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소담골

토동토동/메인 2009. 5. 27. 22:48 by dung

한정식전문 소담골
031-272-0025~6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567-2

어버니날을 기념하여 소담골에 가봤습니다. 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점심 때 그 근방에 있는 산사랑에서 밥을 먹은적이 있었는데, 그 근방에서 가장 유명한 한정식집은 산사랑과 소담골이라고 여사님이 알려주셨습니다.
그 때(2년전) 보다는 길 공사를 많이 해서 방문하기에는 좀더 편했습니다. 그리고 산사랑은 산 중턱에 위치해 있었지만, 소담골은 그냥 평지에 위치해 있어서 차를 타면서 걱정하는(후진할까봐-.-;;) 그런 문제는 없었습니다. -_=;;
뭐 여튼 소담골에 도착하니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고해서... 근처에 있는 고급 주택들을 구경하면서 침질질 하다가 들어갔습니다. 산속에 저런것들을 잘~도 허가받았더군요. 음식점들도 그렇지만, 고기동에 있는 음식점들을 보면서 저는 작년 여름, 그리고 이번 근로자의 날에 방문헸던 가평이 떠올랐습니다.


음식은 소담골 정식(33,000원)이 가장 비싸고 그리고 A(22.000), B(16,500), C(11,000원) 정식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몇가지 요리들은 주문을 따로 할 수도 있었구요. 소스나 반찬류도 별도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메뉴판보기_

다롱롱씨가 쏜다고 하면서 A정식을 시켜주었습니다. 배가 고파서 허겁지겁 잘 먹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요리들도 있었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손님이 많아서 오래 기달려야 했다는 거 빼고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아 그리고 소담골이 금년에 외국에서 하는 한식요리대회에서 1등을 했다는 현수막도 걸려있었습니다. 텍스도 없고 근처 경치도 좋고... 좋아요. 후후.
다만 원래는 그냥 숲이었던 동네가 이렇게까지 변할 수 있다는 현실에 마음이 복잡할 따름입니다.

+
그나저나 동네가 '고기동'이라서 엄청 웃었습니다.
다리 이름도 '고기교', '고기2교', 근처의 학교 이름은 무려 '고기초등학교' 지못미;;;..... OTL 핫핫핫. 루피씨가 오면 좋아할꺼 같아요. "니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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