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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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백설공주>6
아카즈키 소라타, 서울 

이게 몇년만의 신간인지요. ㅠ_ㅠ 엉엉엉엉...전 포기했었거든요. 원서를 사서 읽을까 말까 고민하던차에 나온 신간이라 울었습니다. 5권 말에 등장해서 궁금증만 잔득 저에게 주웠던 문제의 그 미소년의(미소녀가 아니었어요.^^;;) 이름은 카즈키 이더군요. 

사실 이번에도 새롭게 등장한 악당 캐릭터로 알았습니다만, 아니더군요. 뭐 동기는 그러했습니다. 백설의 삶의 궤적이 자신과 같다고 생각하고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나선 일이었어요. 중간에 이런저런 일이 많았지만, 뭐 결론적으로는 나쁘다고 말하기도 애매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젠은 형님께 진심을 말하게 되었고 이래저래 교통정리가... *_*;; 라지 왕자여 안녕히~~!

6권에서는 5권에 이어서 하는 라지왕자의 꼬물꼬물한(?) 노력도 좀 귀여웠습니다. 사실 라지군은 별로 호감형은 아니었지만, 이번 권에서는 나름 귀엽더라구요. 백설과 함께한 몇일을 보면서 그의 캐릭터도 좀 이해가 가게 되었구요. 1권의 드립을 생각하면.... 후후후. 무엇보다 귀엽게 느껴진 부분은 좋아지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점 인데요. 뭐 근데 백설이 직면 시켜주지 않았다면 그럴일은 없었겠죠. 평생. ㅎㅎ 사실 라지 왕자 부분은 그의 주변의 반응이 더 재미있었습니다.
이번 권은 동기가 좋아도 상대에게 확인을 해서 동의를 구하는 것이 아닌 이상은 좋지 못하다는 걸 말해주는 좀 교훈적인 에피소드 이었습니다만, 뭐 덕분에 진도가 팍팍 나가서 좋았어요. 다만 5권이 나왔던 시점이후 몇년이나 지나서... 혼자서 다음권을 예상하며 소설을 쓰고 있던지라... -_- 후후후. 뭔가 예상과는 다른 전개라서 미묘하기도 합니다. ㅠ_ㅠ 내 로망의 스토리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쿨럭.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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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와 용>
모토 하루히라, 조은세상

북새통에서 갈때마다... 고민하다가 결국... 음. 뭐 소감은 나쁘지 않았어요. 그림체는 굉장히 수비범위 이었구요. 특히 귀여운 미소년을 잘 그리시더라구요. 그에 비해서 남자 어른 캐릭터의 얼굴은 왔다 갔다 하는 편 이었습니다. 단편 4개로 구성된 단편집으로 세계관을 공유하고 있었고 4편을 다 보면 작가의 취향이 좀 명확히 보이게 되더라구요.
세계를 순례하는 정령이 특정 지역에 정착하는 이유는 누군가에게 반해서이고 그때부터 인간의 모습을 할 수 있다는 설정이에요. 제목의 '마우리와 용'은 첫번째 단편 커플 이야기에요. 저는 이 커플 이야기가 제일 좋았어요. 

어느 시골 마을에 행차하신 용님께 마을 사람들은 그 마을의 처녀들이 없어서 가장 이쁜 소년을 제물로 보냅니다. 두려움에 떠는 소년은 용에게 먹힐 각오를 하고 떨고 있는데~ 용은 자신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대화할 상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용과 즐거운 나날을 보내던 어느날 식료품을 구하러 마을로 나갔던 마우리는 마을의 남자들에게 포위되어서 강제로... 네 뭐 그런 상황이었습니다. 그걸 지켜보던 용님은 격하게 화를 내며 등장하고 그리고 그 무리에게 분노합니다. 마음이 착한 미우리는 그들이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용은 그 마을에 살던 모든 여자들이 그 마을을 지배하던 성주인지 뭔가인 사람을 모시려 끌려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우리가 눈이 한쪽이 다친 이유도 알게되었구요. 그건 여자들을 구하러 가서 영주가 그들에게 내린 벌 이었습니다.

용님은 미우리를 기쁘게 하기 위해서 성주로부터 여자들을 구해내고 마을에는 평화가 찾아왔고 더이상 마우리가 그렇게 될 일은 없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용님. 그치만 마우리는 슬퍼합니다. 이제 남자인 자신이 더이상 용님에게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었어요. 사실 용님이 인간으로 가끔씩 변한 이유는 착하고 이쁜 마우리 때문이었라능! 용님과 이별을 생각하며 슬퍼하는 미우라를 향한 용님의 직설적인 프로포즈!! 내아를 낳아도!! (응?) 용님 답게 먼가 프로포즈도 다르더군요. =ㅂ= 하하하. 박력넘칩네다!! 그리하여 둘 사이의 사랑의 결실을 보고~ 행복하게 잘 사는 이야기에요. 개인적으로 용님이 인간 버젼 일때보다 용님 일때 마우리를 보며 좋아하는 바보스런 용님의 모습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뱀 정령과 고등학생 남자아이. 그리고 세번째 이야기는 노래하는 새(어린 소년으로 변신하는)와 사냥꾼 아저씨. 네번째는 말 정령님과 유목민족 총각. 뭐 그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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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카>특별편 1 

이츠키 나츠미, 대원 


지인 엘리님의 덕분으로 읽게 되었습니다만, 읽기 시작한 순간부터 후회는 시작되었... ㅠ_ㅠ 이게 뭐야... 으아아아... 뭐 이런 느낌으로 끝까지 읽었던것 같아요. 이 만화를 처음 만난게 아마 1997년이니까 지금으로부터... (침묵)  네. 뭐 그러하옵니다. <카시카>에서 가지고 있었던 원래 설정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었다는 건 알겠지만, 지금의 저는 이츠키 나츠미 선생의 견디기가 힘들었습니다. 무엇보다 취향이... 그러했습니다. 

단행본을 끝까지 따라갔지만 욕을 하면서 봤던건, <팔운성>이 마지막 이었어요. <데몬성전>, <수왕성>, <벰피르>는 지인분이 계속 보셨던 관계로 그 덕으로 계속 읽었습니다. <팔운성>을 견디지 못했던건 그 만화에서 계속 반복하며 그려지는 여자들의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매번 에피소드 마다 다른 여자 캐릭터가 등장하지만, 전개되는 패턴은 한 패턴이었어요. 여자들의 병리적인 성격과 남자 주인공에 대한 외모나 특별함에 대한 칭송...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카시카>도 그 범주에... 인종적으로 타고난 매력에 대한 환상이나 특별한 소녀에 대한 환상, 고귀한 집안에서 태어난 사람에 대한 환상...    그 환상의 바운더리에서 속편도 충실하게 따라가고 있었습니다. 다만 열외가 있다면 특별했던 그 소녀는 평범한 소녀가 되어버렸고-이게 정상이겠지요. 그 만화의 환타지적인 부분은 카시카가 누구하나에게만 특별한 감정을 보이지 않는데서 유지된다고 생각했었거든요. 여자로서 지금의 행복이 무너질까봐 전전긍긍하는 모습은 오리지날 이야기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부분이었어요. - 다른 남자 주인공들도 그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특별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었지만, 전혀 그렇게 느껴지지 못했습니다. 유감스럽게도-. 유진은 실존주의 상담을 받으면 어떨까 생각하는 시점에서 이미... -_- 후후후 

제가 나이를 먹은 걸까요? 근데 뭐 <데몬성전>도 <수왕성>도 현재 연재작인 <벰피르>도 생각해보면 타고난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존재에 대한 이야기니까요. 본질적인 부분에서 바뀐건 전혀 없는데 그저 그걸 제가 보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취향은... 평생가나봐요. 그냥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이 양반에 대해서 이걸 취향이라고 해야할지 패턴의 반복이라고 해야 할지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사회에서 '여성적'이라고 정의하는 부정적인 의미의 범주의 여성성에 대해서 굉장히 부정적으로 저자분이 느끼고 있다는 건 알것 같습니다. 원가족 구성원 중에 그런 가족이 있었던 걸까요? 

그 시기에 저에게 <카시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건, 저 또한 그런 것들에 대한 혐오가 있었고 그것들을 강요 받았기 때문에 그런것들도 작용했던것 같아요. 지금의 제가 다시 <카시카>를 읽는다면 그때 읽었던 것처럼 카시카라는 인물이 매력적으로 다가오지는 못할것 같습니다. 

사람의 안에서는 여러 부분이 있고 그것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걸 알게된 지금은 뭐 이전보다는 불편해 하는 혹은 익숙하지 못한 것들에 대해서 좀더 덜 불편하게 느낀다고 생각합니다만, 남들이 보기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오십보 백보이겠지요? ^^;;; 그러니까 자신이 별로 좋아하는 모습이 아닌 자기의 모습도 수용하도록 노력하는 걸로~ 그러다 보면 좀더 좋아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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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쿠>9

요시나가 후미, 서울문화사


드디어 9권!! 이야기가 흐르고 흘러서... 1권의 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드라마 오오쿠의 이야기가 모두 끝나서 그런걸까요? 개인적으로 이전권에 비해서 확실히 재미는 떨어졌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이 만화의 가장 백미는 드라마 오오쿠의 설정을 어떤식으로 바꿔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가에 대한 부분이었거든요. 

그녀가 오오쿠에서 나와서 끝나는 드라마판과는 달리 <오오쿠>에서는 그녀 다음 대에서 막부가 멸망하지 않더군요. 사실 전 일본 역사는 <먼나라 이웃나라-일본편>을 본게 전부인지라 뭐가 가장 사실에 근접한지는 잘 모릅니다. 다만 이 이야기를 끌고가서 어떻게 끝낼지가 앞으로 읽는 감상 포인트가 될것 같아요. 원래대로 남여 성비를 균형있게 돌리게 될것인가? 아니면 이대로 전개되어서... 무한 루트를 타는 걸까에 대한 궁금함이 있습니다. 

그치만 이야기가 적면포창의 연구로 포커스가 흘러가면서 뭐랄까 좀...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히트친 만화 원작인 드라마 <닥터 진>이 자연스럽게 떠올랐습니다. 그런건 별로에요. 흠흠. -.-;;  그치만, 뭐 조짐을 보니까 순순히 그렇게 흘러가지는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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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명째 아리스>6

카와이 치구사, 서울문화사 


알고 있었는데요. 우리 아리스는 정말 천연이구나를 통감했습니다. ㅠ_ㅠ 귀여운 아이이지만,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천진난만함으로 인하여 테오가 상처를 받는 모습을 지켜 보면서 복잡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상대에게는 그런 의도가 전혀 없지만, 나는 그런 이슈가 있으니까 상대방의 말과 행동 하나 하나에 괴로워지는 그런 패턴-. 이대로 이런 패턴이 계속 이어진다면, 테오군이 많이 힘들것 같아요. 정말로...  

마음이 많이 복잡할것 같아서 테오군이 참 애처러워 보였어요. 거기다가 빅군...! 이 총각 원래 이런 아이었나 싶을 정도로 테오군이 의식으로 인지하지 못한 부분까지 느끼도록 건드려요. 그것도 노골적인 것이 아니라 수동 조정적으로요. 테오의 감정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일반화한 느낌으로 말이지요. 그 감정은 자기 감정인건 사실이지만, 그걸 말하는 그 타이밍은 자기를 위함이 아니라 테오를 건들기 위함이고 상대방이 그런걸 느끼게 만들어 버리니까 그런 면에서 참으로 잔인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그건 아리스의 잘못이 아닌걸요. 알고 있겠지만요. 뭐 솔직히 말하면 누구의 잘못도 아니죠. 테오의 경우에는 그걸 명확히 인지하고 자기가 상대의 비범함을 시기하고 있다는게 몹시 괴로운것 같아요. 자신이 좋아하는 그녀도...  그게 명확하게 자신의 눈에도 보이는 현실이라서요. 그래서 좀 슬퍼졌어요. 보통의 아이들이 그 시기에 우월한 친구를 향해서 느끼는 감정이니까요. 그걸 상대방에게 확인-상대도 누군가를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평범한 인간이라는 사실-할 수도 없고, 그걸 들통나서는 안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냥 전전긍긍하며 괴로워 하는 그런 패턴이 떠올랐습니다. 

아리스의 반짝거림은 여전하지만, 그럴 지켜보는 입장으로서 이제는 마냥 엄마 미소를 지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그런데다가 애 이런쪽으로는 100% 눈새인지라..:; ㅠ_ㅠ 뭐 정확히는 '진짜 아이'같다는 쪽에 가깝지만요. 오염된 부분이 없어요.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과 속이 다를 수 있다는 걸 최초로 알게된게 빅과의 부분이이니까 말 다했지요. 그래서 빅이 그런 이중적인 구조로 자신을 대했다는것에 충격받고 그리고 그걸 빅에게 확인하는 것 자체를 두려워 하는 모습에서 정말 순수하다고 느껴졌어요. 그래도 자아가 튼튼한 아이니까 금방 통합하더군요. 

사실 아리스가 보통 그 나이대의 아이들이 보여주는 일반적인 사고 구조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자나요. 그 예로 이 만화에서는 그런 타입의 아이는 아리스만 등장하기도 하고, 어떻게 자라면~ 그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이 아이는 자신의 그런 자연스런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가 이제 이 만화 감상의 최대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아리스처럼 자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느끼고 표현하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그의 지나친 솔직함-혹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모습은-은 타인글에게 불편함과 의구심을 자아내고 공격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정서의 폭발을 불러오는것 같아요.


마지막까지 보면서 이 만화에서 가장 불행한 아이는 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권 예고를 참고해서 추측하자면, 빅은 막스에게 소원했던 형제 관계를 보상하는 말을 했던것 같지 않아요. 막스가 아리스에게 좀더 질투하고 그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 분노 하도록 독려하는 말을 했을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빅이라는 아이는 겉보기에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좀 초월했다는 느낌을 주지만, 가만히 그 아이의 언행을 보면 가장 민감하고 취약하게 받아들이는것 같아요. 게다가 그런 자신을 통합하지도 못한것 같구요. 동생인 막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양극의 이중적인 감정, 그리고 아리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인것 같아요. 그래서 클레어는 그걸 눈치채고 빅에게 경고의 말을 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사랑받은 막스 모자에 대한 질투, 막스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 대한 질투. 어머니가 사랑했던 남자의 아들인 아리스에 대한 감정도 비슷한 패턴이에요. 그 아리스도 자신과 막스가 가지지 못한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리스를 바라보는 주변의 자원에 대해서도 시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무너질것 같은 사람-즉 테오-를 건드리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리스가 가지고 있는 그 천연의 모습을 좋아하지만, 한편으로는 견디지 못할 정도로 질투하고 파괴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을 향한 아리스의 신뢰를 기뻐하면서도 동시에 그게 무너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 처럼요. 동생 막스의 성장을 바라기도 하지만, 아리스의 재능에 굴복하여 좌절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하기도 합니다. 동시에 아리스의 성장을 바라지만, 아리스가 좌절해서 무너지기를 바라기도 합니다. 

순수한 모습의 아리스를 지켜보는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이 아리스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느끼도록 하여 그 감정을 상대방이 원래 가지고 있던 것이고 그 감정에 대해서  싶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걸 아주 노골적으로 들어내는 부분이 테오에게 하는 피드백과 그리고 선생님에게 그 부분에 대해서 던지는 부분이 그랬습니다. 특히 테오에 대해서는 괴로워 하는 모습에 가슴아파 하지만, 동시에 테오가 아리스에 대해서 분노를 폭발하기를 원하며 조정하기를 희망하는...


그 결과가 어찌 되었던 간에 다른 이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이에야 빅이 상대방에 대해서 양극단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상대방을 통제하려고 한다는 걸 알게 될텐데 그때는 다른이들-막스, 아리스, 테오, 클레어-는 어떻게 반응할지 ... 

아리스는 이번처럼 그가 양쪽 마음을 모두 가지고 있다는 걸 인지하고 괴로워 하기도 하지만, 좋은 마음은 좋은 마음으로 괴로운 마음은 괴로운 마음으로 그걸 하나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걸로 통합하려고 할까요? 아리스가 가지고 있는 그 항상성이 언제까지 유지될지 궁금해졌습니다만, 그 아이는 상처받고 괴로워 한다고 하여도 그 아이를 본질적으로 혹은 근본적으로 상처받아서 날개를 꺾어버리는 건 불가능할것 같아요. 

그게 본질적으로 가능한건 그 자신정도 일것 같아요. 물론 다른 주변인들도 그의 그런 언행으로 인해서 매우 상처받겠지만요. 가장 상처받는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이 되겠지요. 


그때 아리스는 여전히 그의 곁에 남아 있을까요? 

빅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무엇일까요? 


마음 한구석이 괴롭다는 걸 아는데도 그렇게 행동하는 건 분명히 원인이 있어서 그러는 거라는 걸 알고 있습니다. 부모님 대에서 가지고 있는 감정을 모두 물려 받은건 빅이니까요. 엄마 아빠의 그런것 모두가... 그래서 이 아이가 참 안타깝지만, 저런식의 행동을 하는건 역시 매우 화가 납니다. 좀더 자기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지금 여기에 충실해졌으면 좋겠어요.

아리스에 대해서 좋아하는 마음과 질투하는 마음이 동시에 공존한다는 것을 인지하면 좋을텐데 말이에요. 동생에 대해서도요. 물론 그걸 받아들이기는 정말 힘들겠지만요. 

그걸 평생 잡고 있어도 부모님은 본인이 원하는 형태의 피드백을 주지 않고, 그리고 부모님이 아니지만 자신이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타인에게도 또 다시 버림받게 될거에요. 그럼 빅은 원가족에게 정서적으로 버림받은 것 처럼, 자신이 선택한 사람에게도 원가족에게 받았던 그 유기의 감정을 다시 느끼게 될텐데...  그때는 대상을 회복시키고 싶어도 그 대상이 없을것 같기도 하고...  

 아....     여기까지 해야할것 같아요. 적다보니 너무 나가는 감이 있는것 같습니다. ^^;;; 사실 그렇게 심각한 수준이 아닐지도 몰라요. 그럼 좋겠습니다. 이전처럼 그냥 좀 가볍게 즐겁게 읽고 싶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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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수의 정원>3

시노 미오코, 서울문화사 


용인 류우에몬은 멍멍이 같아요. ^0^ 큰 사이즈 일때도 귀여운 얼굴이지만~ 작아졌을때가 귀여움이 3배정도 커지는것 같습니다. 걸을때도 아장아장~ 꺄악!! 집안의 가보님(?)과 우리의 주인공씨가  만담(?) 개그를 하는 것도 귀여웠구요. 이번권 내용도 내용 자체는 곰곰히 생각해보면 밝은 이야기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냥 즐겁게 읽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죽음에 대해서도 뭐랄까 그렇게 비장한 느낌은 없었고~ 새로운 삶을 위해서 나아간다는 느낌으로 와 닿았거든요. 

어머님의 죽음이 안타까운 것 보다는 새로운 삶을 축복해드리고 싶다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돌아가시는 결정적 이유는 좀 많이 그랬지만요. 공주님이 절대 권력(?)을 가지고 있는 아버님에게 사과를 받기 위해서 별자리를 돈다는 것도 좋았구요. 그래서 좋아요. 이 씩씩한 공주님이요. 자기가 있는 사람이 전 좋거든요. 대상도 있고~ 자기도 있는 그런 사람이요. 이분 작품에서 아가씨들이 항상 그래서 좋았던것 같아요. ^3^ 

그나저나 3권 마지막 페이지의 나레이션에서 "'귀수의 정원'이야기도 종장을 맞이한다."라고 적혀 있던데... 아 정말 다음권이 마지막인가요? ㅠㅠ 으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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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니아 이야기>14

토노, 서울문화사 


비스랑 타니아랑 그런 접점이 있을 줄은 몰랐었어요. 그리고 역시 에큐의 친구 답다고 해야할까요? 에큐한테 치명적인 방식으로 복수(응?)하는 부분에서 빵 터졌습니다. 

뭐랄까 여러가지로 등장인물들의 예상밖의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14권 이었던것 같아요. 타니아의 감정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좋았구요. 에너벨과 타니와의 조합도 즐거웠습니다. 우리 콘라드 왕자님의 순애보도요. 그렇지만, 그분이 그렇게 살이 찌실 줄이야... ㅠ_ㅠ 역시 비만은 미모를 감추는 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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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쿠>7, 요시나가 후미, 서울문화사 
드라마 '오오쿠'의 극장판(2006) 에피소드가 묘하게 섞인 7권 이었습니다. 전 일본 역사는 정말 아에 모르는 쪽에 더 근접한지라 제가 비교하는 대상은 현실의 역사가 아니라 드라마 스토리에요. 영화판에서는 그 역활이 나카마 유키에(에지마역) 이었는데 만화 <오오쿠>에서는 털도 많고 등치도 좋고 인상도 강하지만 심지가 강직한 그분이... 우어;;;  웃습니다. ^^; 의지가 굳건한 부분은 비슷하지만 외모쪽으로는 전혀 매치가 .... <오오쿠> 7권에서는 시점이 다시 1권의 그 시점으로 돌아와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후계자 문제로 마지막에 나오는 장녀 아가씨가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면서 나와서 앞으로 8권에서 여로모로 파란이 일어날것 같아요. 이 부분은 드라마 '오오쿠'에서 다뤄진적이 없어서 여러모로 더 기대됩니다. 아무래도 역사적 사실을 모르니까요. ^^;;  예전에 DCN에서 80년대판 '오오쿠'도 틀어줬다던데 전 그 작품을 보고 싶으나 볼 방도가 없습니다. 흑흑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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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6, 아시하라 히나코, 대원
'타이밍'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느끼는 6권 이었습니다. 가슴 아픈 일이에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그 시점에 나와 같은 것을 바라보고 그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정도로 서로의 어떤 영역에 도달해 있다는 건 진정으로 축복받은 일인것 같아요. 그건 노력한다고 해도 분명 한계라는 것이 존재하니까요.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상대방이 아무리 노력해도... 도달 할 수 없는 공간은 분명히 있으니까요. 가슴아프지만, 지금이라도 미즈호가 나아가는 건 좋은 일이지만 그게 지금이라는 것이 한편으로 굉장히 슬프기도 했습니다. 소중한 시간을 흘려버렸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에요. 그 아이가 그 순간 살아남기 위해서는 그게 최선이었지만, 그래도 슬픈건 슬픈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런걸 누군가는 후회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전 그냥 아쉬움이라고 명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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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수의 정원>1, 사노 미오코, 서울문화서
굉장히 귀여운 책 이었습니다. 사노 미오코님은 전에도 SD 캐릭터가 귀엽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이번 작품은 그 매력이 십분 발휘되는 주인공 아가씨가 등장합니다. 제목에서도 짐작했듯이 이 야야기의 주인공은 평범한 사람이 아니라 신의 세계에 있는 존재입니다. 28일에 한번 인간세계에 나타나는 귀수의 정원의 주인인 타미유라 공주는 인간을 매우 좋아해서 그녀가 흥미를 느끼는 인간을 그녀의 정원으로 초대하여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곤 합니다. 그녀의 정원에 있는 어떤 이를 도와준 화공 카후는 그 공으로 정원에 초대받게 됩니다. 꽃향기가 나는 아가씨들이 굉장히 많이 있는 이상한 정원에 그는 당황하고 그리고 그 정원의 주인인 타미유라 공주를 보고 더 당황하게 됩니다. 그 이유인 즉슨 공주님의 신장은 그의 손바닥의 길이 정도 이었기 때문입니다. 큰 얼굴 작은 몸. 그리고 손바닥만 한 사이즈의 사람이 그에게 "여봐라~" 이렇게 호통 치는 상황에 그는 놀랐지만, 곧바로 적응하여 공주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28일 후에 다시 그 정원으로 초대받게 되면서 이 이야기는 시작하게 됩니다. 
사실 공주님의 작은(?) 모습은 그녀의 완전한 모습이 아니라 에너지 절약형에 가까운 모습 이었습니다. 에너지를 모아서 그와 같은 실사이즈(?)로도 변할 수 있더군요. 그녀만 그런 게 아니라 그 세계에 있는 다른 신도 힘을 쓴 이후에는 그런 작은 사이즈로 변하더군요. 내용 자체도 재미있었지만, 누가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작아지고 그 모습은 어떤지 그리고 그 작은 모습으로 하는 행동들이 참 귀여웠습니다. 작은 용도 귀엽고~~  사노 미오코님의 캐릭터의 귀여움을 마음껏 만끽할 수 있는 책 이었습니다. 게다가 책의 판형이 신국판 사이즈라서 그 점이 더 부각되었던 것 같아요. 다만 가격대는 작은 판형보다 약 2배정도 올라갔지만요. 이 단행본은 서울문화사에서 나오는 고급 라인이라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칼바니아이야기>13, 토노, 서울문화사
오랜만에 애너벨 양이 나오는 권 이었어요. 게다가 앞으로 계속 나올 것 같아요. ^^ 나자르랑 애너벨양은 어떤 의미에서는 정말 비슷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애너벨에게  각을 세우는 여왕 타니아를 보고 저도 에큐처럼 좀 의아하게 생각했었는데요. 로프스의 한 마디가 머리에 정말 크게 울렸습니다. 네. 이제야 그 나이대의 아가씨다워졌어요. 어른스러운 그녀에게 익숙해졌고 그로 인해서(?) 그런 것들을 기대하는 사람들은 그녀에게 여전히 어른스러운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그녀가 그 나이대의 아가씨다워진 것에 기뻐하는 로프스를 보면서 저도 참 마음이 훈훈해졌습니다. 그나저나 애너벨과 나자르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문득 스노우캣님의 홈페이지에 들렸다가 블로그에서 봤던 일러스트 [각주:1]가 떠올랐습니다. 물론 그 관계는 그렇게 원론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전 좀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편인지라 자동적으로 연상이 되었습니다. 작가 양반 성격상 그렇게 나아갈 리는 없겠지만 저도 에큐 양처럼 애너벨양의 행복을 바라는 관계로... 하하하하. 뭐 그렇다구요.

 
  1. "부모자식 관계 중에서는 영혼을 갉아먹는 관계도 있다. 가장 슬픈 관계지." http://pds23.egloos.com/pds/201112/27/73/b0041173_4ef9ba1a7ce58.gif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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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My 로맨틱 구미호>, 김명미, 서울 
사실 표지를 보고는 좋아하는 황숙지 선생의 신간으로 착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연애물이겠지 하면서 어떤 내용인지 상상하던 도중에 표지의 칼라링이나 화풍의 느낌이 황선생과 굉장히 비슷하지만 미묘하게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리고 작가의 이름이 다르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Oh, My 로맨틱 구미호>는 처음 들어보는 '김명미'라는 사람의 작품이었어요. 황숙지 선생은 대뷔작때부터 팬이었지만, <사랑과 정열의 맹세> 이후의 작품들은 저의 취향과는 좀 거리가 멀어져서... 아 다시 그런 분위기의 작품은 언제 나오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참이라서 좀 좌절했습니다. OTL 그리고 저의 매의 눈(매우각일지도 모르지만)이 이제 운명을 다했구나 하는 생각도 좀... 
그래서 본문의 흑백 원고도 황숙지 선생과 얼마나 비슷한가를 포인트로 맞추고 페이지를 넘겼습니다. 어라!!! 이거 재미있네? 게다가 상당히 웃기기까지!!! 시작부터 나를 뻥뻥 터트리는 이 폭발적인 개그!!!! 그리고 원래의 관전 포인트인 흑백원고쪽은 황숙지 선생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이었어요. 확실히 칼라링은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이지만, 일단 그양반보다 눈이 크고 좀더 투박한 느낌이 드는 작화였습니다. 화풍에 대한 감상은 이쯤하고 내용으로 넘어가자면 정말 개그와 위트와 재치발랄함이 넘치는 만화로 보면서 내내 든 생각은 '이작품 드라마로 만들어도 굉장히 재미있겠다!!!'와 '드라마로 만들어지겠네!!' 이었습니다. 서울에서 <궁>, <탐나는 도다> 이후로 3번째로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순정만화가 있다면 <캐쉬걸>로 유명한 김수연 선생의 <세자빈 프로젝트>나 이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_<;

지은양은 올해로 3년째 목하 열애중인 멋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동시통역사로 일어 영어모두 좔좔좔로 그의 미래는 아우토반. 외모는 국보급. 매너도 왕자급. 그녀에 대한 충성도도 7성급인 남자친구 규호군. 그는 특이한 식성만 빼고는 별다른점이 없는 완벽한 남자친구 이었습니다. 그들의 3주년이 되는 그날 그는 그녀에게 엄청난 고백을 하는데... 그 내용인즉슨 자신이 '구미호'라는 것. 그런 그의 말이 당연히 농담인줄 알고 웃어 넘기는 지은에게 그는 뒤를 돌아서 그의 9개의 꼬리를 흔들어 보입니다(왼쪽의 컷 참조). 그런 그를 보고 여전히 정신을 못차리고 웃고있는 지은이를 보더니 급기야 여우로 변신을 하여 그가 구미호라는 사실을 증명해버립니다. 그런 그의 고백에 석화가 되어버린 지은양. 그리고 그런 그녀를 아는지 모르는지 규호군은 일사천리로 그녀에게 다음 고백을 이어가죠. 
언제나 특별한 사랑을 하고 싶다고 하고 영화 <트와일라잇>을 좋아하고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너를 위해서 커밍아웃을 하는거라고 그는 외칩니다. 너는 처음 만났을 때 부터 특별했었는데... 그 이유는 그녀의 '완벽하고 깨끗한 간'!!! 그건 마약과도 같다고 말하는 규호. 지은이는 그대로 더 심하게 굳어버리고, 이참에 규호는 요즘은 사람간을 먹지는 않지만, 그만큼 그녀의 간이 치명적이라는 고백까지!!! 어이 이봐 이봐!!! 그런 규호를 보며 그녀는 '뱀파이어는 물리면 뱀파이어가 되지만 나는 간을 뺏기고 죽는건데 뭐가 멋지다는건가!!'라고 생각하던 찰라에 트와일라잇에 나온 장면처럼 자기도 그녀에게 그렇게 해주고 싶다고 체감 온도 영하 20도의 날씨에 그녀를 업고 단숨에 북한산을 등반하여 그대로 그녀에게 스트레이트로 '프로포즈'!!!!  빠바바밤!!

사랑하는 만큼 격렬하게 북한산을 한번에 등반해내는 규호의 놀라운 능력!! 그리고 이어지는 지은의 비명!!!

그리고 그 다음에는(네네 또 스트레이트 입니다) 그의 베스트 프랜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되는데, 그 친구는 유명한 인기 연예인 김혜*!!! 셋이서 룸에서 식사를 하는 자리에 구미호인 두 사람은 날푸아그라를 먹으면서 즐거워하고, 그날 그 식사 자리에서 그들 이외에 구미호가 굉장히 많다는 사실과 기타 여러가지를 알게된 지은. 그리하여 얼떨결에 반지를 받아버린 지은은 그에게 언제 간을 먹힐까마 노심초사하다가 급기야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녀의 결정은 바로 그녀의 신선하고 완벽한 그 간을 상하게 하는 것. 모닝 소주. 굿나이트 소주... 그녀는 날마다 달려주고... ㅋㅋㅋㅋㅋ

그런 그녀앞에 그 고백 이후에 두번째로 그가 나타납니다. 그녀의 간을 걱정하는 그를 보고 그녀는 '역시 나의 간을 노리고 있는건가'하고 두려워하는데, 그런 그녀에게 갑자기 털목도리를 내미는 규호군.
그 목도리는 바로 그의 헨드메이드 작품! 즉 그의 꼬리를 뽑아서 직접 다듬어서 만든 것! 그 선물을 보고 손시례를 치는 지은. 목도리를 뿌리치는 지은을 보고 그제서야 그녀가 자기를 두려워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규호. 슬픈 얼굴을 하고 어떤 결정을 내려도 그 결정에 따르겠다고 말하고 쓸쓸하게 돌아섭니다. ...후략

여기까지가 1권의 전반부 정도 해당하는 내용으로, 후반에도 이보다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합니다. ^^ 더 떠들고 싶지만, 이 양반의 본격 개그를 즐기기 위해서 즐거움에 대한 선감상의 자랑은 여기까지. 으흐흐흣. 
판타지 설정을 굉장히 현실감있게 그려낸 작품인데다가 개그센스와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 있는 연출, 좀 다른 작가가 연상되긴 하지만 역시 완성도 있는 그림체가 이 만화를 감상하는데 즐거움을 더 더해줍니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원래 2부작 으로 시작했다가 비정기 연재로 갔다가 연재로 돌아서서 단행본까지 나오게 된 케이스라고. ^^
그런것 치고 그런 느낌을 전혀 받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의 전개도 굉장히 매끄러웠습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도 굉장히 기대되고 다른 매체로도 만들어지는 것도 기대되는 작품. 
본편 연재이외에도 서비스 페이지의 3컷 4컷 만화의 감상도 포인트라면 포인트. 오랜만에 정말 센스 좋은 작가분을 만나서 즐거웠습니다. 역시 개그는 우리네식 개그가 최고죠. -ㅅ-b 


개인적인 궁금증이라면 만화과를 졸업하셨던데 졸업후에 황숙지 선생의 어시를 하셨는지 정도. 서울문화사는 장타를 친것 같아요. 아아 이런 만화를 담당하는 편집기자분도 즐거우셨을듯. 기획회의 하면서도 내내 웃었을것 같아요. 응원하면서 지켜보겠습니다. ^^ 파이팅!! 더불어 드라마화도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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