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시점까지는 '인간인데 왜 학살하는가', '인간이 같은 인간을 학살하다니'와 같은 의문이 가능했다. 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인간이기 때문에 학살을 자행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다. 인간이라는 동물의 정의 안에 '학살하는 동물'이라는 항목이 필연적으로 들어간다. 즉 '인간에게 학살만큼 친숙한 사건은 없다'는 생각이 훨씬 강해졌다.
- <고뇌의 원근법>, 서경식, 학살과 예술, 학살과 영상, p 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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