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원(Wien)

토동토동/디저트 2009. 10. 1. 22:08 by dung

(Wien)
www.wienbakery.com
청담점_ 546-1585 강남구 청담동 31-14
신사점_ 542-5060 강남구 신사동 637-12
서초점_ 585-1589 서초구 서초동 1552-8

정말 저엉말~ 오랜만에 가봤습니다. ㅠ_ㅜ 여기를 보고 눈물이 핑글 돌았습니다. 예전에 학동사거리에서 강남구청역으로 올라가는 언덕길 방향에 있는 큰 건물에 매장이 있을때는 자주 갔었거든요. 압구정동에 라야에서 쌀국수 먹고 그리고 Wien를 들러서 케이크와 차를 마시는 모임이 있었어요. 그래서 라야가 망했을때도 울었지만, 여기가 없어졌을때도 정말 슬퍼했습니다. 


케이크도 좋았고... 한가한 2층 매장도 좋아했어요. 거기서 내려다 보이는 길도 좋아했구요. 차마시고 동네 투어하는 버스를 타고 가면서 구경하는 것도 좋아했습니다. 그때에는 그 건물이 1층과 2층이 매장이었고 그 위에는 제빵을 가르쳐주는 학원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나중에 돈 많이 벌면 저 학원에 다녀봐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이 가게에서 푸딩도 처음 사서 먹어봤던걸로 기억합니다. 푸딩을 그릇에 담아주자나요. 그래서 디게 좋아했어요. 남는 장사라고. -_=;;;; 나도 참;;; 아마 그 종기는 아직도 집(저의 본가)에 있을지도? 
근데 몇년 지나니까 스타벅스가 되어버리더군요. OTL 끄응. 그래서 아에 없어진 줄 알았어요. 그때는 웹검색이 그다지 발달했던 시절도 아니라서;; 정확히는 피시통신이 메인이고 인터넷을 하는 사람이 가끔 있기도 했던 시절이니까 거의 10년 전이었어요. 흑흑. 그 가게도 항상 버스를 타고 지나가다가 가보고 싶어하다가 용기를 내서 가본 가게라서요. 훗. 여튼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세월이란... 명함을 보니까 LA에 본점이 있나봐요. 해외주소가 3개나 있었습니다. 
명함에 있는 홈페이지 주소를 들어가봤더니... 없는 주소라꼬;; 뭐냐고!! 청담점은 위치가 정말 애매하던데... 다른 지점 검색해서 가봐야겠어요. 병원가는 신사동이나 노려봐야겠습니다. 끄응. P양 가봅시다. 우리들의 추억의 장소에. 

+
그나저나 헨드폰이랑 카메라랑 화질이 참 차이가 나는 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_=; 많이 다르네요. 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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