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최근에는 리뷰를 쓰는것이 굉장히 귀찮아져서... 뭐 이것저것 계속 미루다가 이제야 그냥 가볍게 적어보자라는 마음으로;; 더 늦어지면 다시 읽어야 할 것 같아서요. 최근에는 책을 몇번이고 다시 읽는 습관이 좀 사라진 관계로... 라기 보다는 학교때문에 바빠서 취미생활에 좀 지장이 있는 편입니다. 건강 문제도 그렇고. ㅠ_ㅠ 흑 

*
<네 곁의 나>, 난바 아츠코, 대원
짝사랑 전문 난바 아츠코씨의 신작. 아아 아무래도 이번도 짝사랑 같은 스멜이~~. 이 양반은 <선배와 나>때는 굉장히 좋았는데 전작도 그렇고 저에게는 그냥 그냥~인것 같습니다. 더하자면, 아아 그년(년입니다. 년;;;) 재수없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체우지 못했을때 타인을 통해서 갈구하고 요구하고 당연한듯 받아들이는 캐릭터는 현실이던 현실이 아니던 딱 질색임. 게다가 아가씨가 자신의 그런 부분을 잘 알고 있는것 같아서 더더욱. OTL 사실 결국은 그 기대에 부응하는 그 상대방이나 그 사람이 자신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한다는걸 본능적으로(혹은 직감으로) 아는 그 사람 둘다 짜증나지만. 그래도 반쯤 의식하고 있는 상대보다는... 뭐 무의식도 매한가지지만, 그러니까 어린애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지말라고! 함께한 시간이 소중하다면 그만큼 고민해야하는 거 아니야!! 버럭!! 네. 저는 보다가 좀 빡쳤습니다. 전 아마 이양반은 졸업할것 같아요. -_-

*
<흑장미 앨리스>1~2, 미즈시로 세토나, 삼양
말이 뭐가 필요하겠는가. 세토나 선생의 신작이다. 나는 즐겁게 즐감중. 앞으로의 전개가 더더욱 기대가 되는 이유는 본 사람만 아실거에요. 내용을 언급하면 보시는 분들이 재미가 굉장히 반감될것 같아서요. 저의 세토나 선생의 베스트는 <상해>나 <인어왕자>도 아닌, <그녀들의 X-day>에 실린 단편 '최후의 만찬'입니다. 이 작품 덕분에 살아있는 존재가 또다른 살아있는 존재를 먹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어떤 의미에서는 채식 권장 만화일지도...) 그래서 세토나 선생에게는 언제나 기대하는 것이 있습니다. 전작을 실망하거나 그냥 뭐 그런 중타라도 아마 이양반의 신작은 만화를 보는 한은 계속 볼것 같습니다. 

*
<노다메 칸타빌레>앙코르 오페라편 24, 니노미야 토모코, 대원
사실 완결권인 23권을 읽고 뭐랄까 애정 전선이 피시식 내려가는? 음... 풍선이 피시시 하고 바람이 빠지는 느낌이라서 외전격인 앙코르 오페라편에 크게 기대가  없었어요. 어라? 재미있네요. 간만에 즐겁게 웃었습니다. 사실 뒷권으로 많이 넘어오면서 초기의 개그가 많이 줄어서 저는 좀 아쉬웠거든요. 살짝 초심으로 돌아간 느낌으로... 치아키가 노다메 말고 다른 아가씨를 케어해주는 걸 보니까 그때가 생각나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그녀를 보고 본능적으로 라이벌로 알아보는 다메도요. ^^;; 그나저나 '치아키군은 그런 타입이 그냥 취향이었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하하하; 
완결은 완결이고 개별적 에피소드로 한 10권정도 진도가 나가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작가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전작들을 생각하면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쾌속 스피드로 강렬한 엔딩으로 끝났었는데 노다메는 그런 엔딩이 아니었으니까요. 연재를 계속 이어나간것이 작가 본인의 의사가 100%는 아니고 출판사쪽의 요구사항과 그외 다른 것들도 크게 작용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개인적으로 니노미아상의 작품중 엔딩이 가장 좋았던 쪽은 <그린>이었어요. 드라마화 되어서 똥으로 만든건 두고두고 화를 낼 거리. 휴카쿙의 팬이라고 해도요. ㄱ-++ 
그나저나 노다메 칸타빌레 컴플리트 베스트 100이 국내에도 나왔네요. 가격은... 20,800원(정가) 우억!! 게다가 다른 OST들도 전부 국내에 정로로 발매했어요. 인기를 새삼 실감중입니다. 뭐랄까 눈물이... 내돈이;; 그치만, 전 한정판을 산 사람이니까요. -_- 부럽지 아니합니다. 한정판은 한정판으로 의미가 있으니까요. -ㅅ-;;; 한정판에 들어있던 그 물건들은 모두 친구들에게 보냈어도;;; 저의 수중에 남아있는건 박스와 책자가 유일한 증거. 콜록; 그래도 노다메 카페에서 받아온 컵받침도 집에;; <- 적고보니 레알 덕후 스럽;;  사실 저는 국내 노다메 콘(?)이 처음 할때 가장 비싼 좌석으로 가서 자고 왔어요. 아이고 부끄러워;; OTL 유일하게 깨어 있었던 때는 거슈인의 그 노래가 나올때. 그때가 정말 온전한 맨정신이었던것 같아요. 클래식은 역시 넘사벽입니다. 여러모로. 만화로 클래식을 즐기는 것과 현실은 엄연히 다르다는걸 실감했습니다. 비싼 수업료를 내구요. 그냥 알았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에요. 그돈이면... ㅠ_ㅠ 우어어어. 

*
<빨강머리 백설공주>4, 아카즈키 소라타, 서울
어라!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네요. 사실 저는 딱히 러브라인을 기대했던게 아니라서... 그냥 느낌은 뭐 좋은것도 아니고 나쁜것도 아니었어요. 오비씨도 아가씨를 좋아하는 느낌이던데... 삼각관계로 가는 건지 *_* 저는 그냥 그게 궁금해졌어요. 왕자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좋았었고... 이분의 작화는 굉장히 저의 이상의 화풍과 가까운 관계로 저는 사실 스토리보다는 그림을 보고 좋아하는 편이에요. ^^;; 전에 친구한테 이 양반 정말 잘그린다고 말했더니 웃더군요. 아 취향이란 모두 재각각인것 같아요. 그녀가 잘그린다고 한 작가의 화풍은 저는 취향이 아니라서 패스했었거든요. 호호호







반응형
*
<아웃>, 니노미야 토모코, 시리얼
니노미아 선생님의 신간. 일본에서는 1999년에 출판된 작품으로 예전에 원본으로 친구가 빌려줘서 봤던 책이었습니다. 단권으로 '아 이제부터 본격으로 달리는건가?'라고 생각하는 그 시점에 '끄읏~'했습니다. ㅠ_ㅠ 
<아웃>의 주인공은 두사람. 일러스트레이터인 마코와 마코에게 기대서 살고 있는 기둥서방 우타의 이야기입니다. 우타는 쓰레기로 이상한 물건(?)을 만드는 취미와 온동네 거지들을 다 알고있는 조금 정체를 알 수 없는 총각입니다. 그런 우타와 사는 마코의 일상은 평범할리가 만무하지요. ^^; 뭐 대충 그런 이야기입니다. 뒤의 단편도 좋았었어요. 우타의 전 애인이 나오는 에피소드도 즐거웠구요. 그리고 표지가 무려 펄지입니다!! 펄지!!! -_ㅠ 어쩐지 감동받아서 살짝 눈시울이... 

*
<부녀자 그녀>3, 펜타부, 신바 리제, 대원
무려 특전이 있습니다! 그건 뭘까요? 바로 바로... 극중에서 주인공인 그녀가 좋아하는 <세바 타쿠로>의 원작(?) 만화였습니다. 보다가 쓰러지는 줄... 저의 주관적인 시선으로는 주장인 히비노 유마는 <테O스의 O자>의 데O카 주장이 연상이 되었습니다. 세바 타쿠로군은 그냥 평범한 느낌이었어요. 라이벌 학교인 키소우 학원의 금발 총각도 보는 순간 아O베님이;;  하하하핫. 이건 아마도 최근에 마이붐이 테니프리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본편으로 돌아가서 타이가군은 여전히 그녀에게 이리 끌려다니고 저리 끌려다니지만, 행복해합니다. 그녀에게 반했으니까요. 멋대로이거 같으면서도 배려하는 것 같기도 한 부분에 약해지더라구요. 게다가 그녀는 타이가군을 위해서 크리스마스 한정 서비스 서비스 서비스으~~도 해줍니다. 우왓 저런거 좀 로망이었는데!! >~<;; 그런고로 3권도 즐겁게 달려줬습니다. 단행본 전체 분량의 1/4이 본편아닌 본편 <세바 타쿠로>이었던 것이 좀 아쉽기도 하고 반갑기도 했습니다.

*
<혼자서도 할 수 있어>, 모리시타 에미코, 신영미디어
'일본 미디어팩토리에서 주최하는 코믹 에세이 프티 대상 수상작'이라는 말과 ' 30대, 독신, 남친 없음 그런대로 행복함' '현실은 녹록하지 않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결못녀 에미코의 소소한 일상은 공감도 100%' 라는 띠지 광고에 낚였습니다. OTL 본문은 올칼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가격도 이 사이즈의 다른 단행본보다 500원이 비싸더군요. 그치만 칼라라고 생각하면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거지요. 
소감은 그냥... 뭐. 정확히는 기대 이하에 가깝네요. 저는 취향은 아니기도 했지만, 약했어요. 만화가요! 연출 부족이 심하게 느껴졌거든요. 이건 좀 크게 좌절스러웠습니다. 재미가 반감된다는 느낌이 드는 부분들이 좀 많았거든요. 게다가 이 사람이 이야기 하는 부분의 큰 흐름이 '남들에게 보여지는 자신'에 대한 부분인데 이런 것들이 편하게 보기는 어려웠어요. 물론 어떤 공감이 되는 부분들도 있었지만요. 그쪽의 30대 미혼 여성들은 이쪽의 30대 미혼 여성들보다 더 힘들게 살고 있다는 느낌을 퍽퍽 받았습니다. 물론 저런 부분은 드라마에서 매우 많이 느끼고 있었지만, 한국의 드라마는 과장이 상당히 심하니까 일본쪽도 그런부분이 있으리라고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읽으면서 <나는야, 오타쿠 샐러리맨>이 떠오르더군요. 물론 그쪽은 자학의 정점이었다는 기억이 대부분 이었지만, 이쪽도 좀 다를지도 모르지만 크게 보면 연장선상에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먼가 서글픈 느낌을 지우기가 힘들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연령대가 비슷한 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셨을지 궁금합니다.

*
<커즌>1~3(완), 이케미 료, 조은세상
좋아하는 이케미 료 선생님의 단행본이 북오프에 있어서 앞권은 북오프에서 들고오고 뒷권은 신간으로 구매했지요. 북오프 만세입니다. '봉과 시로의 연애가 시작인가?'라는 시점에서 완결! OTL 으응? 판형이 큰 사이즈라서 좋았었어요. ^^ 이분의 그림은 사실 저의 취향과는 좀 거리가 먼 편인데 보면 볼수록 정감이 가는 그림이에요. 내용도 좋아하고 구성도 좋아하고 캐릭터들도 좋아합니다. 저의 그림 취향은 백천사쪽이나 아니면 윙즈계열에 가깝거든요. ^^;;




+
참 북오프 세일중입니다. 만화책들은(한국판) 일괄 2,000원으로 시디들은 일괄 10% 세일중이랍니다. ^ㅂ^ - 신촌지점이에용.
최근에는 읽다가 던져버린 인문학 서적들을 들고가서 팔아치우고... 그 덕분에 간김에 그 돈에다가 더해서 만화책을 들고 오는 나날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호호홋. 뭐 좋은게 좋은거죠. 책도 그냥 그래서 북크로싱으로 보내기도 뭐해서 갈때마다 들고나가고 있습니다. 변명을 해보자면 번역의 문제라고 크게 질러봅니다. 어렵다고! 말을 쉽게! 문장을 간결하게! 텍스트는 초보자도 알 수 있도록! 각주는 그페이지에! 번역자주도 그페이지에!! 책값을 해달라! 편집자는 각성해라! 번역자도.. -_=;;

반응형
*
<Piece>2, 아시하라 히나코, 대원
1권보다 급전개에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었습니다. 미즈호는 당시 학교에서 인기녀이었던 마도카를 찾아가서 놀라운 정보를 알게됩니다. 그 시기에 마도카는 이상한 쪽지를 날마다 받고 있었고, 그 쪽지중의 하나는 하루카를 이지메 하겠다는 내용도 있었습니다. 마도카는 미즈호에게 과거에는 접근하기 어려운 타입이었는데 지금은 아니라는 말을 건너고 미즈호는 더 용기를 내서 항상 전화만 받던 그녀에게 미즈호쪽에서 전화를 걸어서 만날 약속을 정하더군요. 조금씩 사람들 사이로 나아가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그 모임에서 그 당시 마도카를 스토킹 하는 것 같은 동창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마도카는 고등학교때 받았던 별표가 그려진 쪽지가 다시 자기집 우체통에 있는 것을 발견하고 미즈호와 함께 문제의 그 스가와라군의 집에 함께 방문합니다. 스가와라에게 질문을 던지는 두 사람. 그러나 스가와라는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그의 책상위에는 마도카가 받아왔던 그 메모지가 있었습니다. 더이상 도망갈 구멍이 없어진, 스가와라는 마도카에게 폭언을 하고 마도카는 그에게 그때 너에게 사탕을 준 내가 잘못한거라는 말을 던지고 돌아서 버립니다. 그러나 미즈호는 마도카를 따라가지 않고 스가와라에게 다가갑니다. 그녀는 사람들의 뒤틀림을 보고 그런것들에 자신이 인력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스가와라에게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고 말하는 미즈호. 스가와라는 미즈호에게 충격적인 말을 합니다. 당시 하루카가 미와모토 선생님의 집에 드나드는 것을 봤다고...
야나이와 마도카와 미즈호 3인은 선생님을 찾아가서 진실을 확인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세사람은 그녀가 선생님과 불륜관계가 아닌 전혀 다른 형태의 관계였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남자친구로 추측되는 상대가 그림을 그리던 사람이었다는 것도, 그리고 그녀가 집에서 견디기 힘들었다는 사실도 그녀와 가족들과 함께 알게되었습니다. 
<Piece>는 이야기의 결말이 어떻게 끝날지는 전혀 예측하기가 어려워서 뒤의 이야기가 더 궁금해지는 것 같습니다. 흡입력있고, 전작처럼 사람의 어두운 부분을 날카롭게 그려내는 모습은 여전해서 뭐랄까 좀 여러가지 기분이 들었습니다. 전 아마 기회가 되면 <모래시계>의 영화판을 찾아볼 것 같아요. 최근에는 비교적 상태가 별로라서 보고나면 정말 우울해지는 <모래시계>원작쪽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들지는 않지만, 그 반면에 보고 싶은 마음이 크게 올라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나저나 <모래시계>도 그렇고 시작은 누군가의 자살이네요. 

*
<노다메 칸타빌레>23, 니노미야 토모코, 
소문은 들었지만, 이정도로 없는 줄 몰랐어요. 좀 보고 충격적이라서 원서로 먼저 접한 친구한테 연락을 했더니만, 그녀의 감상도 대충 비슷하더군요. 뭐랄까 소스가 없어서 얼버무리는 느낌이 강해서... 이 뒤로 외전이 나온다던데 그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녀는 2부도 있을것 같다고 말하긴 했는데, 이 권을 보면 그 주인공 두사람으로 나올 스토리가 없어서 그냥 저렇게 끝나는 느낌이라서 저 두사람이 메인인 스토리는 아닌것 같다는 느낌이었어요. 차라리 <주식회사 천재~>쪽에서 그 두사람의 2세가 마지막권에 잠깐 나온것 처럼, 노다메와 치아키씨의 2세가 나오면 더 재미있을것 같다고 살짝 생각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식회사~>의 백미는 '어느날의 아리오시'이지만요. ㅎㅎㅎ 외전에는 부디 저의 미네군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썰이 풀렸으면 하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
<사이보이>, 니시카타 마이, 서울
전작 <비너스 기상곡>에서는 사실 <Kiss>작가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사이보이>쪽의 극화 작화쪽은 <오토멘>이 좀 생각났고 개그 작화는 <아라카와~>가 떠올랐습니다. 작화도 그렇고 스토리도 개그가 강해서 개그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즐겁게 읽으실것 같아요. 
간략하게 이야기를 소개하자면, 학교에서 2대 미소년으로 불리어지는 쿠죠 키요스미와 사기야 마키라는 두 소년에 주인공이라면 주인공(?) 입니다. 사실 <사이보이>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학교에서 '절벽위의 꽃'이라고 불리어지는 쿠조 키요스미입니다. 사실 쿠조는 원래부터 인기남이 아니라 다크계열의 공부만 하는 안경 빙글빙글 캐릭터였습니다만, 어느날 학교의 급우로부터 불쌍해서 말걸어줬다는 말을 듣고 외모를 멋진 사람으로 꾸미기로 결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선생님 역활을 해준 사람이 사기야 마키군. -_=;;;;
키도 자라고 좀 호스티스(?) 삘나는 캐릭터 공부도 매우 열심히 해서 그는 고등학교에서는 '절벽위의 꽃'으로 불리는 존재로 거듭났습니다. 학교에서도 인기 만점~! 그러나 그가 학교에서 친해지고 싶어진 여자아이는 그런 그를 거부합니다. '꽃미남'에 거부반응이 있는 아이었거든요. ~_~ 후후훗. 뭐 어찌되었던 외모도 본모습도 진정 아름다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쿠죠군, 그리고 그를 옆에서 훈훈하게 바라보는 사기야군과 인기인 두사람을 질투하는 시기집단과의 갈등이 이 이야기의 핵심입니다. 
원래부터 멋진 남자가 아니었던 쿠죠군은 매번 위기에 봉착하지만, 위기의 순간에 언제나 나타나는 사기야군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아란과 친해졌다가도 그가 익힌 멋진 남자의 개인기에 거리가 멀어지기도 하고... 이런 부분에서는 <아라카와~>의 그이가 자꾸 생각이 나더군요. 그래서 더 웃었던것 같아요. 좀 그런 바보스러운 점이 감상 포인트라면 포인트~.

*
<비밀사랑>1, 로비코, 대원 
역시 화풍이 취향입니다. >_<; 가장 좋았던 단편은 '유리구슬 다리'이었어요. 다른 단편들은 크게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옆자리 괴물군>에서는 배경자료의 배경을 본 기억이 없는데요. 이쪽 단편집에서는 다들 애용하시는 배경책의 배경이 보여서 좀 거슬렸어요. 화풍이랑 어울리는 배경이 아니라서 본인 작화의 다른 배경이랑도 이질감이 심한편 이었습니다. 그나저나 단편집인데 뒷권이 있나봅니다. 웹쪽 쇼핑몰에서는 권수가 '1권'이라고 되어있었거든요. 


*
<라쿤주의>2, 김미선, 대원
점점 더 사악한 느낌의 깨비씨. 민형씨는 매번 말려서 눈물이 나옵니다. ㅠ_ㅠ 뭐랄까 보고 있다보니까 <오늘부터 우리는>의 호준이한테 말리는 모 선배가 계속 떠올르더라구요. 친구중에 한 친구는 그 선배가 너무 당해서... 단행본을 못보겠다고 하며 관두더라구요. 가끔은 민형씨가 이기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너무 안습이라서... 흑흑흑. 2권에도 연필로 뎃셍한 부록 만화가 있었습니다. ^0^ 
그나저나 미선님 단행본에 띄지가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네이버에서 인기리에 연재하시는 건 알았지만, 띄지라니!! 본격으로 팍팍 밀어주시나봐요. 먼가 좀 기뻤습니다. 사실 대원쪽에 단행본에 띄지가 있는건 정말 메이져급 단행본에만 있거든요. 물론 대부분의 단행본에 띄지를 둘러서 팔고 있는 애*북스도 있지만요. 


*
<본좌티쳐>6, 츠바키 이즈미, 학산
여전히 명랑하게 전개되는 6권 이었습니다. 이제 슬슬 선생님이 숨겨두는 그 이야기가 나올려고 하는 것 같아요. 본격 스토리보다는 그녀가 평범한 여고생 코스를 하는 이야기쪽이 더 즐거웠던것 같아요. 외전격인 4컷 만화도~~ 개그가 좋다니깐요. 





+
<노다메~>와 <Piece>쪽은 웹쪽에도 이미지가 없네요. 오늘 나온건 아닌데... 거 신기한 일입니다. -_-; 
대원블로그에서 광고하던 <부녀자의 소망>은 아직 미출간이더군요. 대원 블러그의 출간전 떡밥이었는데 저는 넙죽 물었습니다. 3월 출간이라는데 당최 언제 나오는건가! 출시일을 알려달라고!! 나는 오늘 와자와자~ 홍대에 간거란 말이옷!! 나온줄 알고... OTL 흑흑흑



반응형
*
<옆자리 괴물군>1, 로비코, 대원
표지가 취항이어서... 그만. -_=;; 손글씨 표지는 처음 봤습니다. 이쁘더군요. 내용도 취향이었고. ^^ 
시즈쿠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연봉 천만엔의 직장인'이 그녀의 꿈. 그런 그녀는 꿈을 위해서 착실히 노력(공부)하는 아이입니다. 입학식 날부터 결석한 요시다 하루군. 하루의 짝꿍인 시즈쿠는 그에게 프린트를 가져다 주기 위해서 하루가 있는 가게에 방문했습니다. 하루는 그녀가 그에게 학교에 가라고 권유를 하러 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매우 기뻐합니다. 중학교 부터 등교거부를 하던 하루에게는 친구는 꿈꾸는 존재. 하루는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준 시즈쿠를 좋아하게 되고 그래서 학교에 가게 됩니다. 중학교때부터 등교거부를 하던 하루에게는 학교란 별천지!! 그래서 어딜가나 사건 사고는 이어지고... 이때부터 시즈쿠는 어려모로(?) 괴로운 나날을 시작하게 됩니다. 크크크크. 하루군이 매우 귀엽습니다. 시즈쿠양도. 작화쪽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키라>와 <최고의 천사>의 작가인 토우야마 무즈키가 떠올랐습니다. 여자주인공 눈을 검게 처리해서 그런것 같기도하고... 그치만 토우야마 무즈키씨보다는 더 따뜻하고 귀여운 느낌이에요.

*
<노다메 칸타빌레>22, 니노미야 토모코, 대원
노다메씨가 하얗께 불태웠습니다. 완전 연소된 다메양은 이집트로 여행을 떠나고, 다메양에게 거부 받은 충격으로 치아키군도 혼이 나가버렸더군요. ㅠ_ㅜ 오늘 포털 사이트에서 치아키역을 했던 그 분이 한국에 방문했다는 뉴스를 봤는데... 치아키님이;; 치아키님이.... 만화판 처럼 혼이 나가신 것 같았어요. 살이 너무 빠져서요. 러브셔플때도 심하게 빠지셔서 보기에 안스러웠는데 요근래의 사진은 더 충격적이었습니다. OTL 살좀 찌세요. 너무 마르셨어요. 흑흑. 다음권은 치아키군과 아버지의 관계가 메인이 될 것 같아요. 그 영감이 치아키의 영혼을 모셔올지가 관건인듯? 

*
<심야식당>5, 아베 야로, 미우 
첫 에피소드가 제일 즐거웠습니다. 이 이야기는 정말 공감가는 이야기이었어요. 소시적 좋아하던 성우님의 실물을 보고 충격받았던 기억이 나서요.ㅎㅎㅎ 여전히 잔잔하게 즐겁게 봤습니다. 양배추 샐러드는 저도 집에서 한번 그렇게 해서 먹어볼 요량입니다. *_* 어떤 맛인지 너무 궁금해졌거든요. 




*
<군청학사> 4(완결), 이리에 아키, 중앙북스
완결권이었어요. 단편들을 계속 이어줘도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완결이라서 좀 아쉬웠습니다. 이번 4권은 연애요소가 좀 약해서 개인적으로는 흥미가 좀 떨어지는 편. 연구실의 바보 커플 이야기가 나와서 좋아했다가 그 두사람의 연애 이야기 라기보다는 다른 이야기라서 이것도 보면서 좀 그랬어요. 저의 안에서 망상하던 그녀는 저런 타입이 아니었는데... 작가안에서의 그녀는 저런 여자였나봐요. ㅠ_ㅜ 훌쩍. 환상이 무너져서 살짝 슬펐습니다. 


*
대역백작 시리즈 1~2 <대역 백작의 모험>, <대역 백작의 결혼>, 세이케 미모리, 네기시 고쿄, 대원
R언니의 추천으로 달렸습니다. 저는 '여장남자'가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소설이라서 처음에 시작하기가 힘들었는데 1권을 몇페이지 좀 보고 잘려다가 새벽까지 빌려주신 2권까지 폭주하면서 달렸습니다. 2권에서는 지크 왕자님이 저의 망상과는 좀 달라서 애정이 식긴 했으나 고양이와 함께 산책을 하는 카일씨를 보면서 좋아했습니다. 둘째 왕자님도 은근 취향이고... 귀여워요! 왕자님이 곰가죽 자랑하는 걸 보면 완전 소년이라서 누나의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2권의 메인 에프소드라면 기사단들에게 당한 그녀가 복수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흐흐흐 전파계 공주님의 애인역활을 하는 부분도 즐거웠습니다. 
포스팅을 위해서 이미지를 찾아보다가 일러스트를 작업한 네기시 고쿄가 <Cake 키치조우지>의 작가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_=;; 어쩐지 그림이 너무나 저의 취향인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기존에 좋아하던 작가였습니다. 하하하;;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라 충격이라면 충격이었습니다. 

*
<고양이 라면>2, 켄지 소니시, 시리얼
1권나오고 바로 2권이 나왔더군요. 2권 표지는 금별색도 사용되어서 더 귀여움이 업! 마스터님은 라면집에 이어서 카레집도 차리셨습니다. 맛은... 뭐 ㄱ-;; 후후후후. 











반응형
1 
BLOG main image
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by dung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407)
우리집 곰두리들 (149)
만날만날 (52)
토동토동 (370)
리뷰 (514)
나의 시간 (145)
알아차림과 수용 (0)
S - 심리치료 (145)
S - 일러스트와 디자인 (24)
w - 모에모에 설정 (0)
W - 나의 끄적끄적 (0)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05-03 03:34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