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모로 난해하면서도 받아들이기에 어려운 책. 의학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의사인 그녀(저자)와 한편으로는 직관에 의지해서 치료하는 직관 치료사인 그녀. 책에서는 "직관"이라고 번역되었지만, 암만 보아도 "감"이나 "예감" "본능"처럼 느껴지는 그녀의 체험과 환자치료기를 보면서... 뭐라고 해야할지. -_-;;으으음...
사실 그녀의 직관이라고 이야기하는 여러 에피소드에서 얼마전에 친구와 사주를 보러갔다가 친구가 사주를 봤던 신점을 본다는 신점사(?)와 너무 유사했습니다. 특히나 이름만 들으면 그사람의 대부분의 것들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부분이 그랬습니다. 저는 감이나 그런것들이 매우 낮은 편이라서, 책의 마지막부분에는 예지에 대해서 여러가지가 나옵니다. 예지몽이라던가 예지적인 사물이라던가 그런것들에 대한 풀이까지 나오거든요. 본인이 예지몽이라던가 예지적인 것을 봤던것은 살아오면서 단 한 번 정도인거같아서... 그외에는 스스로가 불안하게 느끼는 부분에 대해서 꿈에서 이어서 나오는 것들 뿐 이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에 따르면 이 부분도 뇌에서 알려주는 예지이지만요, 어떻게보면 걱정이 지나쳐서 꾸는 꿈일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걱정도 뇌에서 나오는 것이지만...
책에서 저자는 여자의 뇌는 전통적인 뇌의 구조를 가지고있는 사람과 전통적이지 않는 뇌의 구조를 가지있는 사람이 있고... 과거에 비해서 현대 여성들은 남성들에 비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하다고 하며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읽으면서 매우 동조했던 부분은 이성이 원하는 자신과 이성과는 조금 다른 본능적으로 원하는 자신의 모습이 달라서 충돌을 일으키게되면 여러가지 부분에서 몸이나 꿈을 통해서 구현을 하게 되는데 그래서 꿈을 꾼다던가 몸이 나빠진다던가 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이말은 맞는거 같아요. 마음의 병이 오래되면 될 수록 몸 또한 망가지게 되더라구요. 저 자신도 매우 체험했었거든요. 몸이 아프면 마음(뇌)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고 반대로 마음이 아프면 몸에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까요. 마음에서 어떤 부분이 아프냐에 따라서 몸이 영향을 받는다는 그녀의 이야기에 그런 부분은 특히 열심히 읽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테스트 문항이 매우 많이 나오거든요. 그 문항에서 해당되어서 문제가 되는 부분과 저의 건강에서 문제가 되는 부분은 거이 일치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느낀 부분은 직관이라기보다는... 자라면서 생긴 모습과 원래 가지고 있었던 모습의 자신이 충돌할때 한쪽에만 귀를 기울리다면 다른 한쪽이 너무 망가지게 된다는 것에 대해서 그런식으로 느끼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머 여튼 여러가지로 도움이 된 책이었습니다.
특히 "월경전 증후군"에 대해서는 매우 언급을 많이 해줘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요즘들어서 월경전에 생리통만 있는것이 아니라 기분도 매운 급 다운되어서 당황스러운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왜 그러는지 구체적으로 알게되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설명이라서...읽었을때만 납득하고 지금은 거이 다 까먹었지만요.-_-;;;
아래는 보면서 허걱! 했던 부분입니다. 여러 부분에서 발최했습니다.
(4 블루문, p233-234, 6 넌 심란해 323-324p, 8 난 지금 이런 기분이야 375-376p)
제 1직관의 감정센터: 세상에서의 안정감
가정, 조직 및 세상에서의 안정감. 가족, 사회, 세상에서 대체로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는 능력. 이런 감정은 뼈, 관절, 혈액 및 면역 체계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 가정 일터, 혹은 당신이 속한 중요한 그룹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제 2직관의 감정센터: 관계와 재정
행동과 자존심에 큰 영향을 주는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안정감, 혹 돈에 대한 자신심. 자신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느끼며 인간관계와 경제적인 문제에서 자신감을 느끼는 능력. 이런 감정은 생식기관과 허리 부근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 - 사랑의 관계 혹은 사업 관계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아니면 창의력을 발휘하거나 재정 문제를 처리하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할 수도 있다.
제 3직관의 감정센터: 책임감과 일
책임을 지는 것에 대한 안정감 혹은 일이나 직업에서의 안정감. 일과 책임에 관해 만족감을 느끼는 능력. 이런 느낌은 소화기관과 체중에 영향을 준다. - 일하는 방식, 혹은 책임감을 처리하는 방식에서 변화가 필요하다.
제 4직관의 감정센터: 감정의 표현과 양육
두려움, 화, 슬픔, 사랑 및 기쁨을 포함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관한 안정감과 누군가 당신을 돌보려고 할 때 느끼는 안정감, 혹은 다른 사람을 돌보면서 느끼는 자신감. 상호협력과 감정을 유지하는 능력. 심장, 유방, 폐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 - 다른 사람을 양육하는 방식, 혹은 감정과 열정을 표현하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
제 5 직관의 감정센터: 의사소통, 의지, 타이밍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강도로 자신의 소신을 누군가에게 의사소통 할 때 느끼는 안정감.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강도로 자신의 소신을 전달하는 능력은 입, 목, 갑상선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 - 의견을 주장하고 이 세상에서 균형 잡힌 목소리를 내는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
제 6직관의 감정센터: 지각, 사고, 도덕성
스스로와 타인의 다양한 관점과 사고방식을 인정하는 것에서 오는 안정감.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다양한 사고방식과 소통에 대해 만족감을 느끼는 것. 경직된 관점을 갖게 되면 신경계, 눈, 귀의 건강에 영향을 준다. - 이 세상을 보는 관점에 변화가 필요하다.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문제를 보거나 보다 유연한 관점을 가질 필요가 있다.
제 7직관의 감정센터: 삶의 목적, 죽음, 영적인 세계
인생의 목적에 대한 안정감으로, 선과 악이 있는 영적인 세계에서 평화 추구하기. 자신의 직업에 만족하고,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이고, 선과 악과 영적인 세계를 받아들이는 것은 목숨을 위협하는 질병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능력에 영향을 준다. -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에 관한 변화가 요구된다. 가령 당신은 왜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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