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으로 사고 싶은 책이에요. Yuiga Satoru 선생님의 섬세한 펜선을 보며 감탄 또 감탄 했습니다. 저는 마나와 랜(랜슬럿)을 응원중이에요. 그렇지만, 선생님이 미시는 쪽은 치히로 쪽 인거 같아서 걱정이에요. -ㅅ-;; 귀여운 랜군을 이뻐해주세요;; 원작인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에도 흥미가 생겼습니다. *_* 찾아서 볼라구요. 라즈 머리디언의 스토리는 좀 판타지 풍이에요. 판타지 세계로 갔다가 현세로 왔다가 하는 그런 설정이입니다. 판타지 세계의 사람과 현세계의 사람과 이어진 설정도 좋았구요.
사실 Yuiga Satoru님의 <라즈 머리디언> 1권을 보면서는 <코넬리아의 무지개>와 <은빛 기사>(이던가?)의 작화 선생님(<코델리아...>쪽은 작화고 <성라이센스>은 스토리와 작화 모두 인걸로 알고 있어요.)이 생각났는데요. 특히 눈위의 쪽 느낌에서 많이 받았습니다. 단행본이 뒤로 갈 수록 코가윤 선생님이 더 생각났습니다. 특히 치히로의 옆모습을 그릴때요. 개인적으로 전성기라고 생각하는 <겐지>의 6-8권 때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여튼 좋아요. 펜선도 얼굴 느낌도 >_<; <모래의 방향>과 더불어서 최근에 반한 화풍의 작가입니다. 전작이 궁금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봤는데요. <ES(이에스)>라는 작품인데 표지의 느낌도 너무 달라서 깜짝 놀랐어요. 이 작품은 천천히 뒷권부터 봐야겠습니다. 그림체가 바뀌는걸 볼 수 있는 단행본이 있다는 건 정말 신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백미라고 생각한 작품은 타지마 쇼우의 <마다라>. <다중인격탐정 싸이코>와 <마다라>의 앞부분이 같은 작가라고 상상 할 수가 없거든요. 달라도 너무 달라서요. 당시에는 앞권쪽은 못 그림 그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시대에 충실한 최신 화풍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떤 경로로 그렇게 그림체가 변하는지도 궁금해요. 누구의 영향을 받았는지 아니면 의식적이었는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건지도요.
+
저의 경우에는 처음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면서 영향을 받은 작가는 <삼삼아이즈>의 작가 선생님, 그 다음이 <아기와 나> 작가의 눈 표현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리고는 잘 모르겠습니다. 스토리쪽은 고등학교때 <나의 지구를 지켜줘>를 보면서 SF 설정에 열광했었습니다. SF 만화는 지금도 매우 좋아하는 소재에요. 학원물과 더불어서요. <오 나의 여신님>작가의 신발 그리는 것도 좀 눈여겨 봤던거 같네요. 그 깔끔하게 떨어지는 펜선을 좋아했었습니다.
에스디쪽은 잡지에 연재하면서 <정글은 언제나 하레와 구우>를 보면서 연구했었습니다. 좀 나중에는 <검은튤립시리즈> 느낌을 좋아했습니다. <불꽃의 미라쥬> 같은 경우에는 일어도 모르고 원작 소설도 좋아하지도 않았지만, 이 분의 일러스트 때문에 구입했었습니다. (-_=);;;;
지금도 따라하고 싶은 화풍의 작가는 아토리 케이코 선생님, 전성기 시절의 코가윤 선생님 입니다. 비슷한 느낌이라면 <운상누각기담>의 느낌도 좋아했습니다. 칼라도 좋아했구요. 그리고 <그린우드>시절, 유키 나스에 선생님. 최근에 <마법사의 딸>로 연재를 하고 계시죠. 여전히 좋아요. 다만 전성기라고 생각했던 그 시절의 그림이 간간히 보여서 마음이 아플따름이죠. 전성기 그림체를 유지하는 선생님들을 볼때마다 그 노하우를 누구누구 선생님에게 전수해줘!! 라고 말하고 싶어요. <푸른하늘>의 아이카와 사토루 선생님. 이 분은 어디서 뭐하시는지? 흑흑. 최근은 <디어>의 후지와라 코코아 선생님. 마지막권쪽 그림체가 더 좋아요. 처음도 좋았지만, 지금은 정리되고 더 이뻐진 느낌이라서...
지금의 베스트는 <폭렬갑자원>의 오와다 선생님. 저의 마음속의 베스트 입니다. 쵝오죠. -_-b 원츄! 동인쪽으로는 설탕물 선생님, 모리시타 유즈하 선생님. 정확히는 와사비즈 시절의 원피스 루피를 좋아합니다. 이 분이 그리신 루피가 정말 좋아요.
정리해보면 그림 베스트는 아토리 케이코 선생님, 코가윤 선생님, 유키 나스에 선생님, 후지와라 코코아 선생님, 아이카와 사토루 선생님, 모리시타 유즈하 선생님, 설탕물 선생님.;;
연출이나 스토리 베스트는 오와다 선생님. *_*;; <멋지다 마사루>의 우스타 선생님은요. 우주로 가셨어요. 저의 마음속의 우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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