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

<심야식당>7, 아베 야로,미우
니코고리 에피소드를 보고 좀 놀랐었어요. 저런 사소한(?) 이라고 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 가자미 조림을 할때 남는 국물을 굳힌것이 '니코고리'라는 사실이 조금 충격적(?)이라면 충격적 이었어요. 보통 조림음식에 만들어지는 국물에 특정한 이름이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거든요. 맛있기야 하지만, 그걸 음식점에서 만들어 먹는건... ㅎㅎㅎ 그야말로 심야식당 스럽네요. 생각해보면, 네꼬맘마나 뭐 기타 여러가지 그런 음식류 관련 에피소드가 많았지만요. ^^;;
저도 종종 굳힌 국물은 아니더라도 만든 식재로와 함께 비벼 먹는편이에요. 가장 좋아하는건 불고기용 소스에 오징어와 양파 당근을 투하하고 조리해서 밥을 비벼 먹는 것이에요. 그외에도 가자미 조림이나 기타 여러가지 조림을 만들었을때 국물에 밥을 비벼 먹기도 하는편... 암튼 재미있었습니다. 지인 ㅅ님은 뒷권으로 갈 수록 점점 재미가 약해진다고 하셨는데~ 저는 사실 잘 모르겠다는 느낌이 강했어요. 원래도 그렇게 재미있었던건~ 아니라서. -_-;;; 제가 이 만화를 보는 포인트는 '어떤 요리가 나오는가' 이거든요. 고로 이번권을 보면서는 햄커틀넷을 만들어보기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

<허니컴>1, 카츠라 아스카,학산
재미있네요. 이 양반 전작은 좀 어두운걸 봐서... 이번 작품을 보면서 좀 많이 웃었습니다. 샤아님 덕후인 유스이 메구미양의 그분 관련한 아이템에 대한 반응과 그리고 메구미양을 바라보며 두근거리기도하고 코피도 흘리는 츠토무군의 반응. 그리고 츠토무군에 러브하는 리츠코의 반응... 뭐랄까 관계가 서로서로 관찰하고 상대방의 반응을 즐기는 구조라서 재미있었던것 같아요. 메구미양의 짝사랑을 보면서 자신은 어찌하여 2차원에 태어나지 못한 걸로 한탄(?)하는 츠토무군의 반응이 가장 웃겼던것 같아요. 공감도 되고... (침묵)  ㅠ_ㅠ 차원을 뛰어 넘는 짝사랑은 힘들지요. 엉엉. 그나저나 이 단행본은 학산 답지 못하게 인쇄가 좀 흐리다던가 그런 부분이 가끔 있었어요. 종이 문제인가? 아니면 컴원고라서 그런가..? 

*

<멍! 2분의1왕자>1, 나카무라 세이코, 대원
우앗!! 취향이에요!! 왕자님의 개버젼이 너무 귀여웠어요!!! 성격도 참 좋으시고. ㅠ_ㅠ 아 너란 왕자... 이렇게 성격이 좋다니!! 츠키코양은 전생에 나라를 구했나봐요. 우어어어. 이렇게 부러울 수...가가가가가가가가. 
개왕국에서 건너온 왕자 진은 배필을 찾기 위해서 지구에 왔습니다. 처음 보옥륜을 끼는 이성과 결혼하는 전통에 따라서 지구에서 처음 만나서 그의 보옥륜을 주워서 구경하는 츠키코양에게 물어봅니다. 그 팔찌를 낄것인가 말것인가로요. 하지만, 평범한 일상을 영유하던 츠키코에게 왕자는 그저 이상한 코스프레 마니아(?) 정도로 보일 뿐 이지요. 그리고 왕자가 차고 있는 검을 보고 애견인 후사오에게 예의 물건을 패스하고 냅다 집으로 도망을 옵니다. 
하지만 그녀의 집에 그분께서 방문하여 언니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언니는 순순히(?) 그가 이국에서 온 왕자라는 사실과 그 물건이 중요한 물건이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츠키코는 그가 말하는 사실을 믿지 못하지요. 그러자 왕자는 왕자의 절반의 모습인 멍멍이로 변신합니다!! 변신했을때 참 귀여웠어요. 뚜웅~ 하면서도... >_<;; 아아 이런 귀여운 생물이!! 전 아마 캐릭터 상품이 나오면 살것 같아요. 봉제인형이라던가... 왕자님에 대한 흰트는 표지에도 있어요. 뒷표지에 따악!!!  >_< 으잉!! 
그 이후의 전개는 네 뭐 대충 러브로 달려가는 고속도로!!! ^^* 장애물도 좀 있지만 알아서 자알 극보옥!! 귀여운 커플이에요. 츠키코양 쪽은 좀 미묘하다면 미묘 한데요. 왕자님이 참으로 성격도 외모도... 가치관도 참하신 관계로... 네 극복이 되더군요.<- 라기보다는 저의 시선 밖이라면 밖... ^^;
 
반응형
BLOG main image
나는 푸른 하늘을 기억하고 있다

by dung

공지사항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1407)
우리집 곰두리들 (149)
만날만날 (52)
토동토동 (370)
리뷰 (514)
나의 시간 (145)
알아차림과 수용 (0)
S - 심리치료 (145)
S - 일러스트와 디자인 (24)
w - 모에모에 설정 (0)
W - 나의 끄적끄적 (0)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12-04 00:01
tistory!get rss Tistory Tistory 가입하기!