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패이야드 강남점
02-3479-6083~5
서초구 반포동 19-3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고속터미널) 2층

신세계 강남점에 생긴 패이야드에 가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본점보다 케이크 사이즈가 작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어요. -_=; 근데 마지막으로 본점에 다녀온것도 몇달이 지났던 관계로... 설마 패이야드 가게 전매장의 케이크의 사이즈가 줄어버릴 걸까요? 아니면 그날 있었던 케이크들의 사이즈들이 그때 봤던 녀석들보다 원래 작게 나온 녀석들인지... 뭐 물어보지를 않아서 그냥 미스테리로 남겨두었습니다. 


가격은 지난번에 먹을때 까지는 인식하지 못했는데 듀샹이랑 비슷하더군요. 사이즈쪽은 듀샹쪽이 승리. -ㅅ-/// 이쪽은 좀 사이즈가 많이 적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습니다. 그녀가 좋아하는 바바나 타르트와 나머지 한 녀석은 홍차 종류의 맛이 나는 녀석이었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콜록. 가격대는 둘다 7,700원 이었습니다. 7,000원도 아니고 7000원을 상큼히 더한 가격! 차라리 8,000원을 하던가... 저는 사이즈 때문에 안티가 되어버렸나봐요. ㄱ-
음료쪽은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만원에 가까운 가격으로... 즉 대부분의 메뉴들이 만원이 넘는 다는 이야깅~. 가급적 냉수를 마시며 케이크를 드시기를 추천해드립니다. 뭐 어때요. -_-//

+
소시적 라리에서 케이크와 물을 시키고 나서 점원분에게 뜨거운 물을 달라고 해서 녹차 티백을 넣어서 마셨었습니다. -ㅂ-;;  2*때 케이크가 너무 좋은데 가격은 더렵게 비싸서 눈물을 흘렸던 시절이었죠.  20대 초반의 이야기로, 저는 밥값을 아껴서 케이크를 먹으로 갔었죠. 그러고 보면 그때나 지금이나 라리 라인으로 생각하면 케이크 가격이나 차값이나 크게 오르지를 않았네요. 그럼 그때는 정말 마진이 정말 많이 남았다는 이야기?? 그때 자주 가던 커피숍은 사카로 레몬차가 5,000원 했던것 같아요. 라리도 케이크는 5,000원에서 6,000원 선 이었고... 라리의 차값은 만원선. 가장 저렴했던 아메리카노가 아마 6~7,000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차들은 보통 8,000~9,000원선에서 더 올라갔던것 같아요. 콜록 콜록. 그래서 스타벅스에서 녹차프라포치노를 처음 먹어봤을때는 '이 가격에 이렇게 달고 맛있는 음료가!!'하고 감탄했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케이크가 먹고 싶어서(분위기는 정대만의 "선생님 농구가 하고 싶어요" 풍으로...) 서로 친한 친구 모양과 서로 생일에는 먹고 싶은 케이크를 잔득 사주는걸로 생일 선물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_< 먹으면서 눈물을 흘렸었죠. 너무 좋아서요. 계산서를 받아보고 심하게 좌절하긴 했지만요.^^; 먹는 순간은 그야말로 천국~~.
자주 방문했던 라리 매장은 올림픽 공원 앞에 있던 매장과 예술의 전당 앞쪽에 있던 매장. 그리고 이사가서는 분당 서현 매장도... 직장 동료분에게 듣자하니 예술의 전당쪽 매장은 선의 명소(?)라고 하더군요. 처음 방문했던 매장은 홍대 매장이었나 아니면 압구정동 매장이었던것 같습니다. 그때 케이크를 처음 먹어보고는 "이런 신세계의 맛이!!!! 있다니!!!!" 하고 정말 리엑션 잔득~ 감탄사 잔득~으로 감동했었어요. 지금이야 맛난 케이크 집들이 많지만... 그 시절만해도. ㅠ_ㅠ 흑흑흑. 아 눈물나오네요.

얼마전에 되련님이 시험보는 중학교를 따라갔는데요. 학교가 엄청 좋아져서 감탄했습니다. 천장에 에어콘이!! 사물함도 있어!! 생수도 있다!!! 급수대가!!! 우어어어어!!! 책상과 의자도 높낮이 조절이 가능!!! ... 저는 초등학교 졸업할때 그 학교에 난방기를 설치 공사를 해서 진짜 추웠었고... 중학교는 사복 마지막 세대였지만, 전학간 학교에서는 교복을 입어서 반년 입을라고 하복이랑 동복을 사고 좌절했었습니다. 고등학교도 에어콘을 설치하는 타이밍이.. 그리고 졸업하는 그해에 학교 바로 앞으로 전철이 다니더군요. 먼눈~. 
덕분에 몇년전에 일원동에 살때 집뒤에 있는 초등학교에 동생이랑 운동하러 갔다가 감탄했던 것들도 생각이 났습니다. 야외농구장에... 테니스장에... 이상한 경기장에... 골프 연습장인 듯한 것도 보이고!! 체육관도 있었어요! 수영장이었던지 아니었던지는 가물 가물한데 아마 수영장 이었던것 같아요. 그렇다면!! 그 학교의 내부는??!!!! OTL
딱히 학교에는 다시 다니고 싶다는 건 아니지만, 냉난방이 잘되는건 진짜로 부러워요. 달달 거리는 선풍기 2개와... 조개탄을 때다가 교실 3면에 열선으로 난방하는것이 달렸을때도 감탄했지만요. 요즘은 그야말로 천국(?)이네요. 어쩐지 분한 마음이 조금... 부러우면 지는건데!! 그치만 부러워요.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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