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강렬한 감정과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생각에 완전히 마음을 빼앗겨 버리면, 아무런 자각없이 자동적으로 반응하게 된다. 하지만 명상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는 눈이 생겨나게 되면, 그때부터는 그 눈을 통해 관점과 자세를 취하게 되어 지금까지 자동적으로 반응해 왔던 패턴을 바꾸게 된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행동을 컨트롤하고 수정하게 된다. 다이크만은 이 메커니즘을 탈자동화라고 부른다. 


- <심리치료와 불교>, 안도 오사무, 불광출판사, 현대 심리치료로서의 명상, 인지치료로서의 명상, p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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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다양한 방식으로 저항할 수 있다. 때로는 노골적이기도 하고 어떤 것은 아주 은연중에 드러나기도 한다. 당신이 행하는 저항은 다음 중 어떤 유형인지 자문해 보라. 


- 상담 약속시간을 아에 잊어버린다.

- 약속시간보다 늦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진다.

- 별 고민이나 준비 없이 상담하러 온다.

- 상담에서 별 도움을 못 받는 것 같다고 불평한다.

- 묻는 말에만 대답하고 거의 말을 하지 않는다.

- 치료자가 피드백을 줄 때 지나치게 방어적이 된다.

- 장황하게 설명하거나 감정이 생략된 피상적인 이야기를 한다.

- 자신의 행동을 주지화하고 스스로 분석하려 한다.

- 감정 표현을 지나칠 정도로 자제한다.

- 치료자에게 오히려 미안해한다.

- 추상적으로 이야기하고 포괄적으로 마무리하려 한다.

- 치료자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 


이러한 행동들은 어쩌면 지극하 당연하거나 적절한 반응일 수 있다. 이는 치료자의 피드백에 따른 일종의 대응 행동일 수 있다. 게다가 이렇게 보이는 행동들이 실제로는 모두 저항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탐색될 필요가 분명히 있다. 만약 당신이 이런 행동을 한다면 이는 모두 저항한다는 의미일까?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저항하는가?


... ...


당신은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을 망연자실하게 느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자신이 불행하다고 확신하게 된 이유이다. 나는 당신이 이렇게 결론지은 것이 과연 타당한지 검증해 보라고 제안한다. 당신은 이미 오래 전에 이런 결론을 내렸었노라고 대답할 것이다. 당신이 경험했던 관계의 단절을 떠올리고 드러내는 것은 잊고 있었던 아픈 감정을 다시 유발시키는 것일 수 있지만, 동시에 그 아픔을 객관적이고 초연하게 바라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나는 이에 대해 내가 받은 느낌과 파악한 내용들을 당신에게 말해준다. 계속해서 나는 거부당한 느낌과 그런 감정이 유발되었던 상황에 대해 자세히 물어본다. 그러면 아마 당신은 인간관계란 원래 일시적일 뿐이라는 등의 지적인 토론을 하거나 삶이란 고통의 연속이고 확실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식의 추상적인 말로 대신하려고 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반응을 보고 나는 당신이 저항하는 패턴이 무엇인지를 지적할 수 있다. 그리고 당신에게 이렇게 제안할 것이다. 예를 들어 당신이 경험했던 이 감정을 회화화하거나 지적으로 꾸며내지 않은 채 자연스럽고도 강렬하게 표현할 수 있다면 당신은 훨씬 자유롭게 느낄 것이다. 회피하고자 했던 감정에 직면하고 그 감정에 머무른다면 탐색하고자 하는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도 커진다. 나는 당신이 불필요할 정도로 방어에 얽메이지는 않게 하겠지만 방어를 없애려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방어로만 일관하지 않고도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기 대문에 이 과정은 조심스럽고 신중하게 그리고 꾸준히 행해져야 한다. 

좌절 경험이 유사해도 개인적인 특질에 따라 호소하는 증상이나 방어하는 패턴이 다르다. 그러나 보편적인 관점에서 저항의 양상을 추론해 볼 수는 있다. 지금까지 적응해 왔던 방식들이 부적응적이었음을 깨닫고 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위협이자 불안감을 초래하는 사건일 수 있다.


당신이라면 어떻게 저항하겠는가? 

당신이 심리적으로 불안을 느낄 때 대처하는 방식을 자세하게 기록해 보라. 

가장 자주 사용하는 방어기제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그 방어를 사용했을 때 어떤 결과가 초래되었는가?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식이었는가?

아니면 임시 방편적인 대처였는가? 보다 근원적이고 장기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알고는 있지만 혹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것은 아닌가?


이러한 새로운 시도는 분명 두려움을 유발할 수 있다. 진정한 용기란 두렵지만 어떤 방식으로라도 뛰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당신은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주저하는 것이다. 우리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재연하고 직면해서 느끼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어서 이 감정의 본질을 꼼꼼히 해석하고 불필요할 뿐더러 장기적으로는 부정응적이기까지 한 방어를 당신 스스로 철회하게 하는 과정을 거쳐야한다. 



- <상담 및 심리치료의 통합적 접근>, 저항을 이해하고 다루기, 내담자가 되어 저항해보기, p63~68, 시그마프레스, Gerald Co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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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지향적 모델에서 평가는 매우 중요한 단계이다. Lazarus는 정보를 얻고 개개인의 목표를 정하는데 유용한 방법을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BASIC I.D.의 핵심은 인간의 복잡한 특성을 7가지의 중요한 영역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이다. : B= 행동, A= 정서반응, S= 감각, I= 심상, C= 인지, I= 인간관계, D= 약물, 생물학적 기능, 영양, 운동(Lazarus, 1989, 1992, 1995, 1997a, 1997b).  이 양식들은 상호작용 하지만 일단 독립된 기능영역으로 간주해야 한다. 내담자는 행동하고, 느끼고, 감각하고, 상상하고 생각하는 사회적 존재이다. 행동적 접근에서는 이러한 인간의 7가지 기능을 포괄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BASIC I.D.는 인간의 각 기능에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일종의 인지도이다. 여기에 속하는 각 기능 양식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1. 행동: 이것은 관찰과 측정이 가능한 영역으로써 행위, 습관 그리고 반응과 같은 외현적 행동을 의미한다. 이 영역에 대해서는 "어떤 것을 변화시키고 싶습니까?", "어떤 행동을 시작하고 싶습니까?", "그만두고 싶은 행동은 무엇입니까?"라고 지룸ㄴ한다.

2. 정서반응: 이 양식은 정서나 기분, 그리고 강한 감정상태를 말한다. 여기에 대해서는 "가장 많이 경험하는 정서는 무엇입니까?", "당신에게 문제되는 정서는 무엇입니까?"등의 질문을 한다.

3. 감각: 이 영역은 다섯 가지 기본적 감각인 촉각, 미각, 후각, 시각, 그리고 청각 등에 관련되낟. 이 영역에 대해서는 "고통스럽고, 쑤시고, 어지러운 것 같은 불쾌한 감각 때문에 힘드십니까?"라고 질문한다.

4. 심상: 이 영역은 우리가 스스로를 묘사하는 방법과 관계가 있으며, 기억, 꿈, 그리고 공상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이에 해당하는 질문으로는 "현재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앞으로 당신이 어떤 모습이었으면 좋겠습니까?"등을 들을 수 있다.

5. 인지: 이 기능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가치와 태도, 그리고 신념에 관계되는 것으로 통찰, 개념형성, 견해, 자기말, 그리고 판단 등을 지칭한다.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 "당신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치와 신념은 무엇입니까?", "당신은 어떤 것들이 가장 부정적으로 보입니까?", "인생을 살면서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까?", "효과적으로 살기 위해 사람들은 어떤 방식을 취하는 것 같습니까?".

6. 대인관계: 이 영역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의미한다. 이와 관련된 질문은 "당신은 의미 있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기대합니까?". "그들은 도 당신에게 무엇을 기대합니까?", "특히 관계를 변화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까?".

7. 약물/생물학: 이것은 단순히 약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며 한 개인의 섭식 습관과 운동 형태 등을 포괄적으로 지칭한다. 이에 대해 "당신은 건강에 관해 어떤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까?". "혹시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습니까?", "다이어트나 운동, 그리고 신체적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특별한 습관이 있나요?"라고 물을 수 있다. 


- <상담 및 심리치료의 통합적 접근>, 행동에 초점을 둔 상담, 인간의 일곱 가지 기능양식을 이해하기, p103~104, 시그마프레스, Gerald Co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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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의 표출이 도대체 왜 필요할까? 

이것은 육체적 건강과 정서적 건강의 교량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들에 의하면 대부분의 육체적 질병과 정신 신체성 증상의 밑바닥에는 정서적인 문제가 있다. 당신이 화를 한 번 참을 때마다 이에 대한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 만약 당신이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신체상의 문제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 또 당신이 정서적 고통을 억지로 참아내고 있다면 이를 위해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어 신체에 무리가 올 것이 분명하다. 억합된 정서와 두통, 천식, 요통, 소화불량, 관절염, 근육의 긴장 등과 같은 증상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서적 고통을 부인하는 데에 많은 양의 에너지가 소비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억압된 정서가 당장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지연되어 폭발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만약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거나 가까운 사람과 이별하게 되었을 때 슬픔을 억눌렀다면 오히려 만성적인 고통에 시달리게 될 수 있다. 표현되지 못한 감정은 다른 사람과의 깊이 있는 인간 관계를 차단하기 때문에 그 당사자를 점점 더 고립시킨다. 

텅 빈 의자, 독백, 미래 투사, 역할 바꾸기, 실연 등의 실험적인 심리극 기법들은 정서적인 상처를 치유하는데 분명 도움이 된다. 만약 내담자가 특별한 사람을 상실한 고통을 발산할 기회가 없었다면 이 표현되지 못한 고통은 그들에게 큰 상처로 남게 된다. 이 상실의 슬픔을 다시 겪을 것이 두려워 그들은 다른 사람과의 친밀한 관계를 꺼려하게 될 것이다. 치료과정에서의 정화는 억압된 감정을 발산하게 하고 소진시킴으로써 치료를 더욱 용이하게 한다. 

그러나 나는 감정을 정화가 치료의 최종 목표는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Blatner(1985)의 감정의 표출이나 발산은 다음의 네 가지 범주에 해당될 때만 비로소 가치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이전에는 내 자신도 미처 알지 못했던 감정을 정을 인정하고 수용함으로써 안도감이 느껴질 때, 그리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인생에 대한 통찰력이 깊어질 때가 그것이다. 감정의 정화가 체험이나 정서에 초점을 맞춘 치료들-게슈탈트 치료, 실존치료, 인간 중심적 치료, 심리극-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오히려 정서가 확장되고 통합된다는 지표로 보아야 한다. Blatner(1985)는 정화도 치료를 위해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치료 과정이나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극적인 감정의 발산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감정을 발산시키고 타면 통찰력이 생기거나 문제 상황을 파악하는 능력이 증가되는 경향이 있다. 통찰이란 정서적인 경험에 대한 이해와 자각의 확대라고 할 수 있다. 즉, 통찰이란 정화에 이해를 추가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내담자는 비로소 부적절하게 억압하거나 표출시켰던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치료가 진행된다는 것은 정서만을 강조한다는 것이 아니라 인지와 정서적 경험의 통합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 <상담 및 심리치료의 통합적 접근>, 상담에서의 정서적 측면, 정서에 초점을 맞추어 상담하기, p95~96, 시그마프레스, Gerald Co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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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_ 

내담자의 비합리적인 신념체계를 합리적 신념체계로 전환하는 것.

개인의 정서장애가 사건이나 상황에 대한 왜곡된 지각과 잘못된 생각, 신념으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비합리적 사고와 사고의 준거_

1) 논리성은 사고의 타당성, 객관성, 그리고 융통성을 의미한다. 

합리적 사고는 개인적인 감정이나 경험에 의존하기보다 현실을 사실 그대로 올바르게 이해하려고 한다. 또한 있을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과 상황을 고려하고 수용할 수 있다. 


2) 유용성은 사고나 신념이 개인적 성장과 행복에 도움이 주는 것이다. 

유용성 있는 사고는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편안한 마음을 갖게한다. 결과적으로 유용성은 힘든 일을 인내하고 최선을 다함으로써 성취감, 만족감, 행복을 경험하도록 돕는다. 반면에 비합리적 사고는 개인을 불안하게 만들고 좌절시킴으로써 성취감을 얻는데 도움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유용성이 없다. 


3) 현실성은 사고가 경험과 연결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 

현실적인 사고 내용은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 합리적 사고는 실현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비합리적 사고는 실현 불가능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합리적 사고_

1)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극단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입시 실패, 취업 실패, 애인과의 이별과 같은 스트레스 상황을 결코 있을 수 없는 불행한 일이라고 부인하거나 과장하지 않는다. 합리적인 사고는 현실을 직시하고 사실 그대로 수용하는 경향이 있다. 합리적 사고는 실패와 좌절을 경험하는 불행한 상황이 견디기 힘들고 괴롭지만 이겨낼 수 없을 만큼 위협적이고 두려운 것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2) 부정적인 상황에 대해 수용적이며 인내하는 경향을 갖는다. 

'성공이 아니면 실패', '좋고 나쁨', '공정한 것이 아니면 불공정한 것'과 같은 이분법적인 양극단의 사고로 상황을 판단하지 않는다. 합리적 사고는 자신 뿐 아니라 사람들의 실수나 부족함에 대해 이분법적으로 성급하게 판단하며 비판하지 않는다. 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들은 간단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다양한 상황들이 있음을 인식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을 수용하고 인내한다. 


3) 융통성을 갖고 있어 부정적인 사건들을 상황에 적절하게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상황을 '결코', '반드시'와 같이 독단적인 당위성에 근거해 판단하지 않는다. 합리적 사고는 상황을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상황과 반드시 일어나야 할 상황'으로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일어날 가능성이 많고 적음'의 기준으로 판단한다.



비합리적 사고_

1) 상황에 대해 극단적으로 판단한다. 

좌절, 실패, 스트레스를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과장하여 평가한다.


2) 긴장된 상황을 참아내지 못하는 인내력 부족으로 연결된다. 

비합리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은 상황을 비현실적이고 부정적으로 과장시키기 대문에 현실을 직시하지 않고 회피하려고 한다. 따라서 긴장된 상황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회피한다.


3) 엄격하고 단호한 기준을 내세워 자신, 타인, 상황에 대해 비판적이다. 

이분법적 기준으로 판단한다. 


4) '항상 결코, 반드시'와 같은 무조건적이고 절대적인 당위성에 근거해 사고한다. 

개인의 신념이나 사고가 현실에서 언제나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나의 의견은 언제나 옳다'라는 생각은 다른 의견에 대해 순간적으로 분노를 느끼게 한다. 모든 사람들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Ellis의 11가지 비합리적인 신념

 a) 알고 있는 모든 중요한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고, 이해받아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다.
 b) 우리는 다른 사람에게 의지해야만 하고 의지할 만한 강한 누군가가 있어야만 한다. 

 c) 타인의 문제나 혼란스러움을 함께 괴로워하고 속상해야만 한다. 

 d) 어떤 사람들은 나쁘고, 사악하기 때문에 비난받고 처벌받아야만 한다.

 e) 완벅한 능력이 있고, 사교적이고 성공을 해야만 가치 있는 사람이다. 

 f) 일이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것은 재앙과 같이 끔찍한 일이다. 

 g) 인간의 문제는 완벽한 해결책이 있고 만약 그 해결책을 발견하지 못하면 정말 끔찍한 일이다. 

 h) 어려움을 직면하기보다 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i) 인생에서 어려움을 부딪치기보다 피해가는 것이 편하다. 

 j) 위험하거나 두려운 일이 일어날 가능성을 늘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k) 과거의 일들이 현재의 행동을 결정한다. 



ABC 분석_




논박하기_

논박은 크게 두 단계를 거친다. 첫 단계는 우선, 사건이나 상황을 왜곡시키는 내담자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찾아 논박하는 것이며 두 번째 단계는 논박에 그치지 않고 비합리적 신념을 대안적이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또한 논박은 인지적, 심상적, 행동적 논박의 세 형태로 구분하는데 상담자는 내담자의 특성을 고려하여 가장 효과적인 논박의 형식을 선택해야 한다. 


1) 인지적 논박 

내담자에게 설득과 직접적인 질문, 논리적인 이유를 물음으로써 내담자가 자신의 비합리적인 신념을 논박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Walen, DiGiuseppe와 Wessler는 인지적 논박에 사용되는 질문을 다음과 같이 제안하였다. 


 Walen, DiGiuseppe와 Wessler의 인지적 논박 질문들 

 a) 그것이 사실입니까? 왜 그렇죠?
 b) 그것을 증명하실 수 있으세요?

 c) 어떻게 알 수 있어요?

 d) 왜 그렇게 일반화시키나요?

 e) 왜 그렇게 나쁜 말을 사용하나요?

 f) 만약 ~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죠?

 g) 그것이 사실이라면,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어떤 것인가요?

 h) 어떻게 그렇게 끔찍하다는 것인지 설명해 주시겠어요?

 i) 어디에 그 증거가 있습니까?

 j) 무시무시한 불이익이 어느 정도나 됩니까?

 k) 당신이 행복을 찾을 수 있는 것인지, 스스로 질문해 보세요. 

 l) 무슨 일이 일어 날 것 같나요?

 m) 그것으로 왜 그렇게 행동하세요?

 n) 만약 ~가 일어난다면 좋은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o) 당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도 괜찮은가요?

 p) 나쁜 결과가 나타날 확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q) ~가 일어나면 당신 세계가 어떻게 무너질 수 있죠?

 r)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반드시 얻어야 한다는 생각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요?

 s) 가치가 있는 것입니까? 


2) 심상적 논박

내담자의 심상을 이용하는 논박으로써, 합리적.정서적 심상-RE, 문제 상황을 상상하는 방법과 정서적 혼란을 경험하는 순간 상담자가 알려주어서 내담자가 문제에 집중하도록 하여 사고를 극단적인 것에서 적절한 것으로 바꾸도록 지시하는 방법이 있다.-이라고 알려진 기법을 사용한다. 이 기법은 심상을 통해 발생하는 정서적 결과들이 실재 자극에 의해 유도된 결과와 매우 흡사하다는 가정에 기초한다. 


3) 행동적 논박

내담자의 행동방식과 전혀 다른 행동을 시도하게 함으로써 내담자의 비합리적인 신념에 도전하는 방법이다. 


4) 데시벨 기법

Ellis에 의해 개발된 기법으로써 비합리적 신념의 둔감화를 줄인 말이다. 이 기법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사고 속에 있는 비합리적 신념을 자각하게 함으로써 고통스런 감정을 제거핟록 도와준다. 일반적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작어하도록 되어 있는데 내담자는 매일 스스로 아래와 같이 다섯 가지 질문을 하고 녹음기에 자신의 대답을 기록한다. 

데시발 개법은 매일 실천하면서 자기 보상을 할 수 있는데 가령 위의 5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을 완성한 후 영화보기, 음악듣기, 쇼핑하기 등의 보상을 스스로 제시한다면 이 기법의 효과가 더 증가될 수 있다. 


 데시벨의 5가지 질문

 a) 내가 둔감해져야 하거나 줄이기를 원하는 비합리적 신념은 무엇인가?

 b) 이러한 신념이 거짓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c) 이러한 신념이 사실이라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d) 내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을 하지 못했을 때 일어날 수 있는 나쁜 일은 무엇인가?

 e) 내가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을 하지 못했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좋은 일은 무엇인가? 


5) 거꾸로 하기

다른 생각을 선택하고 적용해보는 것으로 내담자는 자신의 비합리적인 신념이나 사고와 반대되는 신념을 말하거나 글로 작성한다. 


 지켜져야 하는 거꾸로 하기 6가지 규칙

 a) 거짓 신념에 정면으로 반대되는 것이어야 한다. 

 b)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문장이어야 한다. 

 c) 가능한 많은 합리적인 대한적 사고와 신념을 나타내는 문장을 개발해야 한다. 

     이것은 내담자들이 부정적인 사고에 젖어 있어서 비합리적 신념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예방적 차원에서 필요하다. 

 d) 합리적 사고의 표현과 문장 구성은 내담자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e) 문장은 간결하게 작성해야 하며 몇 개의 단어로 요약하는 방법도 효과적이다. 

     이것은 문장을 길거나 장황하게 작성하면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이다.

 f) 적극적이며 강렬한 정서로 표현하여 활력있고 열정적인 문장의 신념으로 진술해야 한다. 



- <청소년 상담 이론과 실제>, 정순례, 양미진, 손재환, 북카페, p 152~164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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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가지 상황을 놓고 끈기 있게 탐색한다. 

   - 여러 상황을 옮겨 다니며 찾기보다는 하나의 상황에서 자동적 사고를 탐색하는 것이 효과적임. 

   - 하나의 상황을 선정할 때는... 구체적인 상황, 가능하면 최근에 일어났던 상황.

   - 단번에 접근되지 않음. 끈기를 가지고! 질문 방법을 바꾸어가면서 탐색할 필요. 

   - 여기서 자동적 사고의 식별이 이뤄지면, 실마리가 풀리듯 다른 상황에서도 탐색이 확산될 수 있음. 


2. 감정이 실린 자동적 사고를 탐색한다. 

   - 감정이 활성화되었을 때, 자동적 사고에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음. 

   - 감정이 담긴 따끈한 자동적 사고를 'hot cognition'이라고 함.

   - 'hot cognition'을 식별하기 위해서는 정서 변화를 예민하게 관찰.

      자동적 사고를 탐색할 때 정서나 신체 감각에 집중하도록 함. 


3. 상황을 가능하면 생생하게 재현한다. 

    - 불편한 감정을 유발한 상황을 생생하게 지현하는 것이 자동적 사고의 접근을 촉진함. 

       마치 지금 일어나는 것처럼 특정상황을 상상하도록 해야 함.  ex) 역할연기 


4. 일단 적근되면, 더 깊이 들어간다. 

    - 자동적 사고는 서너개가 얼켜져 있는 경우가 있음. 

       비슷한 수준의 생각이 모여 있기도 하고, 좀더 심층적인 인지와 연결되어 있기도 함. 

    - 일단 접근이 된다면, 기회이므로 추가적인 질문을 통하여 탐색하는 것이 효과적임. 


5. 완곡한 형태의 자동적 사고를 재진술한다.

    - 자동적 사고는 식별에 이어 평가 및 반응작업에 들어가므로 이에 적합한 형태로 명료화해서 재진술할 필요가 있음. 

    - 완곡 화법을 직접 화법으로!

    - 의문문을 평서문으로!  ex) 내가 감당할 수 있을까? -> 내가 감당할 수 없어.

 

6. 생략된 형태의 자동적 사고를 완성한다. 

    - 생략된 형태의 자동적 사고를 보고하곤 함.

    - 전문식 사고를 후속  작업-검토및 교정-에 적합하도록 온전한 표현으로 명료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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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시간 

 상황

1. 기분 나쁜 감정을 일으키게 한 일이나 생각 또는 상황은 무엇이었습니까?

2. 혹시 있었다면 어떤 기분 나쁜 신체적 감각을 느꼈습니까?

 감정
1. 상기 상황에서 발생한 자신의 감정은 무엇이었습니까?

2. 그 감정의 정도는 얼마나 심했습니까? (1~100% 내의 점수로 자체 평가)

 자동적 사고
1.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마음속에 스쳐 갔습니까?
2. 그것들을 각각 얼마나 믿었습니까?

 적응적 반응
1. (선택적) 어떤 사고의 왜곡을 하였습니까?
2. 자동적 사고의 타당성과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질문 

    a. 증거는 무엇인가? 

        이러한 생각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는 무엇인가? 

        이 생각에 반대하는 증거는 무엇인가?

    b. 또 다른 설명이 존재하는가?

    c.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일은?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일은 무엇인가?

        가장 현실적인 결과는?

    d. 자동적 사고를 믿음으로써 나타나는 효과는 무엇인가?

        내 생각의 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

    e. 내가 그것에 대하여 무엇을 해야만 되는가? 

    f. 만일 내친구 OO가 나와 유사한 상황에 처해있다면, 그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무엇인가?

3. 각각의 반응들을 얼마나 믿습니까?

 결과
1. 이제 각각의 자동적 사고들을 얼마나 믿고 있습니까? (1~100% 내의 점수로 자체 평가)

2.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며 그 감정의 정도는 얼마나 심합니까?

3. 적응적인 대안 사고를 정리하면 무엇입니까?
4. 이제 무엇을 하려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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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_ 전무 아니면 전무 사고 All-or-none thinking

    흑백논리, 이분법적 사고 


2_ 재앙화/파국화 Catastrophizing

    본래는 작은 일인데 생각 속에서 큰 일로 키워놓고, 그 일을 감당하지 못하겠다고 함 


3_ 긍정적인 면의 평가 절하 Disqualifying the positive

    긍정적 경험을 하더라도 그 값어치를 깎아 내림


4_ 정서적 추론 Emotional reasoning

    너무 강하게 느끼기 때문에, 반대되는 증거는 무시하거나 고려치 않고 사실로 믿음 


5_ 명명하기 labeling

    한가지 행동이나 부분적 특성을 토대로 그 사람에 대해 고정적이고 단정적 이름표를 붙이는 것


6_ 확대와 축소 magnification and minimization

    어떤 현상에 다양한 측면이 함께 존재하는데, 한 측면은 지나치게 부각하고, 다른 측면은 지나치게 덜 강조하는 것 


7_ 정신적 여과/선택적 추상화 mental filtering/Selective abstraction

    상황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지지하기 위해 특정한 자료를 걸러내거나 무시함

    전후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부분에만 집중함


8_ 독심술 Mind reading

    확인하지 않고 표정, 분위기기 등으로 넘겨 집어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 오류


9_ 과잉일반화 Overgeneralization

    한 두가지 증거나 우연한 경험을 확대 해석하여 무리한 결론을 내림


10_ 개인화 Personalization

      근거가 없는 경우에도 외적 사건과 자신을 연관시킴


11_ 당위 진술 Should Statement

      "~해야만 한다" 형태의 사고. 경직된 요구를 하며, 이에 미치지 못할 때는 비난하게 되는 역기능을 가짐.


12_ 터널시아/선택적 부정적 초점 Tunnel vision/Selective negative focus

      어떤 경험이나 상황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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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

자신의 꿈이나 목표, 가치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자신의 꿈이나 목표, 가치를 이루기 위한 방법을 선택할 자유


신체적/생존

공기, 음식, 물, 주거, 휴식, 수면, 안전, 따뜻함, 신체적 접촉(스킨십), 성적표현, 부드러움, 편안함, 돌봄을 받음, 보호 받음, 애착형성, 의존(생존과 안전), 자유로운 움직임(이동), 운동 


사회적/정서적/상호의존

주는 것, 봉사, 친밀한 관계, 유대, 소통, 연결, 배려, 존중, 상호성, 공감, 이해, 수용, 지지, 협력, 도움, 감사, 인정, 승인, 사랑, 애정, 관심, 호감, 우정, 가까움, 나눔, 소속감, 공동체, 안도, 위안, 신뢰, 확신, 예측가능성, 정서적 안전, 자기 보호, 일관성, 안정성, 정직, 진실, 예측가능성


놀이/재미

쾌락, 흥분, 즐거움, 재미, 유머


삶의 의미

기여, 능력, 도전, 명료함, 발견, 회복, 깨달음, 자극, 유능감, 인생예찬(축하, 애도), 기념, 중요성, 참여, 희망, 보람, 의미, 주관을 가짐(자신만의 견해나 사상), 참여


진실성

진실, 성실성, 존재감, 일치, 개성, 자기존중, 비젼, 꿈


아름다움/평화

아름다움, 팡탄함, 홀가분함, 여유, 평등, 조화, 질서, 평화, 영적 교감, 영성


자기구현

성취, 배움, 셍간, 성장, 창조성, 치유, 숙달, 전문성, 목표, 가르침, 자각, 자기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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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구가 충족되지 않았을 때


걱정되는, 까마득한, 암담한, 염려되는, 근심하는, 신경 쓰이는, 뒤숭숭한

무서운, 섬뜩한, 오싹한, 주눅 든, 겁나는, 두려운, 간담이 서늘해지는, 진땀나는

불안한, 조바심 나는, 긴장한, 떨리는 안절부절못한, 조마조마한, 초조한

불편한, 거북한, 겸연쩍은, 곤혹스러운, 떨떠름한, 언짢은, 괴로운, 난처한, 멋쩍은, 쑥스로운, 답답한, 갑갑한, 서먹한, 숨막히는, 어색한, 찝찝한

슬픈, 가슴이 찢어지는, 구슬픈, 그리운, 눈물겨운, 목이 메는, 서글픈, 서러운, 쓰라린, 애끓는, 울적한, 참담한, 처참한, 안타까운, 한스러운, 마음이 아픈, 비참한, 처연한, 지친, 절망스러운, 좌절한, 힘든

서운한, 김빠진, 애석한, 냉담한, 섭섭한, 야속한, 낙담한

외로운, 고독한, 공허한, 적적한, 허전한, 허탈한, 막막한, 쓸쓸한, 허한

우울한, 무력한, 무기력한, 침울한, 꿀꿀한

피곤한, 고단한, 노곤한, 따분한, 맥 빠진, 맥 풀린, 지긋지긋한, 귀찮은, 무감감한, 지겨운, 지루한, 무료한, 성가신, 심심한

혐오스런, 밥맛 떨어지는, 질린, 정떨어지는

혼란스러운, 멍한, 창피한, 놀란, 민망한, 당혹스런, 무안한, 부끄러운

화가 나는, 끓어오르는, 속상한, 약 오르는, 분한, 울화가 치미는, 핏대서는, 격노한, 분개한, 억울한, 치밀어 오르는


욕구가 충족되었을 때 


감동받은, 뭉클한, 감격스런, 벅찬, 환희에 찬, 황홀한, 충만한

평화로운, 누그러지는, 고요한, 여유로운, 진정되는, 잠잠해진, 평온한

흥미로운, 매혹된, 재미있는, 끌리는

활기찬, 짜릿한, 신나는, 용기 나는, 기력이 넘치는, 기운이 나는, 당당한, 살하있는, 생기가 도는, 원기가 왕성한, 자신감 있는, 힘이 솟는

흥분된, 두근거리는, 기대에 부푼, 들뜬, 희망에 찬

고마운, 감사한

줄거운, 유쾌한, 통쾌한, 혼쾌한, 기쁜, 행복한, 반가운

따뜻한, 감미로운, 포근한, 푸근한, 사랑하는, 정을 느끼는, 친근한, 훈훈한, 정겨운, 

뿌듯한, 산뜻한, 만족스런, 상쾌한, 흡족한, 개운한, 후련한, 든든한, 흐뭇한

편안한, 느긋한, 담담한, 친밀한, 긴장이 풀리는, 안심이 되는, 차분한, 가벼운, 홀가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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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애적 방어 narcissistic neurotic


부정 denial_ 의식화된다면 도저히 감당 못할 생각, 욕구, 충동, 현실적 존재를 무의식적으로 부정.


분리,분열조장 splitting_ 자기와 대상의 심상이 전적으로 좋은 것과 전적으로 나쁜 것이라는 두개의 상반된 것으로 분리되어 존재. 명백한 이분법적 구도로 사물을 인식.


투사 proection_ 자신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충동이나 생각을 외부로 돌려버리는 정신과정으로 자신의 흥미나 욕망들이 마치 다른 사람들에게 속한 것처럼 지각된다. 편집증, 피해망상, 환각, 착각도 투사에 의한 현상. 


투사적 동일화(시) projective identification_ 원하지 않는 자신의 일부를 외부로 투사한 다음 투사된 상대에게 공감하고 그 상대를 조정하려고 하는 것.


왜곡 distortion_ 외부적인 현실이 자신의 내적욕구에 맞도록 변형됨. 망상적 우월감이나 자격이 있다는 느낌. 


신경증적 방어 neurotic defense


억압 repression_ 의식에서 용납하기 힘든 생각, 욕망, 충동들이 무의식속으로 가두어 버리려는 것. freud는 억압을 모든 방어기제의 기초가 되는 가장 보편적인 방어기제라고 생각.

억압 repressin_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가장 흔히 사용하는 무의식적인 정신기제. 용납되지 않는 욕구나 충동, 사고 등을 의식밖으로 몰아내서 무의식적으로 잠기게 한다. 병적인 방어기제. 
억제 suppression_ 받아들이기 싫은 욕구나 기억을 의식적으로 잊으려고 노력함. 성숙된 방어기제. 


반동형성 reaction formation_ 받아들일수 없는 충동이나 욕구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그와는 정반대로 행동하는 것. 


격리 lsolation_ 고통스러운 생각에 결합되어 있는 감정을 의식에서 몰아내는 것. 


취소 undoing_ 의례적 행위를 통하여 성적, 공격적 의도를 제거하거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면제받고자 하는 기제. 


전치, 전위 displacement_ 자신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감정이나 생각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과정. 상징화symbolization도 전치의 한 현상이며 전이현상transference도 전치의 결과이다. 


상징화 symbolization_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부착된 감정적 가치를 어떤 상징적 표현으로 전치시키는 것. 


해리 dissociation_ 받아들이기 어려운 성격의 한 부분이 자아의 통제를 벗어나 독립적으로 행동하는 경우 부정, 억압, 격리 3가지 방어기제의 복합. 


합리화 rationalization_ 수용할 수 없는 다른 동기들을 무의식적으로 감추고 있는 상태에서 특정행동이나 태도를 정당화 하기 위해 합리적으로 의식적인 설명을 하는 정신 과정. 


주지화, 지식화 intellectualization_ 불안을 통제하고 긴장을 감소시키기 위해 자신의 본능적 욕망을 지적 활동에 몪여 두는 과정. 


대치 substituton_ 욕구불만의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원래의 대상과 비슷하며 동시에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대상으로 만족.  


미성숙 방어 immature defense


행동화 acting out_ 무의식적인 소망이나 충동이 즉시 만족되지 않고 연기됨으로써 생기는 갈등을 피하기 위해 행동으로 표현. 


동일시 identification_ 개인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른 사람을 닮게 되는 과정. 자아성장과 초자아성장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기제. 


공격자와의 동일화(시) identification with the aggressor_ 두려운 대상의 특징을 닯아 자기것으로 함으로써 그 대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합일화 incorporation & 합입 introjection_ 동일시의 일종이지만 동일시보다는 미숙하고 원시적인 형태의 유아적 단계의 방어기제.

합일화: '자기'와 '자기가 아닌 것'이 구분이 안 되는 상태에서 대상을 통째로 삼키듯이 동화
합입: '자기'와 '자기가 아닌 것'정도는 구별되는 시기에 와서 일어나는 원시적 동일화 


신체화 somatization_ 심리적 갈등이 신체부위의 증상으로 표출. 감정의 언어적 표현에 어려움을 보이는 동양문화권에서 특히 두드러진 기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가장 흔한 신체부위는 위장관, 심장, 호흡기 등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높다. 


퇴행 regression_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현실에 마주쳤을때, 보다 미성숙한 정신 기능의 단계로 거슬러 되돌아가는 심리적 과정. 이때 인격발달이 중단되면 '고착fixation'이라 한다. 


성숙된 방어mature defense


이타주의 altruism_ 반동형성의 일종으로 볼수 있으며 다른사람을 건설적으로 도와주는 것을 의미. 


금욕주의 asceticisim_ 모든 기본적 쾌감에 반대하는 금욕을 통하여 즐거움과 만족을 얻는다. 


유머 humor_ 자타의 불쾌한 감정을 타인들로 하여금 웃음을 유발하는 즐거운 과정으로 대체시킴으로써 자타가 만족감을 공유한다. 


승화 sublimation_ 본능적 욕구나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힘든 충돌들이 수정되어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표현. 


그 밖의 방어기제 


보상 compensation_ 심리적인 면에서 자신의 부족과 불완전을 보상하여 인정획득. 


상환 restitution_ 잃어 버린 대상을 다른 대상으로 대치하는 것으로 대리형성의 특수한 형태. 


저항 resistance_ 의식에서 용납되기 어려운 무의식을 의식화할 때 이 의식을 방해하려는 기제. 


반복강박 repetition compulsion_ 경험으로부터 배우지 못하고 계속 일정한 병적 행동양식을 반복하는 것. 


* 성숙도에 따라 4가지로 분류됨



- <POWER 신경정신과 5th ed>, 김기의, 군자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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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으로, 나는 심리적 현상으로서 사람의 파괴성을 이차적인 것이라고 믿는다. 파괴성은 본래 아이의 필요성에 '자기대상환경'이 최적의 반응(최고의 반응이 아님을 강조해야 한다)을 해주지 못한 결과로 발생한 것이다. 심리적 현상으로서 공격성은 근본적인 것이 아니다. 유기체의 분자에 있는 비유기체 구성요소처럼, 공격성은 처음부터 아이의 자기주장의 한 구성요소일 뿐이다. 그리고 정상적인 조건하에선 성인의 성숙한 자기의 자기주장의 한요소로 남아 있다.


- 하인즈 코헛.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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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극 자기
진정한 공감 없이 과도한 자기대상 반응을 받은 경우 혹은 각 시기에 적절하지 못한 자기대상 반응을 받은 경우 자기의 상태를 '과자극 자기'라고 한다. 즉, 전체-자기에 대한 전반적이고 충분한 배려 없이, 분리된 야망과 이상의 부분만 과도하게 비공감작인 반응을 받은 경우다. 초기 자기의 양극, 즉 '자기주장-야망의 극'과 '가치와 이상의 극'에 대한 과도한 반응이차는 두 종류의 과자극 자기로 분류될 수 있다.

'자기주장-야망의 극'의 과자극 자기
자기대상(아이의 부모)은 은 은영중에 어린아이의 초기 자기에게 비현실적이고 환상적인 위대함이나 성과에 초점을 두는 반응을 보인다. 예를 들어, 부모가 "너는 판검사가 될 거다." "장차 대통령 감이다." "훌륭하고 돈 많이 버는 의사가 될 재목이다." 등으로 아이로선 버거운 진지한 기대를 갖고 자신을 대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런 모습은 어린아이의 자연스럽고 자발적인 자기의 모습과 동떨어진 것이기 때문에 아이는 고통스러운 긴장과 불안을 느끼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는 자신이 관심의 대상이 되는 상황을 어떻게든 피하려고 한다. 또 자신이 한 행동이나 자신이 성취한 결과물들에 대해서 부모가 훨씬 과도한 비현실적인 기대로 반응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이는 자신의 행위나 성과의 주체자라는 것을 느끼기 힘들게 된다. 그 결과, 설사 외적 성공을 얻는다 하여도 그로부터 건강한 즐거움과 만족감을 얻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비현실적이고 고태적인 과대 환상에 쉽게 노출된다. 그리고 자기 존재가 행위나 성과물 속으로 빨려 들어가 파괴되는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창조적인 행동을 피하려고 한다. 얼핏 남의 눈에는 수줍은 사람처럼 보인다. 과대환상과 연결된 야망이 스스로를 놀라게 하기 때문에 자신의 창조적-생산적인 잠재력을 억압한다. 그 결과, 자기는 자기 자신으로부터 유리되고 실제에 비해 자신을 허약하게 경험한다. 결국 낮은 자존감으로 고통받는다. 또한 원초적인 과대감에 의해 압도당하는 느낌을 받기때문에, 존중받는 것을 당혹스럽고 혼란스럽게 경험하게 된다.   

 - <쉽게 쓴 자기심리학>, 최영민, 학지사, 자기의 장애, 과자극 자기, p 126


과부담 자기


감정을 진정시키고 완화시켜 주는 전능한 자기대상과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지 못한 자기의 상태를 '과부담 자기'라고 한다. 다른 말로 하면 자기대상과 감정을 공유해보지 못한 상처로 고통받는 자기를 뜻한다. 자기대상과의 관계에서 자기를 진정시키는 경험을 해 봐야(자기대상이 아이의 자기를 진정시켜 주는 기능을 수행해 줘야), 아이는 자기대상의 기능을 내재화하여 자기 스스로 자신을 진정시킬 수 있게 된다. 그러무로 과부담 자기는 자기를 스스로 진정시키는 자기-진정의 능력이 결핍되어 있다. 감정적인 상처를 받는 경우, 특히 불안이 확산될 때 정상적인 개인이 갖고 있는 자기를 진정시킬 수 있는 힘이 이들에겐 결여되어 있다. 진정시켜 줄 수 있는 자기대상이 없는 세상은 매우 위험한 곳이다. 자기를 진정시키는 능력이 결여되었기 때문에, 관계의 자극들을, 자기를 침범하는 것이거나 잠재적으로 해치려는 것이라고 경험한다. 


<쉽게 쓴 자기심리학>, 최영민, 학지사, 자기의 장애, 과부담 자기, p 130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

자기대상의 비공감적 반응

자기대상의 결핍반응 - 자극-결핍 자기: 내적 공허감, 우울증과 이를 극복하려는 거짓-흥분반응 
예: 머리 받기. 강박적 자위. 성도착. 중독 증상.

자기대상의 결핍반응 - 파편화 자기: 자기 파편화와 파편화를 막으려는 방어적 반응 
예: 자기애적 분노. 해리반응, 공황. 불안증상. 자해적 행동. 중독 증상. 

자기대상의 결핍반응 - 과부담 자기: 자기 진정 능력의 결핍에 기인하는 환경에 대한 방어적 반응
예: 상황에 대한 불안 반응. 편집증적 반응.

자기대상의 과도 반응 - 과자극 자기: 자기대상의 과도한 기대와 요구에 대한 방어적 반응
예: 낮은 자존감. 행위 기쁨 상실. 관계 불안감. 관계, 대상 기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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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_ 

고통스러워서 피하고 싶지만, 상처와 고통을 인정함. 분노, 슬픔, 고통을 느끼고 경험함. 화를 분출하기도, 자신의 상처를 비통해하는 기간을 가짐.


단위1) 방어기제 

상처를 받았음을 인정하지 않음.

단위2) 분노와 증오

방어가 깨지고, 부당함을 인식함. 피해를 준 사람에 대한 분노, 증오 등의 부정적 감정.

단위3) 부끄러움

자신이 입은 피해가 다른 사람을 통해 공적으로 알려지는 경우. 이 때 겪는 부끄러움과 귤욕감이 정서적 고통을 심화 

단위4) 정서적 고착

상처에 따른 얽매임과 고착. 부정적인 감정에 고착되어 삶의 에너지를 빼앗김

단위5) 피해에 대한 인지적 재연

마음속에서 그 사건을 반복해서 떠올리고 곱씹음.

단위6) 자신의 불행한 상태와 가해자의 배교적 판안한 조건을 비교

단위7) 피해 때문에 자신이 영구히 불행할지 모른다는 생각

단위8) '정의로운 세상'가설에 대한 재평가


결심_

상처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복수, 미움, 회피, 망각 등 여러가지 방법을 고려하나, 궁극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음을 깨닫고, 마음을 돌려서 용서를 새로운 해법으로 검토하며, 그 결과 용서를 선택함


단위9) 회심

피해와 피해를 입힌 사람에게 집착하는 것이 자신의 고통을 지속시킨다는 것을 깨달음. 분노하고 미워하는 것이 답이 아님을 인식함. 자기방어기제, 복수, 미움 등의 자기 나름의 문제해결전략이 결국 더욱더 상처를 악화시키는 부정적 결과를 낳았음을 지각.

단위10) 용서를 하나의 문제해결 방법으로서 고려

새로운 문제해결전략으로서 용서를 신중하게 고려하는 내적 관점의 변화

단위11) 피해를 준 사람을 용서하기로 결심


작업_

용서를 깨달음으로 얻고,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 위해 애씀. 미워하기만 했던 가해자의 입장에 서 보기도 하고, 연민을 느끼기도 하면서, 상대방을 용서함으로써 상처를 흡수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지며, 마침내 용서가 실행됨.


단위12) 상대바으이 입장을 헤아림으로써 시각을 재구조화

피해를 입힌 사람이 처한 상황, 맥락을 고려하면서 새로운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노력. 내가 처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한 역지사지의 표현.

단위13) 피해를 준 사람에게 공감과 연민

상대방에 대한 정서적 동일시

단위14) 고통의 흡수

피해를 준 사람을 포함해 다른 사람에게 상처의 고통을 전가하지 않으려는 결심.

단위15) 가해자에게 도덕적 선물 주기


심화_

실행하면, 즉 용서를 결심하고 그 선물을 상대방에게 건내게 되면, 깨달음은 더욱 깊어짐. 사실은 과거에 나도 용서받을 자였다는 것이 떠오르고, 더이상 과거에 얽매여 이쓴ㄴ 것이 아니라 삶의 새로운 의미가 생기며, 내 자신이 치유되고 성장하는 것을 느낌.


단위16) 고통을 겪고 용서하는 과정에서 자신과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어짐을 자각.

단위17) 과거에도 자신도 다른 사람의 용서가 필요했다는 사실을 깨달음

단위18) 사람은 혼자 살 수 없으며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함을 인식

단위19) 상처를 겪으면서 성숙해지고, 삶의 새로운 의미와 목표를 갖게 됨

단위20) 가해자에 대한 부정적 감정이 줄어들고 긍정적 감정이 증가하는 것을 알아차림

내적, 정서적 해방을 느낌. 용서의 역설을 체험함.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자비와 연민을 선물로 줄 때 치료되는 사람은 바로 다름 아닌 우리 자신이다."



+

이 아저씨는 교육심리학자로 자연스럽게 용서과정을 거치는 사람들을 연구해서 저런 도식을 만들어 내셨다고 한당. 공부하면서 느낀건데.... 개방단위는 대충 나랑 비슷하고, 중간 나머지는 '용서'라는걸 내가 선택해서 하겠다는 생각을 한건 아니지만,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부모님을 부모가 아니라 인간으로서 연민을 느끼게 된 과정이랑 좀 비슷해서 신기해 하는 중. 

뭐 그렇다고 해도 엄마나 아빠가 나의 상처를 건드리는 말을 하시면 분노가 또 올라오지만... -_- 

뭐 근데 그게 정상이 아니겠는가. 사람을 상처주는 말을 하는데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건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지. 암 그렇구 말구. 

그냥 사람으로서 연민을 느끼는 것과 부모로서 그런 행동을 한것에 대해서는 별개로 여기고 있는 것이 현재의 나. 그건 '용서'의 '용'자도 꺼내지 못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뭐 내가 생각하는 용서가 용서가 아니라는 걸 알지만 말이다. 그래야지만, 나도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것 같은 그런 느낌도 있고... 그런 말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자동적으로 '합리화' '정당화'한다는 느낌이 역시 강해서. 

음. 어렵다. 상처받고 고통스럽고 스스로를 통제하지 못하고 다른 방법을 몰라서 그런걸 알겠지만, 그런 행동을 허용(수용)할 수는 없는거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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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대체 표현


사실_ 

관찰한 것을 객관적으로 기술. 판단하지 말고, 누군가를 탓하지 않고, 상대방의 의도를 추측하지 않으면서 내가 받아들인 것을 말함.

ex) 게을러서, 설거지 거리를 잔득 쌓아놓기나 하고... -> 어젯밤에 먹었던 저녁 설거지가 지금 싱크대에 꽉 차있네.


감정_

상대방의 행동이 나에게 미친 영향을 표현. 상대방을 비난하지 않고, '나'를 주어로 사용하여 정직한 반응을 밝힘.

ex) 설거지 거리를 잔득 쌓아놓기나 하고... 제대로 하란 말이야! -> 회사에서 돌아와서 싱크대에 있는 그릇들을 보면 난 기분이 나빠져.


정당한 요청_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 구체적으로, 가능한 것을, 한번에 하나씩 부탁하며, 성격보다는 행동의 변화를 요청. 

ex) 살림 좀 잘해! 좀 깔끔한 태도가 생길 수 없나? -> 설거지 거리는 하루를 넘기지 않았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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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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