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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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1.09 풍성한 나날들 5
  2. 2008.11.10 읽고 싶은 도서 메모 2007, 2008 3

풍성한 나날들

리뷰/책이야기 2009. 1. 9. 14:15 by dung


최근 풍성합니다. 선물 받은 책이 두권. 한권은 친구 M이 저의 책을 빌려갔다가 다시 사서 보내준거긴 하지만 여튼 선물로 치겠습니다.  새책으로 받은 <비폭력 대화>, 나머지 한권은 지인 ㅅ씨가 간암에 좋은 음식 요리법들을 담은 책입니다. 책이 아직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제목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처음 북크로싱을 신청해서 잠시 빌려 받은 책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까지 하면 총 3권에 도서관에서 빌린 책 4권. <시기심>, <여성주의적 정체성 개념>, <차이를 넘어서>, 타샤튜터 관련 책 한권. 타샤 튜터의 책은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그냥 술렁 술렁 봤더니 그냥 읽히던데요. 그림 즐겁게 즐감했습니다. 사실 이분의 동화책은 본 기억이 거이 없지만... 그냥 친숙해요. 어릴적에 이 분인지 모르고 분명 지나간거 같아요. <여성주의...>와 <차이를 넘어서>는 아직 읽지 못했습니다. <시기심>은 다분히 흥미 위주의 책 이었어요. 표지는 사랑하는 오필민씨의 디자인. 에코리브로의 책들은 거이 이 분이 디자인 해주신거 같아요. 표지는 정말 시기심이 연상되는 일러스트 였습니다. *_* 이 일러스트는 직접 그린걸까?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그냥 뭐 즐겁게 읽고 있습니다. 비슷한 느낌의 책을 대라고 하면 시몬느 여사님의 <노년>이 떠오르네요. 크게 얻은 것도 없고 그냥 과거의 기억들만 가득 머리에 담고 책을 닫았었거든요. 당시에는 절박해서 거금 주고 산 책이었는 읽을때는 버닝(?)했지만, 읽고나서는 그냥 그다지 남는게 없었어요. 그냥 순장했던 풍습에 대한 묘사만 기억에 아련히 남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주문한 책이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_<;


<누가 민족국가를 노래하는가> ㅊ모님이 권해주셨어요. 잘 읽힌다구요. 이 분들의 책은 다른분들이 잘(?) 읽힌다고 이야기 해주시면 찾아서 보는 수준입니다. 몇년전에 사서 읽다가 열폭한 이후에 뭐 그런 상태입니다. 스피박의 <대담>은 그래도 그래그래 하면서 읽은 편이라서요. 용기를 냈습니다. "'대담'이니까 가능할지도 몰라."라고 생각하고 주문했습니다. 그나저나 산책자는 웅진 계열 출판사이었습니다. 신생 출판사인가 생각했었는데요. 음 그렇군요. 뭐 나름 있어보이는(?) 컨셉의 책 이었습니다. 결론은 인문학 책도 표장을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이 언제나 문제가 되는군요.
<소수자와 한국사회>얼마전에 만난 친구의 일본 지인으로부터 말레시아 분의 인종차별 이야기를 듣고 기겁한것이 동기였습니다.
<죽음과 죽어감> 최근에 읽은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정으로 살아있어라>의 영향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도 없었고, 가족들과 함께 읽고 싶어서요.
책을 받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이레는 책에 돈ㅈㄹ을 참 잘하는거 같습니다;<- 이건 욕이 아니라 진심으로 부러워서 하는 소리에요. 초판을 얼마나 찍을지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번역자의 힘인가 기획자의 힘인가 아니면 돈인가는 잘 모르겠지만, 책 잘 판다고 생각하는 출판사 중에 하나입니다. 띄지는 수입지인데 펄지!! 양장 표지 커버는 무려 5도 인쇄. 이 종이도 수입지로 보였어요. 게다가 커버에 4도에 추가해서 펄 인쇄까지 한거 같던데, 아닌가?  싸바리도 수입 펄지. 두둥! 종이값이 엄청 올랐다던데!! 면지는 인쇄한걸로 보이는데... 한쪽면만 있는 면지는 매우 비싼걸로 알고있는데;;; 점점 덜덜 모드 입니다.
같은 출판사인 북 크로싱으로 받은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는 제본이 우어어어어! 오글어 들었습니다. 저런건 얼마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_*;;; 저건 판수나 대수에 맞추어서 수작업으로 넣는 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아닌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매우 궁금합니다.
<내 아이를 위한 비폭력 대화>는 <비폭력 대화>의 영향이었습니다. 이건 우연히 비폭력 관련해서 검색해서 보다가 알게되었습니다. *_*;; 저는 엄마가 아니지만, 교육 문제에는 매우 관심이 많거든요. 앞으로 언젠가는 될 예정이기도 하고, 노력하고 개선하는 부모가 되고 싶거든요.
<우리 안의 파시즘> 이 책은 예전부터 읽고 싶었는데 미루고 미루다가 이제야 주문했습니다. 사실 삼인의 책들은 어려운 책들도 있어서 주문하기 전에 좀 고민했습니다. 권혁범 교수의 다른 책을 먼저 볼 것인가 하고요. 권혁범 교수님의 인터뷰는 아마도 청소년 인문 교양지를 통해서 본거 같아요. <인디고잉>이라고 아시는 분은 아시는 잡지. 무려 슬라보예 지젝의 인터뷰 까지 실렸습니다. 그것도 공짜로!!!<- 이 부분이 정말 대단. 잡지를 만드신 분의 열성이 느껴졌어요. 공짜에서??! 좀 웃긴데요. 뭐랄까 그냥 정면 돌파하는 그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북크로싱으로 잠시 빌린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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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사람으로부터 편해지는 법
긍정적으로 사는 즐거움
내적 불행
협박의 심리학
안녕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까지 진심으로 살아있어라
독이되는 부모
심리학에서 육아의 답을 찾다
치유
철학상담소
우울증의 인지치료
계급에 대해 말하지 않기
그래픽북디자인 이슈(4호)
비비천사의 도쿄다이어리
음식혁명, 더이상 먹을게 없다
소박한 밥상
역사와 계급의식
굶주리는 세계
초국적기업, 세계를 삼키다
미국 패권의 몰락
메콩의 슬픈 그림자, 인도차이나
이슬람 문명
전지구적 변환



***
2007년

이지고잉- 일러스트가 이뻐서 -_-;;
서준식 옥중수기 - 절판..ㅇ<-< 출판사 야간비행 333-4201
나를 운디드니에 뭍어줘 - 달팽이 김선생님 추천
패스트푸드제국
아침은 언제 오는가
How to Read 라캉 - 슬라보예 지젝
인간의 권리, 이성의 시대 -토마스 페인
기억과 역사의 투쟁
미국의 꿈에 갖힌 사람들
노동하는 섹슈얼리티
로큰골 보이즈
가자지구에 띄운 GAZA 편지
수탈된 대지 라틴아메리카 500년사
식민지적 생각 벗어나기
탈식민지시대의 글읽기와 글쓰기 2,3
주부, 막힘과 트임
새로쓰는 사랑이야기
핸드메이드 라이프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아웃사이더
아메리카, 파시즘 그리고 하느님
프리덤 라이터스 다이어리
난두렵지않아요
생에 모든 순간을 사랑하라
거세된 희망
음란과 폭력
빼앗긴 대룩 - 신대륙은 왜 슬픈가
편견을 주의하라
팔레스타인
아지니아의 검은 거인
교육기계 안의 바깥에서
아침은 언제오는가
저속과 과속의 부조화, 페미니즘
국경없는 의사회
죽음의 향연 - 광우병
희망의 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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