날개+띠지)*부수

ex) 예시1   (본문페이지수+12+12)*0.45(국전)+30+30
                                               or 0.5(대국전)
                                               or 0.55(4x6전지)

     예시2   (본문페이지수+16+16)*0.55(국전)+40

위의 공식에서 나오는 단가가 한권당 드는 제본 비용입니다. 이 단가에 전체 제본부수를 곱하면 단가를 알 수 있습니다. 소량 제본의 경우에는(100부...) 20,000원에서 30,000원정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가격은 협상하면 내려간다는거(!)가 가장 중요한것이 아닐까 싶습니다.-_=;;
특이한 판형의 책일 경우에는 제본비가 더 상승합니다. 이경우에는 업체와 협의를 통하여 단가를 정해야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가로로 넓은 판형의 소량 화보집을 제작해봤는데요. 제본업체를 선정할때 책사이즈를 정확히 알려주지 않아서 제본처에서 다른 제본처로 인쇄물을 옮기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거래하고자 하는 거래처의 제본기계에 들어갈 수 있는 판형사이즈를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_-;; 발주서를 잘 쓰면 이런 사고는 발생하지 않지만요; 하하하하! =ㅁ=


형압_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그냥 기본적으로 다들 많이 알고 계시는 형압정도만 소개하는 걸로...-_-;; 에폭시등등은 단가가 도통 기억이 나질 않아서요;;;
에폭시를 하던 형압을하던간에요. 동판을 떠야하거든요. 그래서 처음 1쇄를 후가공을 했을때는 동판제작비와 후가공비가 들어갑니다. 형압의 경우에도 들어가는 판형사이즈에따라서 가격이 차이가 좀 납니다. 4x6전지를 2절 재단한 사이즈가 들어가는 형압 기계의 경우에는 동판비도 형압비도 올라갑니다. 그냥 4x6전지를 6절 재단한 사이즈의 경우에는 단가가 조금 더 저렴해지는 경향이있습니다.
물론 형압하는 면적이 단가에 가장 크게 차지합니다. 형압이 들어가는 면적이 커지면 커질수록 단가가 커집니다. 
거래했던 거래처의 경우에는 4x6전지를 6절 재단한 사이즈의 경우에는 동판 50,000원 형압 50,000원 4x6전지를 2절 재단한 경우에는 동판 70,000원 형압 70,000원이 들었었습니다.


회사를 관둔지 3달가까이 되는거 같은데요. 이제 아련아련해집니다. 메모한거 얼렁 정리해서 올려야겠네요. 뭐 설명하는 능력이 그다지 없어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이 될지 모르겠으나... 물어보시면 아는한도내에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소생이 회사 다닐때 인쇄단가계산이나 청구서 보는거 견적서 내는것으로 어려움이 많았었거든요. 산수도 못해서지만...-_-;; 지금 생각해보면 좁게 이해하며 시작해서 더 어려움이 많았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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