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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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좌 티처>13

츠바키 이즈미, 학산


이번 권은 미지의 캐릭터 이었던 미소녀 노노구치 카논양을 나츠오군(^ㅁ^/)이 공략(?)하는 내용이었어요. 하지만 정말 중요한 부분에서 끝나버려서... -_ㅜ; 속상했습니다. 제일 중요한 이야기가 14권에서라니!! 어떻게 기다리라고!! 권말의 다음권 내용언급으로도 저의 궁금증은 해소되지 못해서 말이에요. 

이번 권은 여러가지로 더 재미있었던 권 이었어요. 여자를 좋아하는 시부야 아키군의 생각하지 못했던 재능에 놀라고, 아키군이 생각보다(?) 여장이 어울려서 놀라고, 캡짱의 새로운 헤어 스타일에 반하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나츠오가 모두에서 사랑 받아서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아야베군이 또 나와서 좋아라 하면서 봤습니다. 다음권에서도 아야베군의 대활약이 펼쳐질것 같아요. 나츠오군과 더블로요. ^^*

13권을 읽으면서 들은 생각인데요. 이 만화는 쿠로사키 마후유(토끼양이자 나츠오군)가 주인공으로 동료를 만드는 게임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전에 PC용으로 즐겁게 했던 환상수호전이 생각났거든요. "과연 그녀는 동료를 얼마나 더 늘릴 기세인가?" 이 만화의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대결하는 사람들마다 그녀(혹은 그)의 편으로 만들어버리니!! 이런 마성의 여인(남자)! 

드라마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는데요. 근데 캡짱인 마후유역을 소화하기엔.... 여러모로 무리가!! 게다가 키가 작고 남장도 어울리는 여주를 찾는건 여러모로 어려운 일 같아요. 그래서 생각하다보니 게임으로 나와도 재미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공략해서 동료로 만들기도 하고... 연애도 좀...ㅎㅎㅎㅎ <- 음. 이게 본 목적일지도 몰라요. 이 만화 연애플러그가 도통 안서서 말이죠.;;;  마후유양!!!   나츠오군!!!!!   눈을 떠줘요!!  ㅠ_ㅠ    공략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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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의 알타이르>10

카노 코노코, 학산 


벌써 10권!! 신간이 매우 잘 나와서 즐거운 단행본이에요. 9권에서 바다의 왕자 베네딕크국이 사면초가인 상황이 펼쳐져서 어떻게 될지 굉장히 궁금했었는데요. 저의 예상대로(?) 역시 이쪽(마흐무트쪽)의 반격이 펼쳐지는 10권이었습니다.

단행본 앞에 항상 소개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주인공들과 이 세계의 지도가 있는데요. 빈공간으로 처리가 된 부분이 많아서... 사실 이 부분은 그냥 빈땅인가 하는 착각을 했었거든요. 그건 저의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이번에 명확하게 알게되었어요. 새로운 국가가 등장하면 지도가 업데이트가 되더라구요. -_-;; 히힛! 이번 권에 등장하는 국가는 새로운 도시국가들이라서 어려모로 즐거웠습니다. 

그나저나 10권 마지막 이야기가 루이 아저씨가 우리의 귀염둥이 주인공을 제거할려는 계획을 세우는것 같던데요. 근데 11권 예고편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언급은 없고... 마흐무트군의 활약상에 대한 예고편만 나와서요. 더 미치겠어요. ^^;;;  뭐 아무튼 11권도 우리 귀염둥이 주인공의 대활약이 펼쳐진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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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저 멀리>

아유코, 학산

<시트러스>와 좀 비슷한 분위기 이었어요. <백작과 요정>쪽이 작화 담당이라서 안어울리게 지나치게 명랑하다는 걸 이 단행본을 보면서 명확하게 알게되었습니다. ㅜ_ㅠ 명랑한 이야기도 어울릴것 같은데... 좀 아쉬웠어요. 4개의 단편이 개재되어 있었어요. 칼라 단편인 '노스트라다무스와 사사키', 우정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세 개의 비밀', 소꼽친구에 대한 감정의 변화를 다룬 '가까이 저 멀리', 외로워 하는 한 아이의 망상-병원에 가야 할 수준으로 보여서 솔직히 읽으면서 내내 걱정했었어요. -_-;;-을 이야기한 'keep a diary'이렇게 네작품인데요. 네이야기 모두 명랑한 이야기는 아니었어요.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이야기는 두번째 단편인 '세 개의 비밀' 신학기가 되어 반이 갈려서 자리가 가까워서 친해진 세 소녀와 그리고 한 소년의 이야기로 밝고 명랑하지만 어떻게 보면 주변 사람의 눈치가 없어서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든 소녀와 하고 싶은 말은 하는 것 같지만 정작 정말 하고 싶은 말은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는 소녀, 그리고 좀처럼 자기 생각을 들어내지 못하는 소녀와 그리고 좀처럼 자기 생각을 들어내지 못하는 소녀를 좋아하는 소년이 나옵니다. 

명랑한 소녀는 그 소년을 좋아해서 발렌타인 데이 선물을 직접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머지 두 소녀에게 부탁합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들어내지 못하는 소녀는 친구가 좋아하는 그 소년에게 고백을 받습니다. 자기 생각을 비교적 명료하게 말하는 소녀는 사실 작년에 함께 어울렸던 친구를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갈등이 다 들어나면서 세사람의 우정은 깨질것 같지만, 어떻게 된일인지...는 아니고 모두 자신의 취약점을 수용하고 용기내서 앞으로 나아감으로써 세사람의 우정은 이어지는 단편이었습니다.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자신의 생각을 말을 못하던 그녀가 친구에게 그 남자 아이를 자신도 좋아하지만, 친구인 너가 슬퍼하는게 더 마음이 아프다고 나는 널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용기내서 말하는 부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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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작과 요정>3

아유코, 타니 미즈에, 학산 


<백작과 요정>을 처음 접한건 애니메이션 이었어요. 그래서 1권과 2권을 볼때는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느낌이라서 "재미있네~"이런 느낌은 별로 없었습니다. 대충 아는 내용이니까 아무래도 기대도가 떨어지더라구요. ㅠ_ㅜ 작화를 담당한 아유코씨의 그림체가 이뻐서 그냥 그걸 보는 즐거움으로 읽었습니다. 

3권 부터는 애니메이션에서 그려진 이야기가 아닌 그 뒤의 이야기이더라구요. 헤헷~ 그래서 막 신나하면서 읽었습니다. ^^;; 하하하. 읽으면서 리디아가 에드가의 젠틀한(?) 어택에 움찔하는 것도 귀여웠지만, 진심으로 리디아와 가까워 지고 싶어하는 에드가가 니코에서 상담하는 부분이 제일 귀여웠어요. ^ㅂ^  뭐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지는 양상이고 그래서 다음권도 기대만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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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러스>1

아유코, 학산


아유코씨의 오리지날 스토리에요. 매화마다 같은 중학교에 다니는 2학년 아이들이 번갈아가며 주인공으로 나오는 전개방식이었습니다. 앞의 이야기의 주인공과 뒷이야기의 주인공은 서로 아는 사이인데 앞의 단편과 뒤의 단편이 시간 구성상 이어지고 있었어요. 그래서 다른 같은 포멧의 단편들보다 읽기가 좀더 수월한 편 이었습니다. 청춘의 나이(?)답게 진로 문제, 자기애, 가족 문제, 이성 문제-짝사랑-로 고민하고 있었어요. 

굉장히 좋았던 전개 방식은 가장 가까운 친구가 애써 노력(?)해서 상처받은 친구를 위로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대방이 모르게 위로하고 격려하는 방식으로 서로를 위하는게 좋았었어요. 자신에게 위로를 해주는 친구가 친한 친구가 아니라 같은 학급의 친구이지만 잘 모르던 친구가 우연히(?) 던진 말에 위로받고 용기를 내는 모습도 좋았구요. 

그래서 시호를 위로해주던 소마군이 귀여웠고, 그리고 자신을 따라다니는 소문에 시호도 휘말리기를 원하지 않는 모습도 귀여웠습니다. 소마군은 평소에 시호양이 연주하다가 틀려도 웃으면서 즐겁게 피아노를 연주하는 그녀가 보기 좋았던것 같아요. 같은 이유로 그녀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는 것도 그랬던거 같구요. 1권에서는 그 부분은 언급된 적이 없었지만, 소마가 시호를 위로해주는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소마군이 시호양이 음악실에서 노래하고 피아노 치는걸 주의깊게 지켜봤다는 ... 커밍아웃성 위로가. ㅎㅎㅎㅎ  하지만 시호양은 그걸 모르는것 같아요. 

시호에게 현실적인 말을 해서 상처를 줬던 코바양에 대한 이야기가 두번째 이야기 였는데, 그 단편에서 코바양이 지금의 태도를 취하는지 이유가 나와요. 그리고 1화에서 시호양과 코바양의 대화를 뒤에서 우연히(?) 듣고 있었던 타짱이 시호양의 입장을 대변하며 코바양에게 말하는 것도 좋았고, 무엇보다 상처받은 코바양에게 시호양이 몰래 내민 위로가 코바양에게 전달되는 부분이 가장 좋았어요. 

시호양의 친구인 요리(코)의 이야기도 귀여웠어요. 그녀의 문자 친구도요. ^^* 마지막화 이었던 타짱의 짝사랑 상대가 누군지 알고 살짝 실망했습니다만... 뭐 그래도 좋았어요. 코바양이 타짱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말하는 것도 귀여웠구요. 아. 다 귀여웠어요. ^ㅂ^*  그 나이의 아이들답게(?) 고민하고 즐거워하고 힘내고 서로 위로하는 내용이라서 더 좋았던것 같아요. 추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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